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3일 일요일 오후 2시경, 곰플레이어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대회인 GSL로 유명한 곰TV 스튜디오에서 엔비디아(NVIDIA)가 주최하는 마스터스 데이 이벤트 경기가 진행되었다. 국내 정규리그 출범 및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는 확장팩 군단의 심장(Heart of The Swarm)으로 인기 상승 중인 스타크래프트2 기존 팬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 경기를 주최한 엔비디아는, 국내 여러 게임 커뮤니티 회원 및 일번 시청자를 대상으로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스타크래프트2를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지포스 그래픽 카드도 함께 소개할 수 있어 주최측과 시청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 곰TV 스튜디오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영상고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브레인박스는 행사 시작 시간보다 일찍 곰TV 스튜디오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로비에는 엔비디아 마스터스 데이를 후원하는 그래픽 카드 공급사, MSI(웨이코스) 와 inno3D(아이노비아) 의 지포스 GTX 600 시리즈가 탑재된 전시 부스가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단순히 그래픽 카드만 진열하지 않고 데모 시스템을 준비해 화려한 3D 그래픽을 직접 시연해 쉬는시간마다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엔비디아 마스터스 데이 - MSI 전시 부스, 웨이코스 ▲ MSI 그래픽 카드를 공급하는 웨이코스 (WAYCOS) 전시부스 MSI 그래픽 카드는 편리한 먼지 제거 및 뛰어난 냉각능력을 지닌 트윈프로저 쿨러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마스터스 데이 - inno3D 전시 부스, 아이노비아 ▲ inno3D 그래픽 카드를 공급하는 아이노비아 (iNOVIA) 전시부스 inno3D의 쿨러 iChiLL 역시 뛰어난 냉각능력은 물론이고, 쿨링팬의 유지보수도 아주 간편하다. ▲ 중간중간 쉬는 시간마다 엔비 디아 지포스 그래픽 카드 전시부스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경기 시작에 앞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엔비디아 코리아의 이용덕 지사장이 직접 무대에 서서 "게이머들을 위한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며 인삿말을 전했다. 이어서 이벤트 행사에 초청된 4명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이정훈(MarineKing_Prime), 임재덕(LG-IM_NesTea), 장민철(SK_MC), 정종현(LG-IM_MVP) 선수가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게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벤트 게임 특유의 부드러운 분위기 덕분에 참가 선수들은 모두 평소의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재미난 농담도 던져 장내의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인삿말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게임이 진행되었다. 게이머의 실력과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채팅등의 행위가 제한된 정규 게임의 딱딱한 분위기와 달리, 이벤트 경기 특유의 재미 난 채팅들이나 화려한 퍼포먼스로 스타크래프트2의 매력을 한 껏 보여주었다. 첫 경기에서 테란을 플레이한 이정훈 선수는 저그 임재덕 선수를 상대로 우세를 점한 가운데 자신들의 유닛들을 뉴클리어로 폭파시키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 프로토스의 장민철 선수와 테란 정종현 선수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각 선수들이 이벤트 경기 1차 전을 치른 뒤, 선수들이 직접 사용하던 키보드나 마우스, 마우스 패드 등에 친필 사인을 해 경매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경매 이벤트로 거둔 수익금은 모두 사회복지를 위해 굿 네이버스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물론 경매 뿐만 아니라 경품추첨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행사 중 하나다. 각종 상품권 추첨은 물론이고,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자랑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칩셋이 탑재된 그래픽 카드도 추첨대에 올라 많은 참가자들이 눈독을 들이기도 했다. ▲ 경기가 한창일 때 몰래 데모 시스템으로 게임을 하는 뒷 모습, 과연 누굴까? 크고작은 규모의 게임 대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 숙한 브랜드로 접근하려는 엔비디아의 행보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프로게이머와 시청자가 좀 더 가까이서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 매치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곰TV 스튜디오와 연계하여 인터넷 시청까지 준비한 NVIDIA MASTERS DAY 이벤트 매치. 다음에 마련될 엔비디아 마스터스 데이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