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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EY, People Get Ready Royal 말리 이어폰

밥 말리 (Bob Marley) : 반전과 평화를 노래했던 레게 음악의 전살 밥말리의 프리미엄 헤드폰 The House of Marley가 국내에 런칭 되었다. 자메이카 레게의 이미지를 잘 살린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저 제품의 패키지는 종이로 만들어지고 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과 목재, 패브릭 옷감, 가죽 등으로 만들어졌다. 판매된 이어폰, 헤드폰의 수익금의 5% 원러브(1 Love) 재단에 기부가 되며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에 지원금을 보내고 학교를 세우고 물을 공급하는 등의 캠페인에 쓰여지고 있다.

전설의 레게 가수로 잘 알려진 밥 말리는 레게라는 한정적인 음악 장르를 대중화 하였으며 그의 음악 정신은 장로를 초월하여 전세계 많은 뮤지션들과 소외된 계층에게 존경을 받았다. 또한 가사에 내포하고 있는 무거운 메세지는 그 당시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담아내었다. 그 중에 흑인들의 인종 차별과 소외된 계층 들의 저항 정신을 음악을 표현해 많은 뮤지션들의 영감을 주었다.

오늘 소개할 이어폰은 바로 밥 말리 컬랙션 중에 아이폰, 아이팟 용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플 겟 레디 - 로얄" 이다.

MALEY People Get Ready Royal

제조사 MALEY JAMMIN' COLLTECTION
수입사 DMAC 인터내셔널
이어폰 형태 커널형 (인 이어형)
플러그 형태 L 자형 커넥터
아이폰, 아이팟 대응 유선 리모콘을 통한 마이크, 불륨 조정 가능
플러그 규격 3.5 mm 금 도금 스테레오 플러그 (3.5 파이)
음압 98 dB
임피던스 16 Ω
원산지 중국
감도 110dB (1KHz/1Vrms)
재생 주파수 20 Hz ~ 20,000Hz
스피커 네오디뮴 자석 마이크로 스피커
케이블 길이 1.2 m
케이블 재질 52" 페브릭 (꼬임 및 정전기 방지)
유닛 / 재질 / 색상 목재 / 8mm 드라이버 유닛
음색 저음 (보통), 중음(보통), 고음 (보통)
무게 181.4g
보증기간 구입일로 부터 무상 1년 / 유상 3년
내용 이어폰 본체, 설명서, 보증서, 페브릭 파우치, 실리콘 팁 (대, 중, 소) 등
가격 98,000 원 (VAT 포함)

▲ 밥 말리 이어폰, 헤드폰의 모든 박스는 자연 환경의 파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종이 박스를 사용해 모든 재질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앞선 간단한 스펙 표를 통해 특이한 부분이 몇가지가 있었는데 이어폰의 유닛을 목재나 가죽 등을 사용해 상당히 자연 친화적인 제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제품의 이어폰 유닛의 소재는 역시 목재 이었는데, 사용된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다자인 되어 있었다.

▲ 총 3쌍의 실리콘 소재의 이이폰 팁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어폰 유닛과 아이팟, 아이폰 대응용 리모콘이 가지련히 패키징 되어 있었다.

▲ 다양한 사용자들의 체형을 맞추기 위해 소, 중, 대 이어폰 팁이 포함되어 있다.

▲ 다른 이이폰들의 고무 재질 혹은 신소재등으로 케이블을 만드는데 밥 말리 제품들은 대부분 친 환경적인 페브릭 소재의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이 페브릭 케이블은 꼬임 방지 그리고 정전기를 차단한다.

▲ 동일한 패키지 안데 간단한 메뉴얼과 보증서를 포함하고 있다.

▲ 아이폰 및 아이팟에 대응하기 위해 볼륨 스위치 등 3개의 버튼을 갖고 있으며 후면에는 마이크가 포함되어 아이폰을 사용시 음성 통화를 바로 할 수도 있다.

▲ 이 이어폰에 포함되어 있는 파우치도 고급스러운 페브릭 소재로 만들어졌다.

▲ 목재로 만들어진 이어폰 유닛 안에는 8mm 스피커는 데오디뮴 자석 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 및 원음 재생력이 좋다.

음질 테스트를 위해 모바일 기기로는 아이폰과 갤럭시 노트가 사용되었으며 보다 자세한 청음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컴퓨터의 무압축 음원을 듣기 위해 브레인박스의 리뷰를 통해 소개가 되었던 오딘스트 USB DAC 이 사용되었다.

USB DAC이란 무엇인가?

컴퓨터의 발전이 통합 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AMD와 인텔의 그래픽 분야를 흡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나 AMD의 경우는 굴지의 그래픽 카드 및 칩셋 제조사인 ATi를 흡수, 합병함으로써 명실공히 컴퓨터 분야에 큰 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그래픽과 프로세서를 합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 해는 APU라는 프로세서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인텔의 경우는 AMD와 달라서 그들이 갖고 있는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보다 작은 공정의 프로세서 및 그래픽 코어를 하나로 만들어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셨으며 오는 4월에 현재 샌디브릿지 보다 높은 성능의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자 그렇자면, 컴퓨터 부품 중에서 이처럼 꾸준하게 반도체 즉 디지털적인 부분은 발전을 하고 있지만 발전이 멈추어 있는 부분은 어느 부분일까? 그것은 바로 사운드 즉 음향 부분이다.

컴퓨터에서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필히, 사운드 카드를 꼽아야만 했는데, 인텔과 AMD 에서는 사운드 컨트롤러 부분을 자사의 칩셋에 내장을 시켜버리면서 외부 사운드 카드 자체를 없애버렸다. 그런데 이 부분이 사용자들의 거부감없이 진행이 되어 버렸던 이유는 아무래도 음질 혹은 음감에 대한 사람들의 무지에서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즉 수치상으로 보이는 속도감에 익숙한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이 감성적인 부분인 음질에 대해 무감각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빠른 발전으로 높은 품질의 이어폰 및 헤드폰 등이 출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고음질의 음원을 구입한 이어폰 혹은 헤드폰으로 감상하려면 역시 컴퓨터에서 뽑아 내는 아날로그 출력 만으로는 그 고음질의 감성을 느끼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즉, 컴퓨터에서 고음질을 즐기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 및 하드웨어가 나오기에 이르렀는데, 그 중에 하나가 오늘 소개할 오딘스트의 HUD-MX1 이란 제품이다. 이 제품은 USB 포트를 이용한 별도의 사운드 DAC 인데,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USB 로 연결되는 외장형 사운드카드" 정도로 이해하면 쉽겠다.

Hi-Fi USB 오디오 DAC, 헤드폰 엠프

Audinst HUD-MX1

제조사 (주)오딘스트
인터페이스 USB 1.1 또는 USB 2.0
크기 및 무게 100 X 105 X 29 mm / 244g
해상도 / 샘플링레이트 24bit / 96kHz
헤드폰 임피던스 16 ~ 600 옴
라인 아웃 / 헤드폰 커넥터 후면 RCA / 전면 스테레오폰, 스테레오 미니
디지털 아웃 후면 S/PDIF, Optical
운영체제 윈도 XP, 2000, 2003, 비스타, 윈도7
Mac OS X
DA 컨터버 24bit, 고출력 192kHZ 스테레오 DAC, 117dB SNR
OPAMP DA 출력 : LME49860 (DIP 소켓 타입)
라인 출력: OPA2134 (SMD 타입)
헤드폿 출력: AD8397 (SMD 타입)
전원 공급 DC 15V / 0.5 ~ 1A
내용물 HUD-MX1 본체, USB 케이블, RCA 케이블, 220V 어댑터, 사용설명서, 고무발 등
보증기간 무상 2년
가격 178,000 원 (VAT 포함)

앞서 잠깐 사운드 카드라고 언급을 했지만 USB DAC 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어 주면서 증폭도 해주는 일종의 사운드 앰프와 비슷한 개념이다. 즉 실제 구동되는 원리는 사운드카드와는 사뭇 다른데 이는 소리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OPAMP 라고 불리는 부품장착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OPAMP는 전달되는 아날로그 신호를 고음, 저음, 중음 등 특유의 음색을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사람으로 치면 성대에 해당되는 부품이라고 볼 수 있다.

무압축의 음원을 듣게 되면 가장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각 음역대 들이 분리 되어 높은 해상도를 느낄 수 있다라는 점이다. 오늘 소개한 밥 말리의 피플 갯 레디 - 로얄 이어폰은 그 점에서 아쉬움 부분이 많았다. 우선 음색의 특징은 탄탄한 저음역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선 2개의 음원 기기 역시 이큘라이저 세팅을 "플랫"으로 잡았기 때문에 음원이 녹음되어 있는 상태를 그대로 투영되게 보여준다.

이 부분은 작은 드라이버 유닛을 갖고 있는 이어폰 에서 동일하게 발생되는 거 같다. 즉, 통상적으로 대부분 스마트폰 혹은 모바일 음원 장비들을 사용하는 이어폰들의 공통된 현상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이며 아이폰 및 아이팟용 모바일 기기 등의 모바일 제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갤럭시 노트에서는 말리 이어폰은 아이폰 전용으로 나오다 보니 기능적으로 봤을 때 제약이 따랐다. 즉 불륨 컨트롤이 되지는 않았지만 마이크 및 리모콘 버튼을 통해 착신, 음성 통화는 가능했다.

음질 테스트를 위해 갤럭시 노트에 포함되어 있는 뮤직 플레이어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뮤직 플레이어 옵션 중에서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 이퀄라이저 : 일반
  • 음향 효과 : 일반
  • 장르 : Kpop, Metal 등 12개 음원
  • MP3 파일 포맷 : 320 kbps, 44 kHz

전반적인 소리는 상태는 약간 저음에 치중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부분은 이어폰의 오픈형이 아닌 이너 형이기 때문인데, 귀에 상당히 잘 밀착이 되어 더욱 더 그런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음색적인 부분에서는 아마 이 부분은 고음과 중음 부분이 뭉쳐서 들리는 부분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낄 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들리는 음색은 무난했다.

아이폰에 맞추어서 설계 제작이 된 이어폰이다 보니 아이폰에서 성능이 가장 궁금했다. 우선 테스트를 위해 몇가지를 설정했다. 앞으로 대부분의 이어폰을 다음과 같은 설정에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음량 자동 조절 : 끔
  • EQ : Flat
  • 음량 제한 : 끔

우선 아이폰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보니 리모콘 상의 모든 버튼 들이 잘 작동이 되었으며 리모콘 중앙의 스위치를 통해 간단한 음성 통화 그리고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전반적은 음색은 앞선 갤럭시 노트와 비슷했다. 저음이 상대적으로 크게 강조가 되어 고음의 날까로운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아이폰, 아이팟 등을 사용하다 보다 음악을 잘 듣기 위한 음색도 중요하지만 이어폰에 같이 연결이 되어 있는 리모콘의 편리함은 참으로 뛰어나다. 마치 실과 바늘이랄까 요즘 처럼 추운날은 손으로 아이폰을 꺼내 이리 저리 앱이나 컨텐츠를 보는 것 보다 귀에 이어폰을 꼽고 리모콘으로 모든 걸 조정하는 게 정말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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