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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좋은 코어 i7 쿨러를 찾으시나요? - 서모랩 트리니티

높은 가격대비 성능을 자랑하는 서모랩의 트리니티 LGA2011 지원 쿨러

프로세서를 디자인해서 판매하는 인텔과 AMD로 인해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흥망성쇄의 길로 가고 있다. 그만큼 프로세서 업체가 가지고 있는 힘은 큰데, 최근 출시된 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보면 앞으로 인텔의 행보를 조금이나마 예측할 수 있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재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멀티 플라이어가 해제된 3930X 프로세서와 인텔의 최고성능 프로세서인 코어 i7 3960X 프로세서 이렇게 총 2가지 프로세서가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 프로세서는 희안하게도 쿨러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 프로세서이다.

인텔이 이처럼 점점 쿨러를 별도로 판매할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쿨러 업계에서는 이에 대응하기에 여념이 없는 형국이다. 국내 프로세서 쿨러 제조 업체 중에 하나인 서모랩에서는 작년 초에 발표했던 하이엔드 쿨러 트리니티 모델에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부품을 첨가하여 "샌드브릿지-E LGA2011 레디" 모델을 출시하였다.

이 모델은 기존 트리니티 모델과 차별점은 없다. 4개의 히트파이프와 130mm 아다 사의 팬으로 무장된 트리니티 쿨러는 현재 하이엔드 프로세서의 소비전력이 150~210 와트 인 점을 감안하여 설계가 되었다. 또한 국내 메인보드 수입사들과의 꾸준한 유대관계를 쌓은 덕분에 다양한 메인보드 그리고 케이스에 간섭이 없는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하고 있다.

쿨러에 포함되어 있는 아다사의 쿨러는 기본 팬은 PWM 제어시 600~1800rpm±10%의 속도로 회전이 되며 저항 케이블을 사용시 600~1200rpm±10% 까지 팬속도를 떨어뜨려 무소음 환경을 만들수도 있다.

▲ 기존에 판매가 되고 있던 트리니티와 동일한 외형을 갖고 있다. 방열판 중간에는 아다사의 130mm 팬이 장착되어 방열판의 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 중가 모델인 바다 쿨러는 총 3개의 히트 파이프를 사용하며 하이엔드 모델인 트리니티는 총 4개의 히트 파이프를 사용하여 프로세서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옮겨준다.

▲ 2세대 코어 i7 지원 메인보드에 연결하기 위해 총 4개의 나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나사를 통해 LGA2011 소켓에 쿨러를 장착할 수 있다.

▲ 다양한 프로세서 소켓에 장착할 수 있도록 이지 클립과 서멀 그리스 그리고 쿨러의 RPM를 떨어뜨릴 수 있는 SC3 저항 케이블을 번들로 제공하고 있다.

 

최대 95W인 샌디브릿지-E 프로세서에 찰떡궁합, 트리니티 쿨러

트리니티 쿨러는 서모랩의 이지 클립 기술을 통해 인텔의 모든 프로세서 플랫폼 (LGA775, LGA1156, LGA1155, LGA1333, LGA2011) 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AMD의 AM2, AM3, 그리고 APU까지도 사용 가능해 명실상부한 멀티 플레이어 쿨러이다.

인텔의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번들 쿨러의 소음에 크다면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서 쿨러가 노후되었다면, 서모랩의 트리니티 쿨러로 무소음 환경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게다가 혹시나 있을 수 있는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스템 변경에도 다양한 프로세서 소켓을 지원하기 때문에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트리니티 쿨러에 한번 투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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