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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락 COO LL Shiu 인터뷰

브레인박스에서는 애즈락 COO(업무 최고 책임자)  LL Shiu를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해당 인터뷰는 디앤디컴 강인석부장의 통역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LL Shiu  COO는 수수한 차림에 포근한 인상을 주는 편한 느낌이었다. 근엄함과 권의 의식보다는 넘치는 에너지와 진솔한 웃음이 돋보이는 그런 사람이었다. 이런 열정과 편안함이 ASRock이라는 브랜드를 5년 동안 재직하면서 많은 성장을 하게 만든 원동력이라 생각된다. 자 그러면 각각의 문항을 통해 애즈락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Q) 최근 애즈락 메인보드의 시장 점유율이 많이 높아졌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유저들의 취향에 맞게 제품을 출시 판매 했기에 하이앤드 제품이 25~30%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예를 들어 USB 3.0 커넥터를 케이스 외부에서 쓸 수 있도록 메인보드 업체 최초로 프론트 패널을 사용할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애즈락 메인보드는 저가, 중가, 고급형 제품들 모델이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이번 애즈락 Z77 메인보드의 특장점과 타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A] DDR3 2080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바이오스를 통해 인터넷 사용 시간 조정과 손쉬운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무선 안테나를 인테나로 사용해 깔끔해졌으며,  HyperFormance™라고 하는 이 기술은 Lucid Virtu Universal MVP 패키지의 한 부분으로, 게임의 반응성과 프레임 율을 30-70% 향상, Vsync 프레임 율을 증가 시켜주고 Tearing 없이 화면을 더욱 선명하게 해줍니다. 그 외에도 애즈락 고유 기술인 XFAST 기술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되어 5배 빠른 포토샵 등의 어플리케이션의 속도, 5배 빠른 게임에서의 대기시간, 5배 빠른 USB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555 XFAST 기능이 탑재 되었습니다. 또한 7시리즈 메인보드는 총 20개 이상의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중 모든 Z77에 Digipower 사용하고 있습니다.

 

Q) 2011년 판매 수량과 2012년 매출 목표에 대해 말해달라.

A] 2011년에는 800만장 정도의 메인보드가 판매되었으며, 2012년 매출 목표는 총 1,000만장의 판매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Q) 애즈락이라는 브랜드의 강점은?

A] 애즈락은 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사용자 입장에서 서서 제품을 사용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고려해서 제품을 만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인테나, USB 케이스 프론트 패널 사용 할 수 있게 해주는 일련의 작업들이 그런 겁니다. 가격 경쟁력을 유저들이게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제품 가격대에 비해 성능과 좋은 부품이 매칭되어 있습니다.

 

Q) 애즈락 전체 판매량을 비교 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 수준이며, 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과 생각을 말해 달라

A] 한국 시장은 애즈락에서 현재 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신 트랜드를 끌고 나가는 시장이므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올해 목표는 지난 2011년 한국 시장의 전체 판매량의 20% 정도를 증가할 목표를 세울 정도로 무한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Q) 최근 애즈락은 익스트림이나 Fatal1ty 브랜드를 비롯해 상당히 고급형 제품에 주력하는 인상이다. 처음 아수스가 애즈락을 자회사로 설립했을 때 중저가 시장에 치중한다는 취지였는데, 애즈락의 이런 행보가 아수스와 충돌을 일으키진 않는지?

A] 간단하게 말하면 전혀 아닙니다. 2년전 분사할 때 상장하면서 현재 애즈락은 아수스와 아무런 상관 없는 독립적인 회사입니다. 주식 지분을 보면 아수스 소유는 전혀 없고, 패가트론이 1대 주주이고, 나머지는 임원들이 주주로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애즈락이 제품 및 기능을 제대로 갖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애즈락은 H61 칩셋에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각종 신기술을 넣은 등, 지금도 새 메인보드 제품에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지만, 연구소라고 불렸던 예전 모습과 비교하면 많이 약해 보인다. 뭔가 새로운 컨셉이나 특이한 기술을 넣은 메인보드를 준비중인 것이 있는가?

A] AMD 유저들은 위해 특별한 제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AM2, AM2+, AM3. AM3+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애즈락에서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개발실 규모를 줄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확충해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해 추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소라 불리었던 것은 실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다른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최우선하고 있습니다.

 

Q) 애즈락의 전략이나 무기는 무엇인지?

A] 타사와의 경쟁은 불가피하게 진행되겠지만, 타사와의 경쟁에 치우치기 보다는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요구에 맞는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오버클럭, 게이밍 관련 제품들은 퓨처마크와 제휴해 실제 사용에 있어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타사의 경우 노트북이나 태블랫 PC나 ITX 폼펙터, 소형 PC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애즈락에서는 해당 분야에 사업 확대를 고려중인 것이 있는지?

A] 애즈락에서는 넷북이나 소형 PC 시장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타블랫 PC 쪽은 현재 계획이 없습니다. 하반기에는 서버 메인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메인보드 영역 내에서만 지속적으로 제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Q) 본사 차원에서 한국 유통사들과의 마케팅 협업과 지원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올해는 어떤 차별화된 마케팅 전력이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재키 한국 담당자(기가비이트와 아수스에서 한국 담당으로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음)를 영입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국내 유통사들과 형식적이 아닌 꾸준한 협의를 통해 한국 유저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케팅 비용 증가를 통해 여러 가지 다양한 전략을 세울 예정이며, 이는 디앤디컴을 통해 여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좌측부터, 디앤디컴 노영욱대표, LL Shiu COO, 재키 한국 담당, 디앤디컴 강인석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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