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으로 나온 ‘스타워즈 아웃로’ 성적 기대 이하

스타워즈 아웃로 스팀 유저 평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스타워즈 아웃로 스팀 유저 평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지난 22일 스팀으로 출시된 ‘스타워즈 아웃로(STAR WARS OUTLAWS)’가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워즈 아웃로는 지난 8월 30일 정식 출시된 유비소프트의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출시 초기 스타워즈 아웃로 PC버전은 스팀을 제외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유비소프트 온라인 스토어로 나왔으며, 3개월 만인 22일 스팀에도 출시됐다.

유비소프트는 2021년 루카스필름과 스타워즈 IP 계약을 맺고 신작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에는 EA를 벗어난 스타워즈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실제 출시된 게임은 예상보다도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스타워즈 아웃로는 26일 오후 4시 기준 스팀에서 ‘복합적(67% 긍정)’으로 다소 낮은 유저 평가를 기록 중이다. 평가 수 또한 AAA급 타이틀 치고는 적은 484개가 전부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492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치를 보였다.

스타워즈 아웃로 DLC '와일드 카드' 유저 평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스타워즈 아웃로 DLC '와일드 카드' 유저 평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이와 같은 기록의 이유는 다소 부족한 게임성과 스팀 출시 시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선 스팀 유저 리뷰에 따르면 “전투와 게임플레이 전반에서 기능이 부족하고 현대적이지 않다”, “버그가 너무 자주 나온다”, “프레임이 지속적으로 끊긴다”, “지루하다” 등 플레이와 기술적인 부분에서 비판이 나온다.

또한 정식 출시 3개월 뒤에야 최대 PC 플랫폼인 스팀에 게임을 내놓아 화제성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워즈 아웃로는 22일 출시 당일을 제외하면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심지어 스팀 출시일에 첫 DLC ‘와일드 카드(Wild Card)’가 함께 나왔음을 고려하면, 그 성적은 더 암울하다. 와일드 카드 DLC는 현재 스팀에서 사용자 평가 단 1개를 받아 낮은 주목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