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스에 디자인을 입히다. 프리미엄 패션 케이스, 제누스 뉴 아이패드가 출시되면서 가장 바쁜 악세서리 시장은 역시나 케이스 시장이었다. 다른 악세서리에 비해 무난하게 누구나 사용하며, 일단 세대교체가 되면 동시에 바뀌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능 개선에 따라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만 더 신경써서 호환이 가능하도록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뒤따른다. 어쨌든 뉴 아이패드는 출시되었고 지금은 그에 맞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유저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눈에 가장 많이 띄는 악세서리인 만큼 여러가지 출시 모델들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기가 될 듯 하다. 흔히 사용되는 케이스라면 무난한 단일색상이나 투톤 컬러 조합의 합성소재가 대세를 이루고 있고, 프리미엄으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특별한 디자인이나 무늬, 그리고 천연가죽 등의 고급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제누스(ZENUS)의 경우 MP3나 PMP 시절부터 프리미엄 가죽케이스를 전문적으로 다뤄온 브랜드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고급소재를 다룬데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뉴 아이패드의 출시에 맞춰 제누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매스티지 노블 레터링 다이어리 케이스(Masstige Noble Lettering Diary)나 클래식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케이스(Classic Business Portfolio) 역시 제누스의 컨셉이 잘 녹아든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연 제누스(ZENUS)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스타일은 어떤 모습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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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한 패션 디자인 소품, 매스티지 노블 레터링 다이어리 먼저 살펴볼 제품은 빈티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매스티지 노블 레터링 다이어리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다수의 케이스들이 단순 색상 조합 위주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케이스나 저 케이스나 똑같아 보이는 단점이 있다. 노블 레터링 다이어리는 그런 단일 모델에서 벗어나고픈 유저들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블랙은 고유의 깔끔한 느낌으로 널리 사랑받는 색상이며, 브라운 색상은 따뜻한 빈티지 캐주얼과 어울리는 조합이다. 특히 브라운 색상의 경우, 인조가죽을 사용했지만 가죽 특유의 나염무늬가 표현되어 한층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노블 레터링 다이어리는 실제 다이어리처럼 앞면 덮개를 도트 버튼으로 고정할 수 있게 했다. 보통의 똑딱이 버튼으로 불리는, 눌러서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석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편의성을 더했다. 물론 아이패드용 케이스로는 빠질 수 없는 스마트 마그넷 기능도 적용했다. 스마트 마그넷은 커버를 열고 닫는 것 만으로도 아이패드의 전원을 자동으로 켜거나 꺼주는 기술로, 실수로 전원을 끄지 않고 휴대하더라도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막아주는 기능이다.   아이패드를 수납은 귀퉁이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뒷면이 거치대 역할까지 수행하는 방식이다. 아이패드와 직접 맞닿는 부분을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로 처리해 스크래치에 강한 면모를, 충격 흡수는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아이패드 측면부에 위치하고 있는 각종 스위치와 버튼, 단자, 카메라, 스피커등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해당 부분에 적절한 커팅이 되어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태블릿PC 케이스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 만큼 제누스 노블 레터링 다이어리 케이스 역시 비교적 넉넉하게 재단한 모습이다. 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2와 미세한 두께 및 무게 차이를 제외하면 다른 변경점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4/4S와 마찬가지로 호환해서 사용도 가능하다.   가죽 케이스의 기본 이라고 할 수 있는 거치대 기능 역시 지원한다. 약간 불안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 접이식에 비하면 상당히 안정적인 폴더식 거치대를 사용한다. 또한, 폴더식 거치대를 사용하는 타사 제품과는 달리 각도를 달리한 이중 거치대를 제공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폴더식 거치대라서 원하지 않을때도 펼쳐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할 필요는 없다. 거치대는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 멋대로 펼쳐지는 경우는 없었다.  제누스 케이스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바로 밴드그립이다. 이동하면서 아이패드를 쓸 때 좀 더 안정적으로 쥐고 있을 수 있도록 고안된 밴드그립은 여성 남성 구분 없이 손에 착 감기도록 고무 밴딩을 썼다. 물론 사용하지 않을때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사용상 불편함을 없앴다. |
가죽 케이스의 최종형, 프레스티지 클래식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프레스티지 클래식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제품은 지금까지 만나본 케이스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천연가죽이 주는 특유의 촉감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모델명에 당당하게 프레스티지(Prestige)를 내건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색상은 클래식 비즈니스라는 컨셉에 알맞게 블랙과 화이트가 준비되어 있다.  
 클래식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자석식이 아니라 벨트 형식의 덮개 고정 방식을 썼다. 작은 부분이지만 자석식의 편리함이 아쉽게 느껴진다. 물론 내부 거치대에는 모두 자석 처리가 되어 있어 여전히 원치 않을때 펼쳐지는 일은 없었다. 이외에 내부 디자인이나 수납에 관련된 디자인은 레터링 다이어리 모델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동일한 프레임이지만 보다 고급스러운 외형과 촉감, 그리고 내구성 면에서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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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까지 신경쓴 트렌디 디자인, 제누스 프리미엄 케이스 일단 매스티지 노블 레터링 다이어리는 시장에 넘쳐나는 합성피혁제 아이패드 케이스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케이스 전체에 문자 메세지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시킨 것이다. 때문에 튀지 않으면서도 앤티크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은 남녀노소 모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프레스티지 클래식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고급 소재를 선호하는 프로페셔널 유저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천연소가죽 특유의 촉감과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도 합성 피혁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게다가 천연가죽은 사용감으로 멋이 결정된다고도 한다. 뉴 아이패드와 함께 세련된 비즈니스 룩을 완성하는 아이템으로는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명품의 기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마감 역시 우수한 편이다. 오늘 소개한 케이스들 처럼 귀퉁이를 고정시키는 케이스들의 경우 품질에 따라 유격이 생기거나 고정 부위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테스트에 사용한 4개(2종 2색) 제품 모두 고정부의 마감상태 및 크기 역시 일정했다. 제누스의 뉴 아이패드 케이스 시리즈는 고품격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동시에 원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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