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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패드, 레노버와 함께하는 명불허전 노트북 X220 4286-AL8

레노버와 함께하는 명불허전 노트북 브랜드, 씽크패드

아마 노트북에 관심을 둔 적이 있는 독자분들 중에 씽크패드(ThinkPad)를 모르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지금이야 중국의 레노버(lenovo)에서 제조되고 있지만, 그 전신은 x86의 아버지뻘 되는 IBM이다. 사업 이전이 결정되었을때는 많은 IBM 팬들이 아쉬워 했지만 지금은 중국 특유의 가격 경쟁력이 강해져 여전히 선호되고 있는 노트북 브랜드 중 하나다.



근래 들어서 두께나 무게를 줄인 넷북이나 울트라북이 반짝하긴 했지만, 성능이 부족하거나 시스템 안정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다시금 안정적인 형태에 무게만 줄어든 노트북이 재조명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나 오랫동안 특유의 디자인을 선보여온 씽크패드 특유의 검은색 도시락통은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다.

약간 두꺼운 편이긴 하지만 검증된 마감 품질과 안정성, 그리고 다소 엉뚱하지만 뛰어난 힌지 내구력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번 지면에서 소개하게 된 씽크패드 X220 4286-AL8 모델은 기술력의 상승 덕분에 일반 12.5인치 노트북이지만 경량에 속하는 1.45kg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IBM에서 레노버로 바뀌었더라도 명불허전이라는 심정으로 씽크패드를 찾는 노트북 유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연 X220도 씽크패드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Lenovo ThinkPad X220-4286AL8
레노보 씽크패드 X220, 12.5" 경량 노트북

프로세서 인텔 Core i5-2520M 샌디브릿지 프로세서
(2.5GHz / 터보부스트 시 3.2GHz)
칩셋
인텔 모바일 QM67 Express (휴론리버)
메모리 DDR3-1333 4GB (최대 8GB 업그레이드 가능)
하드디스크
S-ATA II 320GB (7200rpm)
그래픽 칩셋
Intel HD Graphics (HD3000)
오디오
Conexant 20672 HD Audio
Digital Stereo MIC(Noise Cancelling)
네트워크
기가비트 이더넷, 802.11n 무선랜, 블루투스 3.0
외부 미디어 카드 슬롯 54mm Express Card
SD 카드 리더기(SD,SDHC,SDXC,MMC)
웹캠 720p HD 웹캠
포인팅 디바이스
터치패드, 트랙포인트
입출력 단자
USB2.0 포트 - 3개(Always On 포트 1개 포함)
SD카드 슬롯 - 1개
RJ-45 랜 포트 - 1개
3.5mm 오디오 출력 - 1개
3.5mm 마이크 녹음 단자 - 1개
54mm 익스프레스 카드 - 1개
15pin D-Sub 포트 - 1개
디스플레이 포트 - 1개
도난 방지 기술
켄싱턴 락
지문 인식
배터리 리튬-이온 6셀, 최대 10시간
11.1V 5300mAh~5600mAh
전용 소프트웨어 ThinkVantage Technology, Win7 Pro K
크기 및 무게
305mm x 206mm x 19~27mm
1.46Kg
제품 보증
1년 무상 보증 서비스 / 씽크패드 프로텍션 외
글로벌 서비스 지원
가격 1,349,000원 (2012년 5월 2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갖출 것은 다 갖춘 프로페셔널 노트북, ThinkPad X220 자세히 살펴보기 #1



씽크패드 X220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도시락통이라 불리는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고수했다. 얼핏 보면 두꺼워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가장 두꺼운 부분을 재어보면 여타 노트북이나 넷북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끝으로 갈수록 슬림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경사진 디자인 대신 직각 형태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직각형 설계의 장점은 냉각을 위해 쿨러가 측면에 위치하게 되는 노트북의 특성상 방열판(히트싱크)의 면적이 조금 더 넓어지고 발열 배출구와 좀 더 근접할 수 있어 쿨링에 유리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몇몇 노트북에서 보이기도 하는 상단 커버에서도 노트북의 상태를 볼 수 있는 LED의 모습이다. 씽크패드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보이는 LED로 전원 충전 상태나 절전모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두에서 다소 엉뚱하다고 표현하긴 했지만 역시 씽크패드의 힌지는 특장점으로 언급하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 디스플레이를 지탱해주는 힘도 우수하고 오랫동안 느슨해지지 않는 내구성도 지녔고, 간혹 필요한 경우가 있는 180도로 펼칠 수도 있다.



이번에는 측면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데스크탑PC와는 달리 확장 기능의 추가가 제한적인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확장 슬롯이나 포트들도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일조하기 때문이다. 우선 좌측 측면에 위치한 포트들의 대표적인 기능은 외부 화면 출력 포트 및 확장 기기용 포트들이 있다.

화면 출력 포트의 경우는 중앙의 아날로그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15pin D-Sub은 이제 설명이 잔소리가 될 정도로 보편적인 포트다. 다만 Display Port는 흔치 않은 포트인데, 이 포트는 최대 2560x1600이라는 무지막지한 해상도에도 대응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LCD를 기준으로 한다면 30인치의 크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소리다.



화면 출력 포트 좌우로 흔한 USB2.0 포트가 각각 하나씩 있고, 사진 상에서 가장 우측에 54mm Express Card 슬롯이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USB에 밀려 자주 사용하지 않던 PCMCIA 카드를 대체하는 익스프레스 카드는 얼핏 보기에는 PCMCIA 슬롯과 닮은 꼴이지만 PCMCIA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Express Card란 쉽게 말해 PC 내부의 PCI-Express슬롯을 외장으로도 쓸 수 있도록 만든 규격으로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PCI-Express 규격으로 제조할 수 있어 가격도 싸고 속도도 기존의 PCMCIA(133MB/s)보다 빠른, 최대 250MB/s의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PCMCIA 슬롯 밑의 녹색 스위치는 무선 네트워크(Wi-Fi) on/off 스위치다.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선랜을 on/off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좀 더 쉽고 빠르게, 시스템 리소스를 덜 사용하면서 제어가 가능해 유용하게 사용된다.



위 사진은 X220의 좌측면과 후측면의 모서리 부분을 촬영한 모습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직각형 디자인 특유의 넓은 면적의 방열판이 위치하기도 하지만, 좌측면과 후측면에 걸쳐 2중으로 발열 배출구를 만들어 다른 노트북에 비해 더 높은 냉각 효율을 보여준다.

사진상 왼쪽에 보이는 노란색 포트는 전원 충전용 어댑터를 꽂는 플러그다. 20V의 DC 전원을 입력받는다는 표시 및 형태에 맞는 극성 표시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사진은 우측면의 모습이다. 최신 노트북의 추세에 맞춰 ODD가 구성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심플한 단자 배치를 보여준다. 확장포트를 소개하기 전에 이 사진의 오른편에 노트북 도난 방지 장치의 표준으로 불리는 켄싱턴 락 홀이 배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측면은 당연히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필수 포트인 AUDIO 및 LAN 포트를 볼 수 있다. 오디오 단자는 PC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3.5mm 규격이 배치되었으며, 랜포트는 RJ-45 규격을 충실하게 지킨 모습이다. 이 외에는 역시 USB 포트 하나와 각종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및 중형급 DSLR에 두루 쓰이는 SD카드 슬롯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우측면 USB 포트의 경우 다른 USB 포트들과는 다르게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노트북의 전원이 꺼져있어도 스마트기기를 연결하면 충전을 해주는 X220 특유의 스마트 USB 포트다. USB로 통신 및 전원충전을 겸하는 스마트기기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진보하고 있는 씽크패드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포트이기도 하다.
갖출 것은 다 갖춘 프로페셔널 노트북, ThinkPad X220 자세히 살펴보기 #2



노트북의 입력장치들이 위치하고 있는 하판부를 살펴볼 차례다. 씽크패드의 입력장치부 역시 전통적인 노트북의 형태가 잘 녹아들어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속칭 "빨콩"이라고 불리며 여타 노트북 브랜드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 트랙포인트를 제공한다. 일부 유저들은 트랙포인트의 편리성에 반해 씽크패드 노트북을 찾을 정도라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물론 처음 노트북을 사용하는 유저나 터치패드가 더 편리하다고 여기는 유저들을 위해 터치패드도 기본제공 되고 있으며, 터치 민감도도 아주 양호한 편이다.

▲ 속칭 빨콩이라 불리는 씽크패드의 마스코트, 트랙포인트



X220에는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수단으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히는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물론 사용자도 지문 부위에 상처가 난다면 곤란할 수 있겠지만, 지문인식이 안될 정도로 다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지 않다.



볼륨 조절과 관련된 기능은 별도 버튼으로 준비해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다양한 음원들이 일관된 볼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볼륨을 조절하는 경우가 잦은 편인데, X220과 같이 입력키가 있으면 상당히 편리하다는 것을 체감할수 있다.

볼륨키 우측에는 씽크패드 노트북을 보다 유용하게 조작할 수 있는 싱크밴티지(ThinkVantge)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부팅 전 ThinkPad 로고 화면에서 싱크밴티지 버튼을 누르면 노트북을 손쉽게 공장초기화, 또는 복구가 가능한 리커버리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윈도우즈에 로그인 한 뒤에는 각종 기능제어 및 프로그램, 자주 찾는 웹사이트 등을 추가할 수 있는 일종의 런처 프로그램인 심플탭(SimpleTap)을 실행시켜준다. 마이크로스프트의 최신 OS인 윈도우즈8에서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메트로UI와 비슷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내부 LED는 Wi-Fi나 Bluetooth 기능의 작동여부를 알려주는 무선 네트워크 상태 및 내부 저장소 작동 상태(SSD)를 표시해준다. LED 좌측으로는 작은 구멍이 2개 보이는데 둘 다 녹음가능한 마이크홀이다. 스피커와 달리 마이크를 스테레오로 지원하는 노트북은 아마 흔하지 않을 것이다.



상판에는 선명한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LCD, 그리고 비교적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내장 웹캠과 함께 씽크패드 X220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독특한 기능이 숨어있다. 바로 조명등(?) 기능이다. 키보드를 보지 않고는 타자를 치기 힘든 유저들이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씽크패드를 사용할 때, 조명을 켜놓으면 키보드 전체가 환하게 보인다.



키보드 하단에 LED를 비춰주는 것과 달리, 급할때는 포스트 잇이나 기타 간단한 메모들도 비춰보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페셔널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최적화된 노트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노트북의 바닥은 안정성이 추구된 노트북 답게 군데군데 냉각을 위한 발열 배출구들이 위치하고 있다. 뜯어볼 일은 흔치 않겠지만 엔지니어를 위해 각종 나사들마다 해당하는 컴포넌트를 자그마한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있다. 최근에는 쓰임새가 다소 줄었지만, 확장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유저들이 씽크패드를 선호하는 또 하나의 이유, 도킹스테이션을 위한 포트도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

▲ X220은 Ultrabase Series 3(울트라베이스 시리즈 3) 도킹스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도킹스테이션은 노트북으로 데스크탑PC까지 대체하는 유저들을 위한 편의성 제품으로 도킹스테이션에 장착할 경우 약간 부족하게 느껴지는 3개의 USB 포트에 4개의 USB포트가 추가로 제공되며, 오디오, D-Sub, 디스플레이포트, RJ-45 랜포트 등을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항상 이동하는 노트북을 집에서 사용할 때 마다 주섬주섬 인터넷 선이나 스피커 등을 연결할 필요 없이 도킹스테이션에 모두 연결해놓고 노트북을 얹기만 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불편을 크게 덜어주는 기능성 제품이 바로 도킹 스테이션이다. 더불어 최신 노트북에서는 점차 외장형으로만 사용되는 광학드라이브(ODD)가 장착된 도킹스테이션은 X220을 메인PC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씽크패드 X220의 스피커는 다른 노트북들에 비해 상당히 좋은 출력을 내준다. 각종 음장효과들이 포함된 경쟁 모델들도 많지만 X220은 소리가 나오는 홀을 큼직큼직하게 만들어 고품질 스피커 유닛이 선명하게 보인다. 실제로 음악을 재생해본 결과, 확실히 다른 노트북들에 비해 높은 볼륨을 들려주고, 그러면서도 모든 음역대를 선명하게 재생해주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했다.



씽크패드 X220은 Microsoft Windows7 Professional K(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7 프로페셔널 K)를 지원한다. 다들 아시다시피 OEM으로 제공되는 윈도우즈 역시 CD-KEY가 제공된다. 사실 그리 흔한 일은 아니지만 나중에 업그레이드용 윈도우즈 상위 버전을 구입하게 되면 간혹 OEM시디키라도 필요한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이 때 시디키를 알아볼 수 없게 되면 다소 난감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X220의 윈도우즈7 CD-KEY는 배터리 슬롯 안쪽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외부에 노출될 경우 오래 사용하면 시디키가 지워지거나 오염되기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보호되는 편이다. 저 위치가 오염될 정도면 그 전에 노트북이 고장날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배터리는 6셀 리튬-이온 기반으로 리튬셀은 LG화학에서 생산되었고, 기타 패키징 등은 중국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상에는 11.1V에 5,300mAh와 5,600mAh 용량이 동시에 기재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없지만 최대 5,600mAh에서 반복 사용에 의한 최대, 최소 용량을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레노보 씽크패드 X220 4286-AL8 처음 사용하기!




씽크패드 X220 4286-AL8은 코어 i5-2520M CPU를 사용한다. 즉, 노트북 전용으로 소비전력을 최소화 한 ULV(Ultra low voltage) 프로세서를 써서 배터리 사용시간을 증대시킨 것이다. 물론 ULV모델이라도 클럭스피드는 2.50GHz에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은 여전하다.

또한 메모리(RAM)도 DDR3 4GB 용량을 제공한다. 아직은 최대 4GB도 지원되지 않는 32bit에 호환되도록 설계된 어플리케이션이 많기 때문에 데스크탑PC와 비교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스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전체 메모리(RAM) 소스중 128MB는 인텔 내장 그래픽 칩인 HD3000과 공유하여 사용한다.




기능키를 설명할 때 파란색 버튼, 싱크밴티지(ThinkVantage)를 윈도우즈 상에서 누르면 심플탭(SimpleTap) 런처가 실행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심플탭을 실행시키면 위 스크린샷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윈도우폰, 또는 추후 출시될 윈도우 기반 타블렛PC에서 사용될 메트로UI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해놓을 수도 있고 웹사이트도 즐겨찾기처럼 등록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작업공간을 추가할 수도 있어 다수의 어플리케이션을 용도별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트로UI와는 달리 검은색/흰색 외 좋아하는 이미지로 바탕화면을 설정할 수도 있다.

심플탭은 싱크 밴티지 버튼이 아닌, 바탕화면 우측 상단에 실행 아이콘을 만들어 클릭 한 번으로 실행할 수도 있다. 심플탭에서 빠져나가고 싶을 때는 바탕화면을 클릭하거나 ESC키를 누르면 된다.

▲ 씽크패드 X220 4286-AL8의 초기 설정이 끝난 뒤 만나볼 수 있는 첫 화면

씽크패드 X220은 가난한 대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윈도우즈와 함께 Microsoft Office 2010 Starter 버전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식으로 판매되는 오피스에 비하면 워드와 엑셀만 제한적으로 지원되지만, 학생에겐 가격부담이 큰 정품 오피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하나의 장점으로 인정해줄만 하다.




이 외에도 노턴 고스트 인터넷 시큐리티 백신이 번들 소프트웨어로 제공되지만, 30일 제약이 있는 체험판 버전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무료 백신이나 이미 구매한 타 백신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안전한 보장을 바란다면 선택하자, 씽크패드 프로텍션!



노트북을 구입하는 유저들은 물론 성능도 중요하겠지만, 그 다음으로 가장 걱정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다. 여러가지 부품들이 통합된 노트북의 특성상 개인이 수리하기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제조사의 서비스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레노보는 이러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잘 파악하여 새로운 서비스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씽크패드 프로텍션(ThinkPad Protection)으로 통하는 레노보의 케어 서비스는 소비자가 고의로 고장내거나 아예 잃어버린 경우가 아니라면 침수나 LCD손상, 정전기로 인한 소자 손상 등 각종 외부 요인에 의한 문제도 A/S를 보장한다.



기본적으로 구매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씽크패드 프로텍션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레노보의 공식 지원 센터에 의뢰하여 최대 3년까지 서비스 연장도 가능하다. 특히 레노버 노트북의 국내 공식 판매처 중 (주)웨이코스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1년 무상 보증기간을 제공하며, 절차가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나 깜빡하고 지나치는 유저들을 위해 씽크패드 프로텍션 서비스도 기본 제공하고 있다.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하면서도 복잡한 신청 절차 때문에 레노버 씽크패드 프로텍션 페이지만 흘낏흘낏 바라보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웨이코스에서 레노버 노트북을 구입해서 한 번에 해결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봉니다.

덧붙여 5월부터 첫 런칭을 시작하는 웨이코스에서 http://www.waycosuser.com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정품등록을 하는 선착순 300명에 한해 30만원 상당의 쌤소나이트 노트북 가방, 또는 더블린 캐리어 중 하나를 택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요즘처럼 품질이 상향 평준화된 노트북이 고장나는 이유는 자연적인 노후화 보다는 사용자의 실수가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서비스도 보다 다양화 될 필요성이 있다. 레노보처럼 사용자의 과실도 어느정도 눈감아주는 센스있는 서비스와 함께라면 좀 더 안심하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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