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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2012 서울 국제 오디오 쇼 현장취재

젠하이저, 2012 SIAS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 참전하다

음향기기 전 분야에 걸쳐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의 오디오 솔루션의 명가 젠하이저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12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 참가한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 남관에서에서 열리는 이번 오디오쇼에서 젠하이저는 아직 국내 미출시 제품 2종을 공개하고, 주요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음존을 준비했다.

이번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서 젠하이저가 공개한 신제품 2종은 최고급 하이엔드 제품인 HD700과, DJ들에게 영감을 받아 아웃도어용으로 개발된 앰페리어(Amperior)로 모두 고급형 라인업에 속하는 제품군이다.




2012 국제 오디오쇼는 젠하이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오디오 및 음악 관련 업체들이 모여있으며, 21~22일 주말 양일간 열리므로 사운드 매니아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살펴보거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젠하이저의 전시관은 컨벤션 센터 남관 3층, 300호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2012 서울 국제 오디오쇼를 맞이해 젠하이저의 아시아 컨슈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인 마틴 로우(Martin Low)씨가 직접 행사장을 찾고 축사를 전했다.

마틴 로우는 "오디오 매니아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 참가, 젠하이저의 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하이엔드 제품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어서 "젠하이저의 고급 제품군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고객분들에게 프리미엄 사운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2012 서울 국제 오디오쇼, 젠하이저 부스 현장
참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미디어 매체들의 취재는 금일 10:30 부터 11:30 까지 이루어졌다.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모델들을 전시한 부스의 모습이다. 위쪽 사진에 보이는 부스들은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을 전시한 부스로, 젠하이저의 다양한 라인업을 용도별로 구분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들을 전시해 놓았다.

아래쪽 사진은 젠하이저에서 출시 준비 중인 신제품 앰페리어와 HD700을 직접 청음할 수 있는 부스다. 좌측이 앰페리어, 우측이 HD700의 청음존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제품을 가장 먼저 접해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이기도 하다.




단순 청음존 외에도 젠하이저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청음공간도 마련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는 기능인 노이즈가드(NoiseGard)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존은 시어터 스테이지와 에어라인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시어터(Theater) 스테이지는 영화관처럼 아늑하게 꾸며진 공간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거치적 거릴 수 있는 케이블을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고급형 무선 헤드폰, RS180이 준비되어 있었다. RS180은 울림이 좋은 DT유닛에 개방형 인클로저를 써서 뛰어난 공간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어터 스테이지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에어라인(Airline) 스테이지는 비행기 내부와 비슷한 환경을 꾸며놓은 공간으로 비행음과 비슷한 주변 소음을 상쇄시킬 수 있는 노이즈가드가 적용된 블루투스 헤드폰, MM550 Travel이 준비되었다. 유/무선 사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무선 헤드셋인 MM550 Travel은 밀폐형 인클로저와 소음차단 기능인 노이즈가드(NoiseGard) 기능이 추가되어 이중으로 소음을 차단,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젠하이저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라인업 소개

▲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동시에 잡은 헤드폰, HD598
HD598은 젠하이저의 사운드에 프리미엄 디자인을 덧씌운 헤드폰이다.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 바탕에 고광택 원목으로 포인트를 줬다.

오디오 신호를 그대로 전달해주는 E.A.R 기술, 개방형 인클로저, 음원왜곡을 줄여주는 Duofol 구조, 사운드 리플렉터 적용 등 투명한 사운드와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는 HD598은 홈 시어터 스피커를 꾸미기 힘든 국내사정을 대신할만한 홈 시어터용 헤드폰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 모바일에 최적화된 아웃도어용 헤드폰, PX200IIi
PX200II 시리즈는 젠하이저의 아웃도어용 헤드폰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헤드폰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헤드폰을 접어서 쓸 수 있어 이동성이 좋고, i라인업은 애플 라인업과 호환되는 컨트롤 톡이 추가되어 있어 우수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 스포츠에도 문제없는 아디다스 라인업, PMX680
젠 하이저와 아디다스가 협력하여 만들어낸 스포티한 아웃도어 라인업은 톡톡튀는 형광색 디자인을 지닌 제품이다. 주변의 충격이나 오염에도 버틸 수 있는 방진, 방수 기능도 지니고 있다. 특히 단선 문제가 많은 포터블 사운드를 위해 듀퐁의 케블라 소재를 쓴 케이블 피복을 써서 내구성도 뛰어나다.

현 장에 소개된 제품은 목에 걸고 쓸 수 있는 넥밴드형 오픈 이어폰인 PMX680 모델로 오픈형 이어폰의 단점인 착용감을 최대한 개선해주는 모델이다. 젠하이저 & 아디다스 라인업은 오픈 타입 라인업인 MX, 인이어 타입 라인업으로 CX 시리즈가 있다.


▲ 젠하이저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가장 가까이서 즐기는 방법, IE80/CXC700
IE80과 CXC700은 활동적인 사운드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고급형 이어폰으로 최고의 사운드에 가장 근접하고 있는 고가 라인업이다.

IE80
의 경우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 젠하이저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하이파이 이어폰으로, 음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베이스의 울림을 조절할 수 있는 드라이버 컨트롤 정도만을 제공할 정도로 원음 재생의 자부심을 보여주는 이어폰이다.

CXC700은 유/무선 사용이 가능한 이어폰으로 MM550 Travel 모델을 이어폰으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다. CXC700 역시 노이즈가드(NoiseGard) 기술이 적용되어 주파수에 따라 외부 소음을 억제할 수 있는 3단계 잡음제거 모드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토크스루(TalkThorugh) 기술은 이어폰을 낀 상태에서 주변의 상황이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로, 음악이 멈추고 주변 소리를 마이크를 통해 증폭해서 들려준다.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듯 신제품 관련 부스에 참가자들이 몰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HD700의 경우 그 유명한 HD600의 뒤를 잇는 모델이기도 하고, HD800은 전용 청음실까지 만들어져 있어 기대를 더한 모습이다.

앰페리어의 경우는 최근 아웃도어 헤드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보니 감각적인 디자인을 찾는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었다.




젠하이저 앰페리어(Amperior) - 거리에서도 음악을 즐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사운드

앰페리어는 DJ들이 주로 쓰는 헤드폰에서 영감을 얻어 야외용으로 개발된 헤드폰으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재질에 실버와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신세대 매니아들에게 알맞는 모델이다.

DJ용 헤드폰을 노리고 만든 제품인 만큼 높은 음압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설계했으며, 로테이션 이어컵 구조를 채택해 한쪽 이어컵만을 써서 음악과 외부의 피드백을 동시에 들을 수 있다. 물론 DJ용이 아니더라도 밀폐형 인클로저와 가벼운 듀얼 헤드밴드를 써서 스타일리쉬한 아웃도어용 헤드폰으로 쓰기에도 충분하다.




젠하이저 HD700 - 따뜻하고 균형잡힌 소리, 진정한 하이엔드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주다

HD700은 전문가 수준의 프리미엄 사운드 유저를 위하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DT유닛 기반의 개방형 헤드폰이다. 올해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는 탁월한 사운드는 물론이고, 혁신적인 디자인까지 결합시킨 헤드폰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HD700은 이어컵(인클로저)이 살짝 기울어진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덕분에 40mm의 듀오폴 트랜스듀서와 네오디뮴 마그넷 유닛이 만들어내는 음파가 귀를 향해 직접 전달해 줄 수 있어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통풍 마그넷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졌다. 개방형 헤드폰의 특성상 인클로저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특정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통풍로를 만들어 울림판의 떨림을 최소화 시키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투명한 울림과 자연스러운 공간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곳곳에서 보이는 젠하이저 HD700의 소소한 특징
마이크로 패브릭 이어패드는 최상의 쿠션감과 촉감을 제공했다. 특히 오래 착용할 경우 보편적인 가죽 패드의 경우 통풍이 부족해 땀이 자주 차는 반면, HD700은 오랫동안 편안한 착용감을 보여준다. 드라이버 유닛을 보호하는 패드에 젠하이저 로고가 보인다.

아래 사진은 젠하이저 헤드폰/헤드셋 라인업 전반에 새겨지는 좌측(L) 표시를 양각 점자로 표현한 모습으로, 항상 시각장애인을 배려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HD700과 앰페리어를 직접 써보면 어떨까? 착용 모습 공개!

국 내에서는 유독 요다현상이라고 부르며 착용 한 뒤, 자신의 외모를 걱정하는 유저들이 많은 편이다. 이를 위해 브레인박스에서 HD700과 앰페리어의 착용샷을 공개한다! 물론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젠하이저의 아름다운 모델분이 자원해 주셨다.

물론 사용자의 머리크기로 인한 차이는 보장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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