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서바이버에 '캐슬바니아' DLC 나온다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2024.10.22 14:24
캐슬바니아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히트작 ‘뱀파이어 서바이버(Vampire Survivors)’가 캐슬바니아 컬래버레이션 DLC를 내놓는다.
뱀파이어 서바이버 개발자 폰클은 21일 신규 DLC ‘오드 투 캐슬바니아(Ode to Castlevania)’를 발표했다. 코나미와 공식으로 협업하며, 오는 31일 출시된다. 폰클은 “이건 말 그대로 꿈이 실현된 사건이다”라고 전했다.
오드 투 캐슬바니아에는 캐슬바니아 시리즈 캐릭터 20인 이상이 출시된다. 시몬, 레온, 소니아, 랄프, 크리스토퍼, 솔레이유, 율리우스 등 벨몬드가 출신과 쿠르드 소마, 알루카드, 샤노아 등 핵심 캐릭터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또한 진화 형태를 포함한 40종 이상의 신규 무기와 1개의 메인 스테이지가 출시될 예정이다. 신규 무기에는 캐슬바니아 시리즈를 상징하는 다양한 채찍, 레이피어, 대검, 마법서 등이 포함됐으며, 새로운 스테이지에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추가되는 콘텐츠 분량이 많은 대신 캐릭터별 모험 모드는 추가되지 않는다.
뱀파이어 서바이버는 캐슬바니아 시리즈에 많은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 십자가, 성수 등 무기 다수가 캐슬바니아의 퇴마 무기를 오마주했으며, 출시 초기에는 ‘월야의 야상곡’ 스프라이트를 도용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폰클은 “이번 DLC는 일반적인 DLC 팩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모을 수 있는 에너지를 모조리 쏟아 부어 만든 역사적인 게임 시리즈의 기념비 같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