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힐링칼립스 '아이 엠 퓨처' 정식 출시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2024.11.15 15:44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지 않은 편안한 힐링으로 호평받은 시뮬레이션 ‘아이 엠 퓨처(I Am Future)’가 1년 3개월 간의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했다.
아이 엠 퓨처의 세계는 이미 인류 문명이 파괴된 상태다. 지구 해수면의 상승으로 대다수의 건물이 물에 잠겨 있는 와중에 플레이어는 동면에서 깨어나 인류의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기억과 다른 세상을 탐험하며 멸망한 이유를 찾아다니면서도 농사, 낚시,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데,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아닌 생활 자체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와 함께 메인 스토리가 완성되고,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루프탑, 관계를 이어갈 새로운 NPC 등이 추가됐다. 또한 탐험 드론을 보내고 업그레이드 모듈을 개발할 수 있는 스마트 타워가 4레벨까지 개방되어 모든 지역 탐험과 각종 장비 강화를 최대로 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농작물이 추가되고 낚시대와 주방 최대 레벨이 증가해 요리법이 더 다양해졌고, 생산 방법도 발전해 새로운 소재를 만드는 등 생활 콘텐츠도 더 늘어났다. 이 외에도 순간이동 장치를 설치해 다른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편의성도 개선됐다.
아이 엠 퓨처는 앞서 해보기부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2,231명 참여, 87% 긍정적)'을 받았으며, 평화롭고 천천히 여유롭게 즐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는 의견과 함께 정식 출시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다만, 업데이트 이후 스타터링이 발생하고 스팀 덱 완벽 호환이라는 설명과 달리 프레임이 낮게 표현되는 등 성능 저하가 일어난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가 출시와 함께 1위에 올랐다. 하츠 오브 아이언 4 또한 신규 DLC 출시와 함께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면 2위로 상승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 하츠 오브 아이언 4가 콘텐츠 업데이트 후 전일 대비 2배 가까운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17위를 차지했다. 워프레임은 신규 프라임 추가 후 6만 4,273명으로 증가해 오랜만에 순위권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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