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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2012, 엔비디아 - 에이수스 부스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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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에서는 9월 14일, 15일 양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고 있는 2012 WCG 를 찾았다. WCG는 전 세계 70여 개국의 예선 전을 그랜드 파이널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e 스포츠 계의 올림픽으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예선은 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 대부분의 경기가 결승전을 통해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 행사는 월드 와이드 공식 후원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그리고 국내 예선전을 후원하고 있는 에이수스 가 WCG 행사장인 해운대에 공동 부스를 열었다. 비가 간헐 적으로 내리고 있는 궃은 날 이었었지만 게임을 사량하는 많은 분들의 방문들이 이어젔다.

이른 아침 부터 비가 내려 WCG 행사 후원을 위해 부스를 마련한 엔비디아 - 에이수스 담당자들을 힘들게 했다. 다행히 오후로 가면서 조금씩 비가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대부분의 방송 및 최종 예선 전이 오후에 진행이 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방송 관계자들은 긴장 상태였다.

엔비디아 - 에이수스 부스에서는 퀴즈 이벤트 및 다양한 퀴즈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WCG를 즐기려 오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아무래도 출시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은 캐플러 기반의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GTX 680 660, 660 TI 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그 외에도 에이수스의 다양한 메인보드 및 시스템 등이 전시가 되었다.

엔비디아 - 에이수스 부스 안에는 인텔의 최신의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게이밍 시스템 2종이 전시가 되었으며 모두 엔비디아 캐플러 아키텍쳐 기반의 지포스 GTX 680 이 탑재되어 있다. 전시된 2개의 시스템은 배틀필드3과 스타크래프트2가 설치되어, 부스를 찾은 사용자들이 실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에이수스 코리아에서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및 메인보드 마케팅을 맡고 있는 최정남 씨와 간단한 일문 일답을 진행하였다.

브박 : 비가 오는 데, 고생이 많으시다, WCG 후원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에이수스 : 아무래도 에이수스 = 하이엔드 컴퓨팅 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사실 게이밍 까지는 우리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외부 대회에 그리고 세계적으로 열리는 WCG 에 후원을 하게 되었다.

브박 : 이번 엔비디아에서 출시한 새로운 캐플러 기반의 GTX 660 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부탁 한다.

에이수스 : 캐플러 아키텍쳐 기반의 지포스는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에게 의미가 크다. 특히 대만 제조사들과 경쟁이 심한 편인데 이에 우리는 에이수스의 독자적인 쿨링 기술의 탑재와 독자 규격이 비레퍼런스 기판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동일한 캐플러 GPU를 탑재한 그래픽 카드이지만 에이수스의 그래픽 카드에 보다 독특함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브박 : 에이수스에서는 게이밍 라인업인 ROG 를 판매하고 있는데, 에이수스의 컨셉대로라면 게이머들이 사야하는데 국내는 오버클럭커만 사는 것 같다. 왜 그런가?

에이수스 :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예전 많은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오버클럭킹을 자사의 기술력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사용을 많이했다. 최근도 그러하지만. 높은 오버클럭킹하는 이유는 바로 벤치마킹 수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닌, 사실 빠른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기 이다. 그러기 위헤 ROG는 기본적으로 오버클럭킹이 잘 된다. 그 때문에 그런 거 같다. ROG는 에이수스의 게이밍 제품이다. 게이밍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기 제안 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이미지를 올리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얼마전 ROG 의 매트릭스 버전의 그래픽 카드가 샘플 입고가 되었다. 브박에 가지고 가겠다. 잘 부탁 한다.

브박 : 비가 온는데 고생 많이하시고 용산에 오시면 한번 밥사길 바란다. 우리도 맛난 거 좋아한다.

에이수스 : 알았다. 조만간에 맛난 거 사겠다.

부산은 세계적으로 영화제 및 많은 해외 행사를 많이 하다보니 외국인들이 무척이나, 오히려 서울보다도 많은 편이다. 이번 WCG 국내 결승전 현장에서도 많은 외국인들이 대회 중계를 보면서 이 축제를 즐겼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국내의 큰 기업이 주최를 하는 행사이지만 유명 게임들만 예선전 및 한국 대표를 뽑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쉽다. 마치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버린 듯 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차라리 전반적으로 아마추어 게이머들 그리고 주류와 비 주류 게임들을 모두 아우르는 게임 대회가 되길 기대해 보는 것은 욕심일까? 무려 11년 간에 꾸준하게 진행된 WCG 를 바라보는 많은 게이머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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