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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다이(WiDi)를 위한 준비 "델 XPS 15z"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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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좋은 15.6인치 노트북이 얇기까지 하다면? 금상첨화란 이럴 때 쓰는 말일 것이다. 큼직한 화면에 데스크톱 못지 않은 성능, 거기에 세련된 디자인과 슬림함까지 갖춘 노트북은 누구나 바라는 제품이다. 바로 델에서 출시한 ‘XPS 15z’가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인텔의 최신 무선 영상 전송 기술인 와이다이(WiDi)까지 쓸 수 있어 노트북의 활용 범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델 XPS 15z 노트북 (15.6인치)

프로세서

2세대 코어 i7-2640M (2.8 GHz)

메모리

DDR3 8GB

그래픽 프로세서

지포스 GT 525M

그래픽 메모리

2 GB

HDD

750 GB

ODD

DVD 레코더

무게

2.51kg

배터리

8셀

운영체제

윈도 7 홈프리미엄 64bit

출력단자

HDMI / e-SATA / 디스플레이포트 /
USB 2.0, 3.0 (각 1개) / 1Gbps 유선랜 / 사운드 입출력


와이다이는 인텔에서 만든 무선 디스플레이 전송 규격으로 노트북의 화면과 소리를 TV와 프로젝터 등의 디스플레이 기기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무선 전송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TV로 영화감상을 하거나, 사무실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무척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화면은 1080p를, 음성은 5.1 채널까지 가능하다. 와이다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텔의 2세대 코어 프로세서 및 인텔 와이다이 기술이 들어간 노트북과 별도의 와이다이 어댑터가 필요하다.

‘델 XPS 15z’는 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와이어리스 기술을 탑재함에 따라 어댑터만 구입하면 와이다이를 쓸 수 있다. 방에서 노트북으로 틀어놓은 영상을 거실의 TV 화면에서 무선으로 바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와이다이의 활용 범위는 앞으로 더 넓어질 것이다. LG전자는 와이다이를 어댑터 없이 쓸 수 있는 TV를 내년에 출시한다. 또한 와이다이 어댑터를 내장한 프로젝터도 머지않아 상용화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와이다이에 대한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 와이다이 어댑터를 이용해 노트북의 영상을 TV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리뷰에 사용된 ‘델 XPS 15z’는 인텔의 2세대 코어 i7-2640M (2.8GHz)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이지만 코어 i5 시리즈를 장착한 모델도 있다. 델의 특성상 같은 제품이지만 구성을 달리해 선택할 수 있고, 가격대도 그만큼 천차만별이다.


▲ 인텔의 2세대 코어 i7/i5를 탑재한 제품이 있다

 

‘델 XPS 15z’의 매력 중 하나는 크기에 비해 얇고, 가볍다는 것이다. 무게가 2.51kg, 두께도 다른 15.6인치 제품에 비해 비교적 얇은 편이다. 그만큼 휴대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 2.51kg의 무게로 크기에 비해 무척 가볍다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용량은 8셀이다. 제조사측은 길게는 7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문서 작업 시 약 6시간을 쓸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외부에서 쓰기에 부족함은 없다.


▲ 배터리 용량은 8셀로 6시간 정도 쓸 수 있다

 

여러 가지 출력 포트를 종류별로 다양하게 넣은 점도 칭찬할 부분이다. HDMI와 디스플레이 포트, e-SATA, USB 2.0/3.0 포트를 각각 한 개씩 달아 외부 기기와의 활용도를 높였다. 다만 이 모든 포트가 왼쪽에 몰려있다는 점과 USB 포트가 2개 밖에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USB 포트에 대한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때에 따라 오른쪽이나 뒷면에 꽂는 것이 편할 때도 있다. 하지만 ‘델 XPS 15z’는 왼쪽에 USB 포트가 모두 몰려 있어 불편하다. 또한 USB 포트가 2개 밖에 없어 USB 타입의 외부기기 사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얇은 디자인을 위해 이렇게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 불편하다.


▲ 여러 가지 출력 포트가 있지만, 왼쪽에 몰려 있는 것은 불편하다


▲ 왼쪽에 사운드 입출력 포트와 ODD가 장착돼 있다

 

자판의 배열은 여느 노트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쓰임새 많은 Enter키의 크기가 작은 것이 아쉽다. 자판 밑의 키 패드는 큼직하게 만들어져 사용이 편리하고, 터치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또한 자판의 양 옆으로 커다란 스테레오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어 실감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 키보드 양 옆으로 큼직한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델 XPS 15z’의 화면 해상도는 1920x1080, LED 백라이트를 달아 화질이 선명하다. 이 제품은 그래픽프로세서로 지포스 GT 525M을 사용하며, 2GB의 그래픽 메모리를 달았다. 이 정도면 웬만한 온라인 게임은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는 구성으로 일반적인 보급형 데스크톱 못지 않은 빠른 게임 성능을 보여준다.


▲ 그래픽 프로세서로 지포스 GT 525M를 달았다

 미디어잇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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