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슛 감성, 넥슨이 메이플 월드에 팽이게임을 냈다

▲ 메이플스토리 메모리즈 2005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자사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자체 제작한 신규 월드 '메이플스토리 메모리즈 2005'를 출시했다.

이번 신규 월드는 2005년을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장르로, 12세 주인공 이지훈이 메이플스토리 딱지 배틀로 학교 4대천왕을 제패하며 벌어지는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왼팔에 흑염룡을 봉인한 지훈이 되어 동네를 탐방하고 친구들과 메이플스토리를 처음 시작하는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딱지와 팽이 배틀, 문방구 앞 게임기까지 추억의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메이플 딱지는 실제로 2005년 출시된 메이플스토리 원형 종이 딱지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핑크빈, 머쉬맘 등 메이플스토리 몬스터들이 각기 다른 속성과 레벨로 등장한다. 딱지는 140여 종으로, 이를 수집해 코스트에 맞춰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동네 탐방 중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딱지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상대 딱지를 모두 뒤집으면 승리하며, 배틀에서 획득한 메달로 문방구에서 딱지와 팽이 부품을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2000년대 초 중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팽이 만화를 오마주한 갑 블레이드 팽이 콘텐츠도 선보였다. 윙, 엔진, 베이스 부품을 선택해 나만의 팽이를 조립하고 방향키를 정확하고 빠르게 입력해 상대 팽이를 공격할 수 있다. 또, 문방구 앞 가위바위보 미니게임과 교내 컴퓨터실에서 즐기는 달팽이 피하기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해 누구나 월드를 제작·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4월 출시 후 이용자들이 직접 개발한 롤플레잉, 디펜스, 꾸미기 등 다양한 콘셉트의 월드가 등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메이플스토리 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