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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SF600 아웃도어용 블루투스 헤드셋

모바일의 명가 모토로라에서 선보이는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휴대폰 레이저와 아트릭스,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모토로라에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휴대폰을 내놓으며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개척했고, 안정기에 접어들 즈음에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디자인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몸소 보여준 곳이 바로 모토로라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사용되는 모바일 운영체제를 개발기업 구글과 손을 잡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모토로라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악세서리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토로라 특유의 디자인과 품질로 많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고급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최근 모토로라코리아와 총판권 계약을 맺은 (주)이정시스템이 모토로라의 모바일 악세서리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시스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토로라 악세서리는 SF600 무선 헤드셋이다.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미관상으로나 사용상으로나 아웃도어에 걸림돌이 되는 케이블을 처리하고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모토로라의 무선 헤드셋 SF600.

과연 아웃도어용이라는 꼬리표를 달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Motorola SF600 Wireless Headset
모토로라 SF600 무선 헤드셋, 블루투스

제조사 모토로라 (Motorola)
무선구분 블루투스 3.0
주요 프로파일
A2DP / APX-T / AVRCP
음향구분 커널형(인-이어) 스테레오, 마이크로폰
전원 내장형 리튬 배터리
5V/500mA USB2.0 표준 충전 규격
주요재질
케블라 섬유 (습기방지)
가격 134,240원
(2012년 07월 23일, 네이버 지식쇼핑 최저가 기준)
구입문의
실버브라더 (02-717-3036)
A/S 문의 (주)이정시스템
(http://www.ejungst.com, 02-704-3242)
누구나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자연스러운 디자인, Motorola SF600



척 보기에도 슬림해보이는 외형과 전체적으로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SF600은 모토로라의 특색이 그대로 묻어나는 디자인을 지녔다. 소위 투톤컬러로 불리는 두 가지 색상의 조합은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지만 메탈컬러가 사용된 제품은 그리 흔치 않다.

최근에는 스마트폰들이 워낙 블랙 앤 화이트에 치중하고 케이스로 멋을 부리는 시대가 되었지만, 폴더폰 시절 모토로라 레이저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로 메탈컬러를 사용하는 특유의 감각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커널형(인-이어) 이어폰과 클립형 헤드셋의 특징을 섞어놓았다. 차음성이 좋은 커널형 이어팁을 써서 혼잡 한 야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귓바퀴에 걸 수 있는 클립 형태로 격렬한 움직임에도 귀에서 빠지지 않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도록 클립 부분은 고무 재질로 만들어 놓았다.

또한 인클로저의 기둥(이어스템)을 약 45도 가량 회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 사용자의 두상에 맞춰 조절할 수 있어 인체공학적인 면모도 지녔다.


▲ 모토로라 SF600 헤드셋 좌/우 구분
좌(L) / 우(R) 구분 표시는 클립 안쪽에 음각으로 표시해 놓았다.



오른쪽 헤드셋에는 모토로라 SF600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각종 버튼과 단자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어폰 상단의 은색 버튼은 멀티 기능 버튼으로 음악 재생 중에는 재생/일시정지, 전화가 올때는 통화 버튼으로 사용된다. 측면의 검은색 버튼은 볼륨 조절 버튼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전용이 아니라 헤드셋 자체 볼륨을 조절하기 때문에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볼륨 조절 버튼도 전화가 올 때는 통화거절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단에는 충전단자와 상태를 표시해주는 LED가 있다. 충 전단자는 MicroUSB(b) 타입을 쓴다. 갤럭시 시리즈를 포함한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충전단자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구해 쓸 수 있다. 패키지 구성물로 휴대용 충전 어댑터도 함께 제공된다.

상태표시 LED는 색상과 깜빡이는 속도로 헤드셋의 상태를 나타낸다. 색상은 파란색, 빨간색, 보라색으로 표시되며 깜빡이는 정도에 해당하는 상태는 아래 테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토로라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 SF600, LED 상태표시

파란색이 세 번 깜빡임
전원 켜짐 및 꺼짐
파란색이 지속됨
페어링 모드
파란색/보라색으로 빠르게 깜빡임
전화/음악 장치에 연결 중
파란색이 느리게 깜빡임
대기 중(준비)
파란색이 빠르게 깜빡임
전화를 걸거나 수신 중
파란색이 일정간격으로 깜빡임
통화 중
보라색이 일정간격으로 깜빡임
음악 재생 중
빨간색이 느리게 깜빡임
대기 중(연결된 기기 없음)
빨간색이 빠르게 깜빡임
배터리 부족

▲ 모토로라 SF600 상태표시 LED 위치
충전 단자 덮개를 덮어도 상태표시 LED는 확인할 수 있다.

▲ 모토로라 SF600 기본 구성물, 휴대용 충전 어댑터
어댑터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5V, 550mA 규격으로 스마트폰도 충전할 수 있다.



왼쪽 헤드셋에는 심플하게 전원 버튼만 달려있다. 전원 버튼은 실수로 버튼을 누르는 것을 방지하고자 상태표시 LED처럼 상황에 따라 버튼을 누르는 시간을 달리 하도록 설계되었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장치와 연결하기 위해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야 한다. 페어링 모드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약 3초간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 모드로 전환된다. 페어링 모드에서는 상태표시 LED에 파란색 빛이 계속 들어온다. 이후 전원을 켤 때는 전원 버튼을 약 1초 정도만 눌러주면 상태표시 LED가 파란색으로 3번 깜빡이면서 전원이 켜진다.

전원을 끌때는 페어링 모드처럼 약 3초간 전원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전원을 켤 때와 마찬가지로 상태표시 LED는 파란색으로 3번 깜빡인다.



모토로라 블루투스 헤드셋 SF600 모델이 기본 제공되는 이어팁(이어쿠션) 또한 주목할만한 특징 중 하나다. 대부분의 커널형 이어폰들이 사용하는 차음형 이어팁을 크기별로 제공하는 것과 별개로, 커널형 이어폰의 단점으로 꼽히는 청력 손실 문제를 완화시켜주는 이어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위 사진의 우측 이어팁을 보면 3곳에 조그만 홈들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을 통해 귓구멍이 완전히 막히는 것을 막아 귓 속 압력이 높아지는 것을 어느정도 보완해준다. 필연적으로 차음성이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오픈형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차음성으로 최적의 음악감상을 도와준다.
음질, 디자인,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헤드셋

모토로라 SF600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음악 감상용으로 충분한 음질을 앞세운 아웃도어 헤드셋이다. 특히 블루투스 무선 기술로 야외 활동에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을 정리한 점과, 대표적인 아웃도어 활동인 스포츠 활동을 하는데 지장없는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한다.

모토로라 특유의 메탈컬러 디자인은 레이저(RAZR)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내력이 있고, 두상에 따라 불편할 수 있는 이어클립 디자인도 회전형 인클로저(이어스템)과 신축성 소재로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음질 역시 APX-T 프로파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동글과 함께 사용하면 유선 헤드셋 못지 않은 음질을 감상할 수도 있겠다. 물론 APX-T는 아직 기본 프로파일로 제공하는 단말기가 흔치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A2DP 프로파일 역시 제공한다. A2DP 역시 스테레오를 위해 개발된 프로파일이라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신규 브랜드를 런칭맞이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므로 제품 구입 등 문의사항이 있다면 (주)이정시스템의 온라인 영업팀인 실버브라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웃도어의 계절 여름, 주변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스타일리시한 코디의 완성을 모토로라 SF600으로 장식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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