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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스마트폰 음향을 HIFI 기기로, 오딘스트 AMP-HP

1980년대 부터 1990년대는 일본의 휴대용 음향기기의 전성시대 였다. 아이와, 소니, 파나소닉 등의 일본산 워크맨와 디스크맨을 필두로 하는 아날로그 기기들은 지금도 30대 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로 다가온다. 그 이유는 음원 시장은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MP3 라는 음원 포맷을 만들게 되는데 이로 인해 휴대하면서 MP3를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가 폭발적으로 판매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의 화두는 단연코 SNS, 소셜 네크워크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의 출현일 것이다. 이 스마트폰을 국내에서 1,000만대를 넘어서 2,000만대를 가까이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올 해도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이 처럼 스마트폰, 타플랫 등의 휴대용 장비들을 휴대하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 즉, E-Book 으로 불리우는 전자책 그리고 MP3 등의 음악감상과 영화 및 드라마 등의 동영상 등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고품질의 화질 및 음질을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AMP-HP란?

오딘스트의 휴대용 앰프인 AMP-HP는 사람들이 흔히 음악을 모바일 기기에서 외부에서 그리고 이동 중에 많이 이용을 하는데 모바일 디바이스 및 MP3 플레이어, 휴대용 CDP 등 출력되는 음질을 고급스럽게 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오늘 소개할 오딘스트의 AMP-HP는 단순히 음원에서 나오는 음량을 증폭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급 OP AMP를 통해 하이파이 수준의 음질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진 휴대용 앰프가 되겠다.

Hi-Fi 휴대용 앰프, AMP-HP

Audinst AMP-HP

제조사 (주)오딘스트
입력단자 3.5mm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
크기 및 무게 60 X 80 X 20 mm / 134g (충전지 포함)
입력 임피던스 11 K옴
출력 임피던스 5 옴
최대 출력 300mW + 300mW @32 옴
권장 헤드폰 임피던스 16 ~ 300옴
OPAMP MUSES8820 (소켓 타입)
AD8397 (SMD 타입)
OPAMP 구동 전원 5V
사용된 충전지 NiMH (800mAh / 3.6V 팩)
충전시간 2~3시간
사용시간 10시간 내외
전원 공급 DC 15V / 0.5 ~ 1A
내용물 AMP-HP 본체 (충전지 포함), 사용설명서 (보증서 포함)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 아이팟 오디오 케이블
충전용 전원 어댑터, 휴대용 파우치
보증기간 무상 1년
가격 148,000 원 (VAT 포함)

▲ AMP-HP의 크기는 일반적인 명함 사이즈 정도 이며 두께는 요즘 스마트폰 정도의 두께를 갖고 있다.

▲ 앰프의 본체는 크게 밧터리 부분과 기판으로 크기 구분할 수 있으며 기판은 몇 몇 저항 및 컨덴서 그리고 볼륨 컨트롤러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오디오 장비들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전류 등의 미세한 신호 들인데, 이를 잘 막으려면 아무래도 PCB 기판 자체를 두꺼운 즉 레이어가 많은 기판을 사용해야 한다. AMP-HP의 기판의 마치 기가바이트의 2OZ 메인보드 처럼 두터운 무게를 보여주며 기판의 상태가 상당히 견고한 느낌을 준다.

▲ 이 제품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OP AMP는 MUSES8820 으로 일반적으로 저음이 풍부하다는 평을 듣는 제품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교체할 수 있는 OP AMP를 통해 이 제품을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는 앰프로 만들수도 있다.

▲ 음원과 스테레오 플러그를 통해 연결이 되는데, 아이폰 혹은 아이팟에 연결할 수 있는 별도의 케이블을 포함하고 있다.

▲ 오디오 출력 컨트롤 부분과 외부에서 앰프 상태를 알 수 있도록 장착된 LED 그리고 이어폰과 연결하는 스테레오 플러그 모습이다.

▲ 우선 기본적으로 아이폰4 를 통해 앰프의 음질을 확인했다.

▲ 두번째로, 갤럭시 노트를 통해 AMP-HP의 음질을 확인해 봤다.

요즘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2개의 스마트폰을 음원으로 사용한 테스트에서 동일한 MP3 파일을 들었을 때 아이폰4 가 좋은 소리를 들여줬다. 이는 단지 스마트폰에 바로 연결을 해서 들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이야기인데, 소리 자체가 꽉차게 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삼성이 갤럭시는 아무래도 음원 기기 기술이 애플보다 떨어져서 아무래도 크게 효과를 볼 수가 없었는데, 단순하게 소리를 크게 해준다 라는 느낌 밖에 받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애플 아이폰에서 이 제품을 사용할 때는 상당히 편의성 부분이 좋아지는데, 우선 아이폰과 앰프를 연결하게 되면 아이폰 본체에서 볼륨 조정이 되지 않으며 AMP-HP의 볼륨 노브를 통해서만 소리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해줬다. 또한 아이폰에서 앰프를 분리시키면 앰프의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어 이 AMP-HP를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애플 계열의 음원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휴대용 앰프, 음원의 한계...

실제 유심히 들어보면 분명 아이폰의 음질을 좋게 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음질이 좋아진다라는 느낌은 있지만 그렇게 크게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이는 바로 음원에서 보내주는 음질이 손실을 거쳐 모바일 기기로 전송이 되기 때문에 PC 등에서 무압축의 음원을 들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

사실 이 제품을 테스트 하면서 조금 우려스러웠던 부분은, 음원 자체가 무압축이나 품질이 좋은 음원에 연결을 해야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조건이 가장 좋은 음색을 보여줄 좋은 환경이 될 것인데, 모바일 기기에서는 음원 자체를 작게 만들어 많은 곡을 집어 넣기 위해 만들어지다 보니 음원에서 발생한 손실을 외부의 앰프 혹은 OP AMP가 좋은 음원을 만날 때 이를 제대로 증폭을 해주거나 표현력이 더욱 좋아지도록 도와줄 텐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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