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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깜찍한 무선마우스, 쓰리엠 페블

고감도 레이저 센서를 얹은 RFID방식의 무선마우스, 3M Pebble

높은 스캔율과 DPI로 무장한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가 지배하는 유선 마우스 시장과 달리 무선 마우스는 좀 더 다양한 사용자의 입맛에 맞춘 제품들이 많다. 작고 귀엽거나 화사한 컬러로 사용자의 개성을 추구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무선 마우스의 주 공략층인 노트북이 아직까지는 게이밍보다 업무용으로 더 많이 쓰이기 때문인데, 외근 나가서 노트북 좀 쓰자니 터치패드는 불편하고 마우스를 쓰자니 유선의 불편함과 스타일이 영 안 산다.

오늘 소개할 3M의 페블은 그럴 때를 위해서 감성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포터블 마우스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화이트 색상과, 커리어 우먼을 노린 단아한 분위기의 분홍색이 준비되어 있다.

3M Pebble - RFID Wireless Mouse

제조사 3M
무선통신 규격 RFID (2.4GHz)
DPI (Dot Per Inch) 800/1600 스위칭
수신기 형태 마우스 내장, 초소형 사이즈
배터리 규격 1.5v AA타입 건전지 1개
제품 문의처 이정시스템 (02-717-3036 / www.ejungst.com)
소비자 가격 29,900원 (2012년 02월 27일, 컴퓨존 판매가)

쓰리엠 페블 마우스 외형 살펴보기

Pebble(페블)을 번역하면 조약돌이란 뜻이다. 말 그대로 3M 페블의 디자인은 조약돌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조약돌 하면 생각나는 몽글몽글한 느낌을 살리도록 제품 전체에 라운딩 처리가 되었다.

▲ 3M Pebble - RFID Wireless Mouse
제품의 패키지에도 조약돌 이미지를 강조했다. 초소형 수신기의 리얼사이즈가 눈에 띈다.


▲ 3M Pebble - RFID Wireless Mouse
화이트와 핑크 모델이 있다. 파스텔 톤 색상을 써서 단아한 느낌을 준다.

마우스 아래쪽에는 유선마우스들과 다르게 다양한 기능들이 배치되어 있다. 사실상 사용자가 사용할 때 조작할 버튼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가장 큰 커버는 AA사이즈 배터리 삽입구다. 배터리 커버 바로 옆에는 탈착식 초소형 수신기가 위치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사진과 같이 마우스에 내장해서 들고 다닐 수 있어 휴대성을 높였다.

그 외에 전원 스위치나 DPI스위치, 그리고 레이저 센서가 위치하고 있다.

▲ 3M Pebble - RFID Wireless Mouse
초소형 수신기, 수신기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토스트 처럼 튀어나온다.

▲ 3M Pebble - RFID Wireless Mouse
배터리는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AA타입 건전지 하나를 쓴다.

사진 상에서 수신기 좌측에 위치하고 있는 전환 스위치는 전원 ON/OFF 기능을 담당한다. 페블 마우스 자체에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절전기능이 있지만,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ON/OFF 스위치로 전원을 차단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스위치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무선 네트워크 모양의 버튼은 RFID 수신기를 감지하는 기능을 하지만 페블 마우스는 기본적으로 수신기를 자동 검색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쓸 일이 많지 않다.

수신기 탈착버튼 근처에 있는 전환 스위치는 DPI 변환 기능을 담당한다. 800와 1600로 전환할 수 있어 비교적 화면이 작은 노트북부터 대형 디스플레이가 주를 이루는 데스크탑까지 원활한 마우스 포인팅을 가능케 했다.

▲ 3M Pebble - RFID Wireless Mouse
광센서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고감도 레이저 센서를 사용하는 3M 페블 마우스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신세대 직장인을 위한 무선마우스

3M 페블 마우스는 외근이 잦은 신세대 직장인들이나 깔끔한 데스크를 추구하는 회사원들이 목표로 개발된 제품으로 보인다. 노트북을 대동하는 외근일 경우에는 노트북의 무게도 짜증나겠지만, 유선으로 된 주변기기들도 그에 못지 않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유선 제품들이 대체로 휴대성보다는 성능과 기능성에 더 중점을 두고 개발될 뿐 더러, 고급형 제품의 경우는 줄어들어도 시원치 않을 유선 길이를 더 늘린 제품들도 있다.

비단 마우스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점차 무선 통신을 활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물론 가정이나 실내에서는 주위 시선을 신경 쓸 필요 없는 고성능 유선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실외용 포터블 주변기기 구성은 무선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한 시대가 오고 있는 셈이다.

처음에는 깔끔하게 챙겨갈 지 몰라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가방에 아무렇게나 쑤셔넣기 마련인 마우스. 만약 꼬인 케이블을 푸는데 질렸다면 무선 마우스 하나 정도는 챙겨놓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되어 줄 것이다.


▲ 3M Pebble - RFID Wireless Mouse
유선이냐 무선이냐에 따라 가방 속 깔끔함의 정도가 달라진다.


▲ 3M Pebble - RFID Wireless Mouse
3M 페블 마우스의 초소형 수신기는 항상 달아놓아도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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