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파워는 여러 유명 회사들의 OEM을 전문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파워서플라이와 관련된 특허 기술만 150여개
정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탑파워 1000W 80PLUS 골드 제품으로 국내에 선보인 탑파워 골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다. 제대로 된 성능을 보여주는지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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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외형은 1000W라는 용량에 어울리게 고급스러운 포장 형태를 취하고 있다. 크기 또한 일반적인 파워
서플라이에 비해 길이 175mm로 약간 길며, 80PLUS 골드 인증을 받고 모듈러 타입을 사용하고 있다. 모든 케이블을 슬리빙 처리해
케이블 정리가 한층 더 편리해졌다는 특징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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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테스트
효율 테스트는 브레인박스에서 사용하는 로드기를 가지고 제품에 명시되어 있는 스펙을 기준으로 진행을 한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되는 탑파워 1000W 역시 라벨에 명시되어 있는 정격 용량 1000W를 기준으로 각 단자의 전압에 할당되어 있는 컴바인트 출력을 비례해 각각의 부하를 주는 방식을 사용했다. 측정 장비를 가지고 각각의 단자를 멀티메터로 측정하지 않고 오토 모드로 측정을 해 효율이 다른 장비나 방식에 비해 약 0.5% 전후로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모든 테스트는 30분간 풀로드로 예열을 한 후 전원을 차단 한 후 각각 모드에서 오토 모드로 측정한 값을 사용했다. 측정 전압은 각 모드 부하를 걸면서 약 1분 전후의 값을 사용했다.
과부하 차단(OPP) 테스트 과부하 차단은 무리하게 DC 출력을 사용해 로드가 걸려 시스템 회로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제품이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다. 동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테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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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노이즈 테스트 - 70%
로드기에서 측정값을 선택해 바로 체크할 수 있으며, 테스트는 30분 예열 후 100% 로드를 걸었을 때의 측정값 중 순간 최대치를 기록한 값 중 중간값을 사용했다.
리플노이즈 테스트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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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의 컴퓨터 시스템은 작동환경이 일반적인 시스템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 경우 파워서플라이는 고출력을
사용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내부 온도가 상승하기 마련인데, 시스템 종료와 더불어 바로 파워의 전원이 차단될 경우 내부에 잔존하는 열로
인해 부품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원 차단 후 40초 정도 냉각팬이 작동하게 된다. 제품 사용에 있어 오랜 기간 동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탑파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제품의 효율은 80PLUS GOLD 인증을 제대로 성능 구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50% 로드에서 90% 효율을, 70%에서는 89%대 효율을 보였으며, 100%에서는 87.63%를 기록했다. 또한 10개 구간의 효율을 평균으로 산출하면 87.73%로 매우 안정적인 효율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듈러 타입의 장점은 내게 필요한 케이블만을 사용해 효과적인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 여기에 무상 A/S 3년까지 탑파워코리아에서 보장하고 있으니 믿고 사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