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투 더 문 마지막 작품 9월에 스팀 출시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4.08.30 17:31
RPG 메이커로 제작한 인디게임 중 대표적인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투 더 문이 최종장을 눈 앞에 뒀다.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작품인 ‘저스트 어 투 더 문 시리즈 비치 에피소드(Just A To the Moon Series Beach Episode)’가 오는 9월 20일 스팀에 출시된다.
이번 타이틀의 테마는 휴가다. 투 더 문 등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회사로부터 비용을 지원받아 골든 로브스터 호텔로 당일치기 휴가를 떠난다.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한 모험에는 미니게임, 미스터리, 휴식이 가득하다. 여기에는 주인공 커플인 닐 와츠와 에버 로잘린도 빠지지 않는다.
투 더 문은 2011년 11월에 스팀에 출시됐다. 기억 조작 전문가인 와츠와 로잘린 박사가 죽음을 앞두고 있으나 달에 가고 싶다는 노인 ‘조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기억을 수정하는 과정을 다룬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피아노 BGM 등으로 게이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게임으로 평가됐다
이후 파인딩 파라다이스, 임포스터 팩토리 등 여러 에피소드와 외전이 출시됐고, 9월에 발매되는 저스트 어 투 더 문 시리즈 비치 에피소드 역시 외전에 속한다. 10년 이상 이어진 투 더 문이 과연 어떠한 스토리로 마무리될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투 더 문 제작진은 비치 에피소드 외에도 투 더 문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는 턴제 RPG인 ‘더 라스트 아워 오브 언 에픽 투 더 문 RPG(The Last Hour of an Epic TO THE MOON RPG)’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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