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소프트 ‘극한탈출’ 2편, 유저 한국어 패치 등장

스파이크 춘소프트의 대표 IP 중 하나인 극한탈출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극한탈출 ADV 선인사망입니다’의 유저 한국어 패치가 공개됐다.

‘극한탈출 ADV 선인사망입니다’는 2012년 닌텐도 3DS와 PS 비타로 출시된 비주얼 노벨 방탈출 게임이다. ‘극한탈출 9시간 9명 9의 문’에 이은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독특한 세계관 등으로 나름의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2017년에는 전작과 함께 리마스터 합본으로 재출시되기도 했다.

이번 한국어 번역에는 유저 re_k, 루밍, 무명, 빼신맨, 싱이 참가했으며 기술 지원은 Blacksmith01이 맡았다. 이미지 편집과 오프닝 영상 편집에는 각각 번역을 맡았던 유저 무명, 루밍이 힘썼다. 공개된 한국어 유저 패치는 일본어로 설정된 게임파일에만 적용된다.

한편, 이번 유저 한국어 패치를 총괄한 유저 루밍은 지난 6월 본작의 후속작이자 시리즈 최종작인 ‘제로 이스케이프: 시간의 딜레마’ 유저 한국어 패치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극한탈출 ADV 선인 사망입니다’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밝힌 만큼, 근시일 내 후속작의 유저 한국어 패치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