루트슈터 대명사의 귀환, 보더랜드 4 최초 공개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4.08.21 03:46
현재 게임시장에서 인기 장르로 떠오른 루트슈터 분야를 개척한 게임으로 잘 알려진 보더랜드가 정식 넘버링 신작으로 돌아온다. 2019년에 보더랜드 3가 출시된 후 4년 만의 일이다.
2K와 기어박스는 21일 열린 게임스컴 2024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보더랜드 4'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1분 30초 분량 영상을 통해 시리즈를 싱장하는 사이코 밴딧의 가면과 보더랜드 4라는 타이틀을 통해 짧지만 굵게 귀환을 알렸다.
발표와 함께 열린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간략한 배경에 대해 알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타이틀에서 플레이어는 비밀스러운 외계 보물을 찾아나선 볼트 헌터 역할을 맡아 새로운 행성에서 수많은 적들을 물리치게 된다.
보더랜드는 슈팅 플레이와 RPG적 성장 요소, 특유의 펑키한 분위기를 앞세운 루트슈터 시리즈로 2009년 발매된 첫 타이틀과 함께 시작됐다. 이후 발매된 보더랜드 2, 보더랜드 3 모두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테일즈 프롬 더 보더랜드 시리즈 등 외전으로도 확장됐다. 최근에는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개봉했으나, 게이머 입장에서는 3편을 이어줄 새로운 게임을 기다리는 측면이 더욱 더 컸다.
그리고 이번에 게임스컴을 통해 보더랜드 4가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4년 만의 정식 넘버링 신작이 갈증을 채워줄 만한 게임으로 등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보더랜드 4는 2025년에 출시되며 구체적인 플랫폼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팀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어 자막과 음성을 모두 지원한다.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