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하던’ 검은 신화: 오공, 한국어 번역 보강 완료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4.09.24 14:28
“송구합니다, 송구합니다”라는 사과로 번역 미비를 직접 언급한 검은 신화: 오공이 마침내 해당 부분의 번역을 완료했다.
게임 사이언스는 지난 23일, 검은 신화: 오공에 1.0.9.15179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1.7GB 분량으로, 다양한 최적화와 모션 오류, 장비 밸런싱, 영신도 번역 오류 수정 및 번역 추가가 이루어졌다. 여기서 영신도란 일종의 ‘도감 시스템’으로, 다양한 적의 배경 이야기와 관계 등 주요 설정이 적혀 있어 스토리 이해와 힌트 습득에 중요한 요소다.
이 중 주목을 받은 부분은 ‘영신도 번역 추가’다. 검은 신화: 오공은 출시 초 큰 호평을 받았으나, 여행기 메뉴 내 ‘영신도’에서 한국어 미번역 상태 텍스트가 발견되며 비판을 받았다. 영신도 내에서 미번역된 텍스트는 “조금만 시일을 기다려주시지요”라 대체됐다. 이에 “덜 만든 거잖아”, “가격은 다 받아놓고 이런 상태로 출시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미번역된 부분이 추가되며 해당 이슈는 소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검은 신화: 오공은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장비 ‘낭아봉’과 장비 ‘곤충’ 세트를 상향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