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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혹평 이어지던 오버워치 영웅 로테이션 삭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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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워치의 영웅 로테이션이 사라진다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시 커뮤니티)

오버워치가 메타 고착화 해소를 위해 야심 차게 도입했던 영웅 로테이션이 결국 사라지게 됐다. 블리자드가 게임 내에서 해당 시스템을 없애겠다고 밝힌 것이다.

오버워치는 지난 8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영웅 로테이션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영웅 로테이션은 운영진 측에서 1주일마다 무작위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없는 영웅을 지정하는 시스템으로 메타 고착화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에 도입됐다.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다. 커뮤니티 관리자 몰리 펜더는 “영웅 로테이션을 경쟁전에서 삭제할 것이며, 다시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영웅 로테이션은 도입 당시부터 많은 유저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부족한 영웅 수로 인해 발생하는 메타 고착화와 딜러군 유저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나, 오히려 유저들의 자유로운 영웅 선택을 막아 게임의 재미를 해치는 결과를 낳았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게임 내 경쟁전과 오버워치 리그 밴 목록을 일치시키고 밴 되는 영웅의 수를 제한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선했지만, 유저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최근에는 게임 내 실험 모드 등이 도입되자, 게임 매칭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경쟁전 메타에서도 다양한 영웅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영웅 밴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영웅 밴이 없어진 오버워치 리그 5월 토너먼트 경기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오버워치 영웅 로테이션은 게임 내에서 바로 제거된다. 경쟁전과 영웅 밴 목록을 공유하는 오버워치 리그는 오는 13일부터 진행되는 19주 차와 20주 차 경기까지 영웅 밴 시스템이 적용되며, 21주 차부터는 경쟁전과 마찬가지로 영웅 로테이션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별개로 2탱, 2딜, 2힐의 역할 고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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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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