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크툴루 던전밥? '트루 다이너' 스팀에 공개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2024.09.02 16:58
미소녀에 크툴루 신화를 얹은 색다른 어드벤처게임이 등장했다.
중국 개발사 리 스튜디오(Li Studio)는 2일, 트루 다이너(True Diner) 스팀 페이지를 공개했다. 트루 다이너는 탐험, 요리, 수집 요소를 결합한 어드벤처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심연 속 식당을 운영하는 모험가가 되어 손님들에게 음식을 대접해야 한다. 심연이 배경인 만큼 전반적인 분위기는 물론, 손님들 역시 미소녀에 크툴루 신화를 섞은 듯한 독특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게임은 맵을 탐험하며 재료를 모으고, 이를 사용해 손님들이 원하는 요리를 만들어주는 흐름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탐험 도중에는 크툴루 분위기를 살린 다양한 적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적은 퇴치해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캐릭터와는 관계를 쌓아 고유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손님들에게 만족스러운 음식을 대접하거나 탐험을 진행하면 ‘오라클’이라는 장비 아이템을 획득한다. 오라클은 치명타 확률 증가, 적 처치 시마다 최대 체력 상승 등 진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전용 장비창에 배치해야 하며, 장비창과 오라클은 칸 수와 모양이 정해져 있어 효율적인 배치를 고민해야 한다. 다만 크툴루 신화답게 오라클 장착 시 정신력이 깎이는 등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트루 다이너는 올해 4분기 출시되며, 오는 10월 체험 버전을 선보인다. 또한 중국어 간체, 영어를 공식 지원하며, 현재 한국어는 공식 지원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