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킬·카잔 포함, 넥슨 지스타에 신작 5종 출격

넥슨은 30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개최된 미디어데이 ‘NEXT ON’에서 지스타 2024에 선보일 출품작 5종을 발표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고, B2C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스타 2024 부스는 '넥슨의 도약' 의미를 담아 솟아오르는 스피어를 표현한 초대형 LED 스크린과, 유저 체험 중심 공간으로 꾸며진다. 

우선 시연작은 4종이다. AOS와 배틀로얄을 결합한 슈퍼바이브,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을 특징으로 앞세운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이다. 시연 기기 500여 대를 설치해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 기간에 시연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슈퍼바이브는 시연 PC 120대로, 2인 1팀의 듀오 모드 시연을 선보인다. 각기다른 개성을 가진 헌터 14종(캐릭터)을 선택해 팀원과 함께 전투를 치러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팀이 승리한다.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액션과 빠른 템포의 전투가 주는 묘미를 체험할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도 PC 120대로 첫 공개 시연 기회를 마련한다.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는 성장 구간과 높은 난도의 정예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네오플 특유의 강렬한 액션을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으로 선보인다.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 이어 지스타에서 국내 유저들을 찾아간다. 120대 PC와 콘솔 패드를 통해 초반부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에서 전반적인 게임성을 익힐 수 있다. 이어서 퀵보스 볼바이노, 랑거스와 전투하며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처음으로 체험 빌드를 공개한다. 총 140대 모바일 기기로 마련된 시연존에서 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 원작 캐릭터를 조작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미니게임과 보스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넥슨 부스에서 영상 출품작으로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인다. 영상에서는 아크 레이더스 특유의 공상 과학 세계관과 전략적인 액션 생존 경험을 담은 플레이를 엿볼 수 있다.

시연 외에도 넥슨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전시관 전면은 넥슨 대표 캐릭터로 꾸몄고, 중앙에는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대표작으로 구성한 넥슨 30주년 전시존을 운영한다.

11월 16일에는 지스타 최초로 진행되는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가 열린다. 오케스트라 선율로 재해석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 넥슨 대표 게임 배경음악이 연주된다.

넥슨 지스타 2024 행사 총괄을 맡은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지스타 2024 넥슨관은 유저들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역사를 추억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며, “게임이 주는 ‘즐거움’과 ‘재미’의 가치를 유저분들께 전달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