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와 실행 뒤바뀐, 파판 7 리버스 디스크 교환한다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4.10.21 12:44
설치용 디스크와 실행용 디스크가 뒤바뀌어 제작된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이하 파판 7 리버스) 실물 디스크 버전에 대한 교환이 시작됐다.
지난 2월 29일 출시된 파판 7 리버스는 파이널 판타지 7 3부작 중 두 번째 파트다. 이번 디스크 오인쇄 사태는 아시아에 배포된 디스크 전반에 걸쳐 발생해 많은 유저들에게 혼란을 일으켰다. 이에 출시 당일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는 국내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발매일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소니 측 설명에 따르면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다행히 게임 데이터에는 문제가 없어 정상적으로 플레이 가능하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8개월 후 파판 7 리버스 디스크 버전 교환 접수가 시작됐다. 교환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교환 신청서를 제출하고 디스크를 발송하면 된다. 교환 신청 및 디스크 수거 마감일은 오는 11월 29일까지로, 디스크 패키지와 교환 신청서 내용을 기재한 메모를 동봉해 지정된 택배사로 발송해야 한다.
SIEK는 제품 도착 및 검수 완료 후 교체 제품이 준비되는 대로 디스크 패키지를 재배송할 예정이다. 예상 발송일은 오는 12월 넷째 주 이후로, 접수 순으로 배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