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RPG+FPS? 블리자드 AAA급 신작 개발 중

▲ 블리자드 CI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트위터)

블리자드 미공개 신작이 예상치 못한 경로로 화제로 떠올랐다. 블리자드 제품 관리 선임 디렉터 링크드인 프로필을 통해 발굴됐다. 현재는 내용이 수정됐으나 ‘RPG-FPS’라는 장르가 명시되어 있었기에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련 내용이 발견된 곳은 블리자드 크리스 멕케이브(Chris McCabe) 선임 디렉터 링크드인이다.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블리자드에서 4년 2개월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오버워치 2와 PC∙콘솔 AAA 타이틀을 맡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 말에 트위터, 레딧 등에서 화제로 떠올랐던 프로필에는 ‘PC∙콘솔 미공개 AAA RPG-FPS 타이틀(Unannounced AAA RPG-FPS Title(PC/Console)’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 링크드인 프로필에 포함되어 있던 'PC·콘솔 미공개 AAA RPG-FPS 타이틀' (자료출처: Timur222 트위터)

▲ 현재 기준 블리자드 크리스 멕케이브 제품 관리 선임 디렉터의 링크드인 프로필 (자료출처: 크리스 멕케이브 링크드인 페이지)

앞서 이야기된 부분은 팬들로부터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우선 RPG-FPS는 루트슈터처럼 RPG와 FPS를 결합한 하위 장르라 이해할 수 있다. 이에 조명된 부분은 중 하나는 블리자드 대표작으로 새로운 장르에서 신작을 만드는 것이다. 과거에 개발이 중단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나 발표 당시 약속했던 PvE 모드가 사라져 많은 아쉬움을 샀던 오버워치 등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리즈를 들고 나올 가능성도 있다. 오버워치 역시 블리자드가 개발하다가 취소한 타이탄 프로젝트에서 비롯된 바 있다. 올해 1월에 블리자드가 인력을 정리하며 생존게임 신작 개발도 중단한 바 있는데, 오버워치처럼 관련 리소스를 다시 활용해 새 게임으로 선보일 수도 있다. 특히 화제에 오른 블리자드 선임 디렉터의 링크드인에 따르면 그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미공개 AAA 생존 게임에 참여했기에 인적으로 연결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