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희망퇴직 시작, 최대 30개월치 월급 지급

엔씨소프트 사옥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사옥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는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23일 엔씨소프트는 조직장을 대상으로 사내 ‘희망퇴직 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따르면 희망퇴직 신청자에겐 근속 기간에 따라 최소 20개월에서 최대 30개월까지 희망퇴직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속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위한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 6월에는 QA 서비스 부문과 소프트웨어개발공급 사업부분 분사를 발표했다. 지난 21일에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셋과 AI 기술 전문 기업 1개의 자회사 신설을 결정했다.

여러 게임 프로젝트 역시 취소 및 축소를 단행했다. 지난 7월에는 ‘퍼즈업 아미토이’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10월에는 ‘배틀 크러쉬’, ‘프로젝트M’, ‘미니버스’, ‘도구리 어드벤처’ 등 개발 중단 소식이 들렸고, 이에 따라 일부 조직 개편도 진행된다.

이번 희망퇴직은 21일 기업 분사 소식과 함께 발표됐다. 엔씨소프트는 당시 ‘선택과 집중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 경영 전반에서 과감한 변화를 추진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