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펑크 모바일, 원작 게임성에 소셜 요소 추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아이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컴투스가 모바일 생존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를 오는 10월 29일 글로벌 170여 개 지역에 정식 출시한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사랑 받은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등 모바일게임을 다수 만든 넷이즈가 개발 중이며, 지난 9월 10일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갑작스레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내용을 다룬다. 플레이어가 생존과 번창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여러 도덕적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신규 콘텐츠도 더해진다.

▲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시네마틱 영상 (영상출처: 컴투스 공식 유튜브 채널)

프로스트펑크를 계승하는 그래픽과 게임성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의 구성과 미학을 계승해 특유의 가혹함이 강조된 현실적인 그래픽이 모바일로 구현된다. 건조한 눈의 질감과 칼바람이 부는 추위, 스팀펑크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기계와 건물 등 ‘프로스트펑크’ 특유의 분위기가 표현된다. 또한 플랫폼에 맞춰 UI를 간소화해 눈 내리는 배경과 도시의 전경을 더욱 잘 보이도록 구성했다.

단순 비주얼이나 분위기뿐만 아니라 원작의 플레이 감각 역시 이식하는 데 주력했다. 주민들에게 지시해 석탄, 목재, 감자 등 자원을 채집하고 여러 건물을 건설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맵 중앙의 발전기를 중심으로 자원을 소모해 도시를 확장한다. 그 과정에서 외곽 주민들에게도 난방 시스템을 공급해 얼어 죽지 않게 만들거나, 연구시설을 만들어 빠른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건설하게 되는 도시 전경 (사진제공: 컴투스)
▲ 플레이어가 건설하게 되는 도시 전경 (사진제공: 컴투스)

시민과의 거래 (사진제공: 컴투스)
▲ 시민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거래를 할 수도 있다 (사진제공: 컴투스)

프로스트펑크 IP의 주제 의식인 ‘효율성과 도덕성 사이에서의 선택’도 표현된다. 플레이어는 한정된 자원을 생존자들에게 분배해 지지율을 높일 것인지, 건물을 건설해 도시를 확장할 것인지 등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선택의 결과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며, 독재자가 될 수도, 반대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 될 수도 있다.

도시에서 벗어나 외부를 돌아다닐 수 있는 탐험 시스템은 원작보다 강화됐다. 탐험 콘텐츠 참여 시 생존에 필요한, 식량, 석탄, 재화 등 외에도 곰이나 늑대 같은 야생동물과의 전투를 통해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탐험 시 의약품이나 무기, 다이너마이트 같은 물자가 필요하며, 그만큼 전략적 선택이 요구된다.

볍률 화면 (사진제공: 컴투스)
▲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법률 (사진제공: 컴투스)

온실 (사진제공: 컴투스)
▲ 건물에서 각종 생산물을 획득한다 (사진제공: 컴투스)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멀티플레이와 미니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에는 모바일 버전만의 콘텐츠도 있다. 이번 작품에선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둔 소셜 요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수 산업’은 다른 유저와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 시작 시 산업, 농업, 과학, 의료, 금융 등 총 5개 산업 중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산업을 중점으로 자원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각 산업마다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 거래도 가능하다.

‘글로벌 의제’ 또한 주요 멀티플레이 콘텐츠 중 하나다. 세계 각지에서 산업, 문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가 무작위로 발생하며, 플레이어는 이 중 하나의 의제를 선택하고 글로벌 의회에 참여해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 반대 의견에 부딪힐 경우, 자원을 추가로 소모해 자신의 투표 비중을 높여 의제를 통과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글로벌 의제에서 획득한 플레이어의 리더십 점수는 세계 랭킹에 기록되며, 시즌 별로 전 세계 유저들과 랭킹을 겨룰 수도 있다.

미니게임 콘텐츠도 선보인다. 18세기 초의 주식 거래 시스템을 그대로 재현한 ‘주식 시장’,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을 구출해 주는 ‘동물 구조소’, 여러 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펍’, 병에 걸린 시민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 등이 미니게임으로 구현됐다.

(사진제공: 컴투스)
▲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 (사진제공: 컴투스)

특수 산업 (사진제공: 컴투스)
▲ 특수 산업, 타 유저와 교류도 가능 (사진제공: 컴투스)

글로벌 의제 (사진제공: 컴투스)
▲ 글로벌 의제, 리더십 점수를 획득하고 랭킹도 높인다 (사진제공: 컴투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오는 29일 모바일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