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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모리 뱅크, MSI B75MA P45

차세대 플랫폼의 기수, B75 칩셋 메인보드

자연스럽게 샌디 브릿지 기반의 프로세서에서 아이비 브릿지 기반의 프로세서로 판매가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주력 메인보드들도 역시 H61 칩셋에서 B75 칩셋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가 가속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사실 최근 들어 출시한 대작 게임들이 나오면서 더욱 더 그러한데, 5월에 출시가 되었던 디아블로3와 7월 부터 본격 상용화가 된 블레이드&소울 때문이다.

이유가 어떻게 되었건 덕분에 실제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움직임은 분주 해졌는데, 그 이유는 초기 시장의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서이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MSI에서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는 B75MA-P45 메인보드이다. 과연 이 메인보드가 경쟁사 제품들의 제품과 어떤 특징과 장점을 보여줄 것인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MSI, B75MA-P45 (MS-7798)

제조사 MSI
유통사 (주) 웨이코스
소켓 형식 LGA 1155 (22, 32nm CPU 지원)
칩셋 Intel B75 Express Chipset
전원부 4 + 1 아날로그 파워 디자인
메모리 소켓 4개 (DDR3-최대 2400MHz) - 듀얼 채널, 최대 32GB
내장 VGA

DVI-D (Max 1920 X 1200 @ 60Hz)
D-Sub (Max 2048 X 1536 @ 75Hz)
최대 1,696MB 메모리 공유, 인텔 HD 그래픽스 지원

멀티 GPU 미지원
슬롯

PCI-E 3.0 X16 1개
PCI-E 2.0 X1배속 1개
PCI 1개

SATA B75 칩셋 :SATA3 6.0Gb/s 1개, SATA2 3.0Gb/s 5개
LAN Realtek 8111E Gigabit LAN
사운드 Realtek ALC 887 6채널 사운드 코덱
- Azalia 1.0 Spec 지원
USB B75 USB 3.0 (백패널 2개, 온보드 2개)
B75 USB 2.0 (백패널 4개, 온보드 4개)
IEEE 없음
특징

Click Bios-II, OC Genie II, M-Flash, USB 3.0 지원
Winki3, Live Update5, Instrant OC 등

크기 Micro-ATX (24.4cm X 21.3cm) Form Factor
보증기간 무상 3년
가격 80,000원 대

MSI B75MA-P45 메인보드는 요즘 가장 많이 선호하는 ATX 메인보드인 만큼, 메인보드의 가장 핵심인 인텔 B75 칩셋의 성능을 완벽하게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었다. 또한 추가적인 외부 칩셋이 장착 되어 있지 않아 B75 스펙 및 외부 기기 지원을 그대로 구현해낸 제품이다.

▲ 디지털 전원부 및 아날로그 전원부는 효율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점을 보여주는데, 큰 효율을 위해서는 넉넉한 전원 입력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통 8핀 12V 전원을 공급받는다. 이 메인보드는 4핀 12V 전원을 입력 받는 아날로그 전원부를 갖고 있다.

▲ 인텔의 B75 칩셋은 65nm 공정으로 만들어 지며, 실제 소비전력은 약 9W 정도로 상당히 낮다. 이 처럼 낮은 전력 소모량으로 인해 간단한 방열판 구조의 히트 싱크 만으로도 충분히 열을 식힐 수 있다.

▲ 인텔의 B75 칩셋은 최대 32GB의 용량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메모리 용량을 구성하려면 총 4개의 메모리 뱅크를 갖고 있어야 한다. B75MA-P45 메인보드는 이 처럼 4개의 메모리 뱅크 구성을 하고 있다.

▲ PS2 방식을 사용하는 구형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PS2 포트를 갖고 있으며 2개의 USB 3.0 포트와 4개의 USB 2.0 포트 마지막으로 DVI 포트 및 D-Sub 포트를 갖고 있다.

▲ 이 메인보드에 사용된 랜 컨트롤러는 국민 랜 컨트롤러라고 볼 수 있는 리얼텍의 기가비트 랜 컨트롤러인 8111E 칩셋이 사용되었다.

▲ MSI B75MA-P45 메인보드는 4+1 페이즈 방식의 아날로그 전원부 구성을 하고 있다. 높은 효율을 위해 디지털 전원부를 구성할 수도 있지만 실제, 보급형인 B75 칩셋에 맞게 저렴하게 메인보드를 디자인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 B75 메인보드는 총 6개의 SATA 포트를 지원하는데 이 중 하나만 SATA3 6.0 GB/s 포트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히기 위해 흰색 포트로 이를 구분하였다.

▲ 1개의 16 배속 PCI-E 3.0 포트를 지원하면 1배속의 PCI-E 2.0 슬롯을 그리고 PCI 슬롯 이렇게 총 3개의 확장 슬롯을 지원한다. 이 메인보드를 구입하여 시스템을 구성하는 사용자들은 낮은 스펙을 사용하기 때문에 확장성 부분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사실 7.1 채널까지 지원되는 ALC887 사운드 코덱이 장착되어 있지만 실제 메인보드에서는 5.1 채널만을 지원하는 사운드 소켓이 장착되어 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코덱의 스펙과 동일하게 총 6개의 입출력 포트를 지원해 있으면 좋았을 듯 하다.

▲ 인텔 B75 칩셋은 총 4개의 USB 3.0 포트를 지원하는데, 2개의 포트는 후면 IO 쉴드를 통해 지원하며 추가적인 2개는 온보드 헤더를 통해 케이스 전면 패널에 연결할 수 있도록 마련해 두었다.

어떤 B75 칩셋 메인보드를 구매할 것인가...

샌디 브릿지 기반의 프로세서에서 아이비 브릿지 기반의 프로세서로 자연스럽게 차기 주력 제품군을 넘겨 오면서 많은 사용자들은 어떤 메인보드를 구입하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지 고민이 많아졌다.

실제, 많은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기존 H61 칩셋의 후속 모델로 B75 칩셋을 주목한 가운데 그 많은 제품들 중에서 어떤 제품이 최고의 제품으로 등극이 될지 아직도 짙은 안개 속에 가리워져 있다. 그 이유는 각기 제조사들 마다 자사가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구매 포인트가 무엇인지 라는 결론에 따라 동일한 B75 칩셋 기반이지만 완전히 다른 형태의 제품들이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외형적으로 크게 구분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SATA3 포트의 숫자와 메모리 뱅크가 몇 개가 메인보드에 있는지 그 여부이다.

오늘 소개한 MSI의 B75MA-P45 메인보드는 B75 칩셋이 갖고 있는 스펙을 100% 끌어내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최대 32GB 까지 메모리 확장을 가능케 하는 4개의 메모리 슬롯, 그리고 넉넉한 USB 2.0 포트 지원 등과 PS2 방식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 역시 이 메인보드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B75 칩셋 기반 메인보드의 확장성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바로 상위 칩셋인 H77 그리고 Z77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B75 칩셋이 지원하는 확장성 이상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이 생각 외로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이 메인보드는 적당한 가격대에 만족스러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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