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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세련된 보급형 모니터, "삼성 S22B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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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형(21.5형 포함) 와이드 LCD 모니터는 4:3 규격 LCD 모니터에서 고해상도 대화면 모니터로 진화하는 시장의 흐름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한 카테고리라 할 수 있다. Full HD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응하는 23~24형 대화면 모니터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관심에서 멀어 지던 22형 모니터가 틈새 시장을 노리며 다시 부활을 노리고 있다.

초기 22형 모니터의 부족했던 해상도를 Full HD 콘텐츠에 대응하는 1920 x 1080 해상도로 업그레이드해 대화면 모니터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사용자층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공략하는 모델이 바로 이러한 제품들이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S22B300은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수위를 지키는 브랜드 파워와 신뢰를 바탕으로 보급형 Full HD LCD 모니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형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지난 해 출시되었던 싱크마스터 S22A300B 모델이 DVI와 D-sub 입력을 지원했던 것에 비해 디지털 비디오 입력을 PC를 제외한 여러 기기와의 연결을 고려한 HDMI 입력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싱크마스터 S22B300은 HDMI 입력을 지원하는 보급형 Full HD LCD 모니터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S22B300 주요 사양

화면 크기

 56cm(21.5형)

화면 비율

 16:9 와이드

최대 해상도

 1920 x 1080

패널 종류

 TN 계열 /  LED 백라이트

시야각

 170°(가로) / 160°(세로)

색 재현율

 72% / 16.7M 컬러

응답속도

 5 ms(G to G)

밝기

 250cd/m²

명암비

 1000:1 / MEGA DCR 작동 시 무한대

비디오 입력

 HDMI, D-sub

소비전력

 작동 시 : 30W / 대기모드 : 0.3W

스탠드

 틸팅 스탠드

규 격

 512(W) x 385(H) x 197(D) mm (스탠드 포함)

무게

 3.0 kg(스탠드 포함)

가격 (다나와 최저가) 

 19만1000 원 (2012년 1월 30일 기준)

싱크마스터 S22B300 모니터의 외형은 기존 싱크마스터 보급형 모니터 라인업에 적용되었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고광택 슬림 블랙 베젤을 적용해 보급형 모델이지만 심플하면서 세련된 면모를 보여 주고 있는 가운데, 모니터 후면은 고유의 나뭇잎 무늬 패턴이 적용되어 있다.

전원부를 내부에 두지 않고 외부 AC/DC 어댑터를 이용하면서 본체 두께를 크게 줄여 슬림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기본 기능에 충실한 보급형 모델인 만큼 패키지 구성도 비디오 입력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 등으로 단출하게 제공되고 있다. 사실 모니터가 HDMI 입력과 D-sub 입력만 지원하고 있으며 내장 스피커 또는 USB 허브 기능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구성으로도 사용에 충분하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LCD 모니터가 대부분 친환경을 강조한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 제품도 역시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CCFL 백라이트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은 LED의 장점에 자체적으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에코 세이빙 기능 등을 더해 작동 시 30W, 대기 모드 시 0.3W를 소비하는 절전형 모니터라는 점도 보급형 모니터로서의 경제성을 한층 높이는 부분이다.

에코 세이빙 기능은 25%, 50%, 해제 등 3가지 옵션으로 사용자가 전력 소모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때 절약 옵션에 따라 화면 밝기도 줄어든다.

모니터 우측 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메뉴 버튼은 터치 센서 방식을 적용하여 가볍게 건드리는 동작만으로 모니터 설정 변경이 가능하다.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전면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이 쉽다.

 

보급형 모델로 비디오 입력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 등이 패키지에 포함된다.

▲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에코 세이빙 기능으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아 경제적이다.

▲ 사용자 임의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에코 세이빙 기능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 모니터 전면 우측 하단에 터치 센서 메뉴 버튼을 배치해 사용성이 뛰어나다.

싱크마스터 S22B300 모니터에는 상하 시야각 조절이 가능한 틸팅 지원 기본형 스탠드가 포함된다. 월 마운트 등 별도의 모니터 거치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표준 베사 마운트 홀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스탠드 교체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싱크마스터 S22B300 모니터는 디지털 입력 인터페이스를 DVI에서 HDMI로 변경해서 PC 이외에 HDMI 출력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연결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급형 모니터가 대부분 DVI와 D-sub 입력만 지원하는 것에 비하면 기기 확장성에서 장점이 될 수 있다.

21.5형 화면에 1920 x 1080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게 되면서 24형급 모니터가 부담스러웠던 사용자들에게 이 모니터는 합리적인 대안이 된다.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저전력 소모를 통한 경제성은 공공 장소에 사용되는 모니터로도 충분한 가치를 제공한다. 공공 장소에서 이용할 경우를 고려하여 보안을 위한 캔싱턴 락 홀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 기본형 스탠드가 적용되어 시야각 조절이 가능한 틸팅 기능만 지원된다.

▲ 비디오 입력은 HDMI와 D-sub 단자를 지원한다.

▲ 공공장소 사용 시 도난 방지를 위한 캔싱턴 락 홀을 지니고 있다.

싱크마스터 S22B300 모니터는 대부분의 보급형 LCD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TN 계열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모니터의 컬러 품질은 단순히 패널의 종류 보다는 AD 보드 등 내부 컬러 프로세싱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조립 생산 수준에 머물러 있는 중소 기업 모니터와 삼성과 같은 브랜드 모니터가 컬러 품질에서 차이가 생기는 것은 이러한 기술력의 차이라 볼 수 있다.

이 모니터도 시야각에서 불리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디지털 입력과 D-sub입력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여기에 무결점 정책 제품이라 패널의 불량 화소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

TN 패널의 시야각이 광시야각 모니터에 비해 다소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책상 위라는 제한적 공간에서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21.5형의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도 TN 패널의 단점을 상쇄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반면 책상 앞에서의 작업이라는 용도를 벗어난다면 상대적으로 좁은 시야각이라는 단점이 부각될 수 있는데, 싱크마스터 S22B300 모니터는 이를 삼성 고유의 매직 앵글 기능으로 보완하고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모니터를 바라 보는 각도에 따라 5가지 프리셋 앵글과 사용자 조정을 통해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유용한 기능이다.

▲ TN 패널의 시야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는 각도에 따른 보정이 가능한 매직 앵글 기능을 지원한다.

21.5형 화면에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보다 조밀해진 픽셀 피치는 문자 가독성 측면에서는 다소 불리하지만 영화나 사진 감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싱크마스터 S22B300 모니터는 HDMI 입력을 지원하면서 특히 이러한 멀티미디어용 디스플레이 장치로서의 활용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여기에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사후 지원에 대한 신뢰도 싱크마스터 S22B300 모니터의 매력이 아닐 수 없다.

 글 / Mr.Weiver 테크니컬라이터
기획 및 진행 /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www.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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