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한국어 지원,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신작 출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1편 주인공이 복귀하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신작이 30일 정식 출시됐다. 다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오가고 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져(Life is Strange: Double Exposure)는 전작 개발사 덱 나인 게임즈(Deck Nine Games)가 제작한 시리즈 정식 후속작이다. 1편 주인공 맥스 콜필드가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 초능력을 활용해 죽음의 비밀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아울러 1편에 등장했던 시간 회귀 능력은 평행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으로 교체됐다. 현실과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단서를 모으는 것이 주요 흐름으로, 물건을 다른 세계로 이동시키거나 특정 인물의 행적을 감시하는 등 다양한 초능력 활용이 가능하다.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져 트레일러 (영상출처: 스퀘어에닉스 아시아 공식 유튜브 채널)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져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더블 익스포져는 1편 주인공의 복귀작이라는 점과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나아가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챕터 1, 2 선행 플레이 단계에서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832명 참여, 80% 긍정적)’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다만 정식 출시 이후로는 평가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우선 반가운 인물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과 한국어 지원, 섬세해진 그래픽과 음악은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다수다. 그러나 정식 출시와 함께 모든 스토리가 개방됨에 따라, 부족한 스토리 개연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PC 요소와 과도한 성적 농담이 몰입을 해친다는 평가도 보인다.

이로 인해 30일 오후 4시 기준 더블 익스포져의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1,091명 참여, 78% 긍정적)’으로, 이전보다 약간 하락한 상태다. 유저들은 “시리즈 첫 한국어 지원 너무 좋다”, “그래도 맥스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긍정적 의견을 남기는 한편, “이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가 아니다”, “스토리랑 상관 없는 요소가 너무 많다” 등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