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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OP 보급형 Matt Black

PC 케이스는 지극히 주관적인 선택을 하는 부품 중의 하나라 하겠다. 아무리 예쁘고 좋다고 평가를 하더라도 개인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고르는 유저들도 힘든데, 제품을 공급해주는 각 제조사들이나 수입사들의 고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 속에 새로운 케이스들은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며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한동안 주춤했던 케이스 제품군에 새로운 다짐으로 선보인다는 피씨팝컴퍼니의 새로운 제품이다. PCPOP에서 출시한 미들 케이스 Matt Black은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지닌 ATX 케이스다. 무광 블랙 색상을 통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질리지 않고 항상 새것 같은 이미지를 연출을 할 수 있으며, 요즘 대세인 하단 파워 장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리뷰를 통해 어떠한 구성을 지니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PCPOP Matt Black

 
제조사 PCPOP
제품 분류 미들 타워 케이스
5.25"베이 3개 (외부 2개, 내부 1개)
3.5"베이 7개 (외부 1개, 내부 6개)
색상 무광 블랙
메인보드 타입 ATX
PSU타입 ATX
냉각팬 후면 120mm 1개 (기본)
측면 120mm 2개 (옵션)
전면 120mm 1개 (옵션)
포트 USB2.0 x 2, 사운드 입출력 단자
크기 180 x 430 x 450mm (WxHxD)
가격 24,000원(5월 14일 기준 다나와 현금 최저가)
문의처

피씨팝컴퍼니(02-711-8112 / www.pcpop.kr)

 MATT BLACK은 전체적으로 무광 블랙 재질을 사용해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한다. 측면엔 TAC 2.0 규격 에어홀 설계로 효율적인 쿨링을 지녔으며, 하단 파워 장착으로 보다 효과적인 내부 구조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단 파워 장착의 단점인 CPU 보조 전원 케이블 길이가 짧은 것을 고려해 4+4핀 연장케이블을 제공하고, SSD 사용이 많아지는 것을 고려 별도의 가이드를 제공한다.

전면 모습으로 깔끔한 무광 블랙 색상을 지니고 있으며, 측면 에어홀과 정면 하단에 통풍그를 통해 내부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했다.


정면 베젤 중 상단 모습으로 왼쪽에는 전원과 리셋 버튼이 있고, 중앙에는 USB 커넥터와 오디오 입출력 단자가 있다. 우측면에는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ODD는 별도의 덮개 방식을 사용해 케이스 전체적인 디자인의 일체감을 준다.


잘 안 쓰는 베이는 덮개 방식을 사용했으며, 추가적으로 내장형 리더기를 장착이 가능하다.

 

하단부는 하드디스크 베이가 장착되는 부분으로 옵션으로 120mm 냉각팬을 장착이 가능하며, 공기 순환을 위해 충분한 통풍구를 마련했다.

 

측면은 TAC 2.0 규격 에어홀 설계로 효율적인 쿨링을 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옵션으로 원하는 형태의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다.


후면을 통해 하단 파워 장착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120mm 냉각팬 1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파워가 장착되는 밑면에는 먼지 필터 장착과 공기 순환을 좀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한 받침대를 사용하고 있다.

내부를 통해 어떻게 PC 조립을 할 수 있는지 간단히 살펴봤다.

 

앞선 페이지이서 확인했던 측면 패널 모습으로 다양한 크기의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열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그래픽카드라면 굳이 냉각팬을 달지 않더라도 후면 120mm로 충분하니 참고하자.

 

내부 샤시 모습으로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으며,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부분에는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 정품 쿨러가 아닌 사제 쿨러를 사용했을 때 메인보드를 분해하지 않고,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했다.


5.25인치 베이는 외부에 2개만 사용이 가능하다.


3.5인치 베이는 총 7개가 사용이 가능하며, 그 중 1개는 리더가 장착을 위한 외부 베이로 활용이 가능하다.


SSD 사용자를 위한 별도의 고정 가이드 1개를 제공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해당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는 SSD를 쓸 경우 별도로 구입할 경우 4~6천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절약할 수 있다.



 

후면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120mm 냉각팬 모습으로 CPU 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식혀주는데 도움을 준다.

 


 

7개의 확장 슬롯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려고 하면, 윗 부분의 고정 나사를 먼저 제거해줘야 된다.



 

파워가 장착되는 부분은 고무 받침대를 사용해 진동을 흡수해주며, 먼지 필터가 기본으로 장착이 되었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정품 쿨러가 아닌 다른 쿨러를 사용할 경우 메인보드 밑면에 가이드를 고정하거나 볼트를 고정할 경우에 한해 넓은 공간을 만들어 메인보드를 빼지 않고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CPU 보조 전원 케이블이 짧은 경우를 고려해 별도의 확장 케이블을 제공하며, 조립에 필요한 충분한 볼트를 제공한다.

2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가격을 가지고 제품 활용도를 평가한다면 피씨팝컴퍼니가 신경을 많이 쓴 케이스 라는 말이 바로 떠올릴 정도로 알찬 케이스다. 케이스 구석구석을 공기 순환에 신경을 썼으며, 하단 파워 장착 시 문제가 되는 CPU 보조 전원 케이블을 위한 확장 케이블 제공하는 점은 만족 그 자체다. 더 나아가 SSD 사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가이드 기본 제공은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디자인의 개인 차이로 인해 평가가 다를 수 있지만, 무난하고 세련된 것은 무광 블랙을 사용해 더 빛을 내고 있으며, 2만원대 하단 파워 장착이라는 점이 손꼽이는 장점 중의 하나라 하겠다.

하단 파워 장착을 통해 내부 공기 순환이 보다 자유로워 졌고,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해 가격대비 성능비가 돋보이는 제품이라 하겠다. 합리적인 PC를 꾸미려는 사용자들에게 부담없는 가격으로 추천하기게 충분한 조건을 지닌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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