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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GB SSD 탑재한 델 울트라북 ‘XPS 13 V544533KR"

제목 없음


울트라북이 노트북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얇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한데다 인텔의 코어 i5/i7 프로세서와 SSD 탑재로 높은 성능까지 보여주고 있어 이동이 잦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여러 노트북 업체들이 울트라북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성능 노트북 제조사로 잘 알려진 델(DELL) 역시 다양한 종류의 울트라북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록 다른 제조사들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그만큼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델에서 출시한 여러 가지 울트라북 중 13.3인치의 ‘XPS 13 V544533KR-L321X’는 인텔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256GB의 대용량 SSD를 탑재해 성능과 휴대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델 XPS 13 V544533KR 울트라북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2637M (1.70 GHz)

그래픽

Intel HD Graphics 3000

메모리

4GB DDR3 1333MHz (on BD 4GB)

SSD

256GB SSD (mSATA)

LCD

13.3인치 (1366 X 768 / LED 백라이트)

크기

316mm (가로) x 205mm (깊이) x 6 ~ 18mm (높이)

무게

1.36 Kg

배터리

6 Cell 리튬이온 / 45W 어댑터

입출력 단자

USB X 2 ( USB 3.0 X 1개) / 미니DP X 1

통신 지원

802.11n / 블루투스 3.0 / 인텔 WiDi

부가 기능

130만 화소 웹캠 / 블록 키보드

운영체제

윈도7 홈프리미엄 64 bit

워런티

1년 (월드워런티)

가격

1,699,500 원 (4/30일, 다나와 최저가)


탄소 섬유 베이스로 만들어진 ‘XPS 13 V544533KR’은 인텔의 코어 i7-2637M(1.7GHz) 프로세서와 인텔 HD 그래픽스 3000을 탑재했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했기 때문에 고사양의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기에는 다소 제약이 있지만, 가벼운 온라인 게임이나 문서 작업, 동영상 재생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256GB의 SSD를 탑재해 부팅을 비롯해 프로그램 실행시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SSD는 1.8인치 크기의 mSATA 방식으로 일반 2.5인치 SSD에 비해 크기가 작아 울트라북처럼 슬림한 노트북에 잘 어울린다. 6 Cell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사용 시간도 매우 길다. 실제 무선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약 8~9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는 얇고 가벼운데다 내구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스크래치에 강하며 강도가 높아 모바일 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XPS 13 V544533KR’은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해 '얇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 좋은' 울트라북의 특징을 한껏 살리고자 했다. 

▲ CPU로 인텔의 코어 i7-2637M을, GPU로 인텔 HD 그래픽스 3000을 탑재했다


제품의 바닥면에는 내부 공기 순환을 위해 기다란 통풍구가 마련돼 있으며, 11자 모양의 고무 패드를 달아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참고로 본 제품은 엔지니어링 샘플로 제품에 대한 정보가 따라 부착되어 있지 않다. 실제 판매 제품은 이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바닥면에는 기다란 통풍구가 마련돼 있다


XPS 13 V544533KR의 정면 높이는 6mm로 일반 스마트폰의 두께보다 더 얇다. 가장 두꺼운 뒷면의 높이가 18mm이지만 서류 봉투에도 들어갈 정도로 얇다. 무게도 1.36 Kg로 들고다니기에 무리가 없다. 울트라북의 일반적인 무게가 1.2~1.5Kg 정도임을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이다. 이동성을 염두에 두고 사용할 목적이라면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6~18mm 높이에 1.36 Kg의 무게로 만들어져 들고 다니기 편리하다


제품의 오른쪽 면에는 USB 2.0 단자 1개와 어댑터 단자, 헤드셋 단자가 위치하고 있고, 왼쪽 면에는 USB 3.0 단자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가 달려 있다. 사용자에 따라 USB 단자의 수가 부족한 것이 단점일 수 있다.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사실상 사용할 수 있는 포트가 1개 뿐이기 때문이다.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을 고려해 USB 단자를 1~2개 정도 더 달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 오른쪽 면에는 USB 2.0 단자 1개와 어댑터 단자, 헤드셋 단자가 위치


▲ 왼쪽 면에는 USB 3.0 단자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가 있다


자판 사이의 간격이 넓은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다. XPS 13 V544533KR은 활용도가 적은 기능키를 없애는 대신 자판 사이의 간격을 늘려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또한 블록 키보드 방식으로 자판 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했으며, 푸른 색의 백라이트를 달아 은은한 멋을 자아냈다. 참고로 리뷰용으로 제공받은 제품이 엔지니어링 샘플이다보니 자판에 한글 표시가 없지만 실제 판매 제품은 이와 다를 것이다. 


▲ 푸른 색의 백라이트가 돋보이는 블록 키보드 방식


윈도 체험지수를 돌려본 결과 5.8점이 나왔다. 아무래도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 그래픽스를 사용했기에 그래픽 관련 점수가 다른 항목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고사양 게임을 즐길 용도가 아니라면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 윈도 체험지수를 돌려본 결과 최저점이 5.8로 나왔다


XPS 13 V544533KR은 인텔의 최신 무선 영상 전송 기술인 와이다이(WiDi)가 들어가 있으며, 300니트(nit)의 밝은 HD WLED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여기에 128G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와 주변 네트워크를 정기적으로 감지해 알려주고 캘린더와 이메일을 업데이트하는 인텔 스마트 커넥트(Intel Smart Connect) 기술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활용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미디어잇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www.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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