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버 ThinkPad X220, 하나만 있는게 아니다! 2012년 5월 3일, 브레인박스에서 한 차례 리뷰를 진행했던 씽크패드 X220 노트북이 또 다시 사무실을 찾았다. 이번에는 혼자서 찾지 않고 두 개의 박스 패키지가 동시에 도착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모델명을 살펴봐도 3개의 박스 모두 ThinkPad X220 이라는 모델명이 선명했다. 같은 모델을 여러개 리뷰한다고 해서 달라질 부분은 없다. 오히려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는 것이 IT기기인 것이다. 분명 모델명은 씽크패드 X220이지만 분명 어딘가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이다.  겉모양은 같은데 CPU조금 다르고, 메모리 조금 다르고, VGA 조금 다르다고 해서 모델명을 항상 다르게 해야 한다면 기존의 네이밍 방법으로는 순식간에 X220001을 돌파할지도 모른다. 때문에 레노버에서는 외형을 대표할만한 모델명 뒷 쪽, ThinkPad X220 4286-AL8와 같이 사양별로 차별화 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머신 타입-모델(Machine Type-Model)을 기재해 놓는다. 이번 지면에서는 레노버 ThinkPad X220 모델 3종을 머신 타입-모델로 나누어 각 제품 별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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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nkPad X220의 모든 기능을 필요로 하는 프로를
위한 타입-모델,
4286-AL8 4286-AL8 모델은 일전에도 리뷰를 진행했었던 ThinkPad X220 시리즈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인텔 2세대 프로세서, 샌디브릿지 기반의 코어 i5-2520M CPU를 사용한다. 인텔 코어 i5-2520M은 노트북 전용으로 소비전력을 최소화 한 ULV(Ultra low voltage) 프로세서로 17W의 TDP를 지녔다. 물론 ULV모델이라도 클럭스피드는2.50GHz에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은 여전하다.  윈도우즈7 프로페셔널 K 버전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인텔 코어 i5-2520M CPU의 성능을 빌어 정품 윈도우즈XP 커널을 실행시킬 수도 있다. 윈도우즈7과 호환되지 않는 사내 어플리케이션을 구동시켜야 할 경우, Windows XP Mode를 통해 기본 제공되는 가상 윈도우즈XP를 통해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자동 백업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중요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백업하도록 스케쥴을 설정하면 의도치 않게 삭제되거나 파일이 손상되었을 경우에도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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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도, 머신 타입-모델 비단 레노버 뿐만 아니라 다른 노트북 제조사에서도 다양한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이 바로 레노버와 같은 머신 타입-모델과 같은 구분번호를 적용하여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에 윈도우즈, CPU, GPU 등 각각의 부품에 차별화를 주어 탄력적인 가격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성능 향상에 따라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단순히 모델명과 외형만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머신 타입-모델과 같이 노트북의 사양을 판가름 하는 구분 번호까지 파악해둘 필요가 있음을 알아두자는 것이 이번 기사의 포인트다. 물론 이 기사를 위해 모든 제품을 제공한 웨이코스의 레노버 씽크패드 X220 시리즈는 헷갈리지 말고 자신에게 필요한 모델을 콕 찝어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 vPro보다는 윈도우즈7 프로페셔널이 필요한 비즈니스인에게
적당한
타입-모델, 4286-PB1 4286-PB1 모델은 그야말로 개인 사용자를 위한 이동형 노트북으로 사용할 경우 유용한 머신 타입-모델이다. 다시금 윈도우즈7 프로페셔널 K가 탑재된 것은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사용할 경우 Windows XP Mode, 자동 백업을 사용하는 경우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개인 유저들이 사용할 일이 적은 vPro 기능을 뺀 인텔 코어i5-2450M 프로세서로 교체된 것이 특징이다.  인텔 코어i5-2450M 프로세서는 기존의 2520M 프로세서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 기본 클럭은 2.5GHz로 동일하며 터보부스트가 동작할 경우 3.1GHz로 상승한다. 기타 다른 사양들은 다른 머신 타입-모델 제품들과 동일한 구성을 제공한다. 저렴한 4286-AL7을 선택하자니 윈도우즈7 프로페셔널 K의 Windows XP Mode나 자동 백업 기능이 없고, 4286-AL8로 가자니 필요없는 vPro 기능 값까지 줘야 하는 것 같아 꺼려졌다면 부담없는 4286-PB1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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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ro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면 Ok" 전문직을 위한 머신
타입-모델, 4286-AL7 4286-AL7 모델은 가장 무난한 ThinkPad X220 시리즈다. 하드웨어 사양은 4286-AL8 모델과 동일하지만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윈도우즈 버전을 윈도우즈7 홈 프리미엄 K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윈도우즈7 홈 프리미엄 K는 앞서 소개한 4286-AL8에 내장되어 있는 윈도우즈7 프로페셔널 K에서 윈도우즈 XP 라이센스와 자동백업등 비즈니스용 기능을 제거한 가정용 윈도우즈7이다. 이미 윈도우즈 비스타를 통해 많은 것이 넘어온 시점에서 시장에 나타난 덕에 윈도우즈7에서는 윈도우즈XP가 필요한 경우가 거의 사라졌다.  때문에 X220의 하드웨어 사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윈도우즈7 프로페셔널 K의 기능까지 굳이 필요없는 개인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기능은 필요없고 인텔 vPro기 능이 꼭 필요한 전문직 종사자라면 4286-AL8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4286-AL7이 적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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