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이어진 ‘투 더 문’ 마지막 에피소드 출시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2024.09.21 13:12
13년 동안 이어진 ‘투 더 문(To the Moon)’ 이야기의 최종장이 20일 출시됐다.
‘저스트 어 투 더 문 시리즈 비치 에피소드(Just a To the Moon Series Beach Episode, 이하 비치 에피소드)’는 투 더 문과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파인딩 파라다이스(Finding Paradise)’, ‘임포스터 팩토리(Imposter Factory)’와 연결되는 ‘지그문트 사가’의 최종장이다.
비치 에피소드 주인공은 전작들과 동일한 닐 와츠와 에바 로잘린이다. 시그문트 회사에 소속된 둘은 비용을 지원받아 골든 랍스터 호텔로 하루의 휴가를 떠난다. 아늑한 해변가에서 주인공들은 이전 작품에 등장한 친숙한 캐릭터와 함께 탐험하고, 비밀을 밝히고, 미니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투 더 문은 2011년 첫 출시와 함께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인디 어드벤처게임이다. 특유의 감동적이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탁월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고, 후속작 파인딩 파라다이스, 임포스터 팩토리를 통해 세계관을 강화했다. 비치 에피소드에는 시리즈 핵심 인물들과 주요 스토리가 나오는 만큼, 전작들을 완료한 뒤 플레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게임은 21일 12시 기준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99% 긍정)’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투 더 문 다운 마무리”, “개발팀과 팬 커뮤니티를 향한 완벽한 헌사”, “시리즈 주제의식을 아름다운 방식으로 전달했다” 등 호평이 이어진다.
‘저스트 어 투 더 문 시리즈 비치 에피소드’는 20일 스팀으로 출시됐으며, 아직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는다. 다만 개발사 타이틀 대부분이 한국어를 지원한 만큼, 향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