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뉴 월드, 신규 콘텐츠 더하며 가격 2배로

뉴 월드가 새 이름으로 재출시됐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뉴 월드가 새 이름으로 재출시됐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아마존 게임즈의 뉴 월드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게임명을 ‘뉴 월드: 에테르눔(New World: Aeternum)’으로 변경했다. 바뀌는 듯한 모습에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들었지만, 가격 변경에 대해 지적받고 있다.

지난 15일 아마존 게임즈는 뉴 월드의 콘솔 버전 출시와 함께 뉴 월드: 에테르눔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새 시즌과 함께 대규모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PvP는 물론 새로운 레이드나 아이템을 포함해 시네마틱과 렌더링 등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부분도 개선했다.

먼저 새로운 PvP 지역이 추가되며 타겟 지정 상태에서 상대를 처치한 후 다른 대상으로 자동 전환되지 않도록 변경됐다. 여기에 시야에서 벗어나면 지정이 해제되고 캐릭터의 회전 속도를 변경하는 등 PvP 밸런스를 조정했고 3 대 3 매치메이킹 개선과 역할 선택 등 편의성도 높였다. 이 외에도 신규 10인 레이드를 추가해 PvE 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바뀌어가는 모습이지만, 가격책정과 관련해 부정적인 말이 나오고 있다. 스팀 첫 출시 당시 뉴 월드의 가격은 4만 2,000원이었으며, 에테르눔으로 바뀐 뒤 작년 출시됐던 확장팩 라이즈 오브 앵그리 어스를 포함시켜 8만 2,000원으로 상승했다. 가격 자체는 두 개를 합친 것으로 새로 게임을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본편만 구매해도 되지만, 기존 유저들은 추가된 콘텐츠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확장팩을 구매해야 된다.

▲ 뉴 월드: 에테르눔 출시 트레일러 (영상 출처: 뉴 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

신규 PvP 지역과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신규 PvP 지역과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10인 레이드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10인 레이드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판매가가 기준의 DLC를 포함된 가격으로 다시 책정됐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기존 DLC를 바뀐 본편에 포함시키며 가격을 다시 책정했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업데이트 이전 1만 명이 채 안되던 것에 비해 동시접속자 수가 5만 명대로 증가했으나, 리뷰에서는 크게 바뀌지 않은 것에 비해 가격이 비싸졌다는 지적과 DLC 구매를 강요하는 것이냐는 반응으로 부정적 의견이 늘었다.

그 외에는 데이즈가 겨울 지역 생존 DLC 프로스트라인 출시와 함께 최상위권에 올랐다. 라이어스바와 메타포: 리판타지오는 각각 5위 6위로 하락했다.

10월 16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 10월 16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새티스팩토리가 7만 8,354명으로 감소해 18위로 내려갔으며, 감소 폭이 다소 적은 라이어스 바는 8만 1,440명으로 14위로 상승했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가 20위 밖으로 밀려났고, 팀 포트리스 2와 몬스터 헌터: 월드가 오랜만에 순위권에 모습을 보였다.

10월 16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
▲ 10월 16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