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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총 상금 천만원! 엔비디아 lol 최강자 결정전 개최



지난 7일, 엔비디아 코리아에서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토너먼트 대회 개최 본선을 개최했다. 1위 500만, 2위 300만, 3위 100만, 아쉬운 순위권 4위까지 50만원이 주어졌으며, MVP로 꼽힌 개인 플레이어 한 명에게 50만원씩 총 천 만원에 달하는 상금이 걸렸다.

국내 서버 레벨 30 이상의 모든 유저들을 대상으로 총 128팀, 팀당 5명의 필수 선수들 640명과 후보선수까지 합쳐 총 758명의 선수들이 풀 리그를 진행, 448경기에 달하는 혈투 끝에 그룹별 우승자 16팀이 이 날, 서울대 입구 근방의 흑기사PC방에서 자웅을 겨뤘다.

물론 엔비디아가 주축이 되었지만 이 경기를 위해 4 곳의 파트너사에서 후원했다. 대표적으로 XENON의 이엠텍, MSI의 웨이코스, INNO3D의 아이노비아, GIGABYTE의 제이씨현이 각각 대회 개최에 일조했다.


▲ 엔비디아 토너먼트 - 리그 오브 레전드
참가자 및 관람객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 엔비디아 리그 오브 레전드 토너먼트가 진행된 "흑기사 PC방"
서울대 입구역 4번 출구 방면에 위치하고 있다.




대회 시작 전 미리 대회 장소에 도착한 참가팀들은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실력자들 답게 자신의 무기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정된 자리를 찾은 뒤 PC방에서 기본제공하는 주변기기 대신, 자신만의 게이밍기어(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외 기타)들을 자리에 세팅하느라 분주한 광경이 한동안 이어졌다.

세팅을 끝낸 뒤에는 참가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정당당한 대회를 위해 간단한 경기안내와 규칙 등을 설명한 뒤, 상호간에 건투를 빌며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 누가 먼저 선공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치열한 초반 견제
리그 오브 레전드는 마나 회복속도를 높여주는 버프를 두고 초반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가 잦다.




경기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방송 아프리카를 통해 실시간으로도 중계되었다. 특히 제닉스 스톰과 나진 e엠파이어 실드팀의 승부에 아프리카 온라인 중계 채널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과거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에서도 보여주었던 미드 AP 카서스 등 독특한 전략을 구사했지만, 아쉽게 패한 나진팀에 대해 온라인 중계로 방송을 지켜본 유저들 간에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기도 했다.

이 날 경기는 홍진호 감독이 이끄는 프로팀 제닉스 스톰(Xenics Storm)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팀은 LoL 국가대표였던 나진 e엠파이어 실드(e-mFire SHIELD), 3위에 안착한 팀은 4월 브레인박스 게이밍PC 페스티벌에서 안면이 있는 RoMg[로 망] 팀이었다. 당시 간발의 차로 4위에 그쳤던 RoMg[로망]팀은 한결 성숙해진 실력으로 순위권에 드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4위는 재야고수들이 뭉친 MenSa 팀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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