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또 PSN,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복합적’

대작 중 하나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출시 초반 '복합적' 평가는 받았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스팀 출시 초반 '복합적' 평가를 받았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출시 전 기대감으로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올랐던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God of War Ragnarök)’가 20일 정식 출시됐다. 판매 순위는 2위로 상승했고 유저들의 반응도 좋지만, PSN 계정 연동 문제로 인해 평가는 ‘복합적’이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갓 오브 워 시리즈 북유럽 신화 사가 마지막 작품으로 주인공 크레토스와 그의 아들 아트레우스가 함께 하는 여정을 그렸다. 게임은 지난 2022년 PS5로 나온 것을 PC 버전으로 출시한 것으로 당시 전투, 스토리, 연출, 그래픽 등 전작보다 전반적으로 진일보했다는 호평과 함께 메타크리틱 평점 94점을 받은 바 있다. 

이미 대작으로 알려진 데다 전작 갓 오브 워가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기 때문에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도 그에 따른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출시 초반 유저 평가는 ‘복합적(1,391명 참여, 66% 긍정적)’을 받고 있는데, 대다수는 PSN 계정 연동에 대한 지적이다.

게임의 최소 사양은 엔비디아 GTX 1060 혹은 AMD RX 5500 XT, 인텔 i5-4670K나 AMD 라이젠 3 1200, 램 8GB이다. 스팀 평균 사양과 비교해도 높지 않은 편으로 RTX 3070 그래픽카드로 울트라 옵션 설정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RTX 4090을 장착한 PC로는 4K 울트라 옵션에서 100 프레임 이상이 유지되어 게임 플레이는 역시 만족스럽다는 리뷰도 볼 수 있다. 

반면, PSN 강제 연동으로 인해 로그인 오류로 실행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고, 싱글 플레이 게임임에도 굳이 연동이 필요하냐는 불평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유저 사이에서 충돌로 실행되지 않는 등 최적화가 완벽하진 않다는 의견도 있다. 게임 스팀 페이지에서는 VRAM 6GB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요구된다고 적혀 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스크린샷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스크린샷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PSN 연동 문제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도 피해갈 수 없었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PSN 연동 문제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도 피해갈 수 없었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한편, EA 스포츠 FC 25가 7일 사전 플레이 시작과 함께 1위에 올랐다. 이어 전반적 상향식 패치를 선보인 헬다이버즈 2가 5위로 상승했고, 전 캐릭터 로스터를 공개한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가 9위를 차지했다.

9월 20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 9월 20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76만 8,347명까지 상승하며 도타 2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연일 감소세로 57만 5,940명을 기록해 50만대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주말을 앞두고 러스트가 10만 2,661명으로 증가해 12위로 상승했다.

9월 20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
▲ 9월 20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