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BOIN(이하 리조트 보인)은, 원래 개발사
Crossnet-Pie가 2004년 발매했던 BOIN의 후속작이다. 하지만 전작의
주인공과 두 히로인이 등장할 뿐, 전작의 내용과는 완전히 별개의 게임이니
주인공들 사이의 관계를 모르고 있더라도 게임을 즐기는데 별 문제는
없다. 물론 전작에서 이들이 어떤 이벤트(?)를 겪었는지 알고 있다면
재미가 배가되긴 하겠지만.
사립 코로모가에 학원(물론 여학교)의 교사인 주인공
이치죠 다이스케. 꿈에 그리던 선생님이 된 다이스케가 맡게 된 일은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적성 진단’이라는 커리큘럼. 그 방법이 기묘해서
여학생들에게 여러 직업의 복장을 다양하게 입혀 ‘롤플레잉’하는 방법으로
각 학생들에게 딱 맞는 적성을 찾아준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전작 BOIN의 이야기. 이제 그때로부터 2년 반이 지난,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로부터 리조트 보인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 학생들과
소꿉장난 하는 형국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그런 스토리
속에서 학생과 선생님과의 사랑이 싹트긴 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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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보인은 미소녀 게임의 가장 흔한 형태인
선택지에 따라 분기가 나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하지만 그런 선택지
어드벤처 중에서도 매우 쉬워, 공통 루트가 초반에 어느 정도 길게 이어지고
그 다음부터는 원하는 히로인만 집중적으로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만일 ‘나는 한번에 두명 이상을 공략할 테닷!’라고 부르짖으며
캐릭터 선택 때 여러 주인공을 찝적댄다면 게임은 곧바로 게이머를 ‘고이
메인화면으로 보내버리’니 조심에 조심할 것!
▲ 공통 루트를
지난 뒤에는 이런 화면에서 점찍은 캐릭터만 총공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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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페이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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