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레이나 고음질 음원파일, 심지어 카메라 화소수 증가에 따라 디지털 사진의 용량까지 커지면서 더 많은 저장공간의 필요성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솔리드 드라이브(SSD)의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용량상의 문제에 부딪히면서 속도와 저장공간을 두고 줄타기를 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편리한 디지털화에 따라 데이터를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헤비 유저들은 케이스 내부에 장착하는 하드디스크 만으로는 부족한 경우도 간혹 나타난다. 간편하게 외장하드를 구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수가 많아지면 관리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이동성 보다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구성하려는 유저들은 조금 웃돈을 주더라도 외장 스토리지 솔루션을 구비하는 경우도 자주 있어왔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도 쓸만한 외부기기용 데이터 전송 포트, USB2.0 이나 IEEE1394 규격으로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모두 끌어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많은 발전과 개선이 이루어진 덕분에 eSATA 나 USB3.0 같은 고속 데이터 전송 포트가 사용되고 있다. USB3.0의 전송속도는 많은 정보들을 통해 익히 알려졌듯이 5Gbps에 달하는 최대 대역폭을 자랑하고, eSATA는 내장형 하드디스크와 동일한 전송속도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처럼 대용량 데이터 관리에 최적화된 외장 스토리지, 앤디코의 GR5630-SB3 모델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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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코 GR5630, 최대 4개의 하드디스크 탑재 가능! - 외형 살펴보기 #1 앤디코 GR5630-SB3은 세련된 외형을 지녀 데스크탑PC 옆에 두면 자그마한 미니 컴퓨터가 하나 더 생긴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원을 켜면 파란색 은색 라인 포인트 우측에 있는 상태표시등에 파란색 LED가 점등된다. 하드디스크가 장착된 베이는 개폐버튼 아래에 파란색 LED가 점등되며, 작동 시에는 빨간색 LED가 들어오기도 한다. 
 
 후면에는 열기 배출 솔루션 및 전원 커넥터와 데이터 전송 커넥터가 자리잡고 있다. 쿨링팬은 하드디스크 베이 부분에 80mm, 파워 서플라이에 40mm가 장착되어 열기를 빠르게 배출해낸다.  처음 앤디코 외장 스토리지를 접하면 하드디스크가 들어있지 않은 모델인데도 상당히 묵직한 무게를 자랑한다. 이는 갑자기 PC전원이 꺼져도 하드디스크의 전원은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파워 서플라이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RAID0 구성은 내결함성이 없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면 데이터를 통째로 잃어버리게 된다. 앤디코 GR5630-SB3은 하드디스크에 별도의 전원을 공급함으로써 PC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분리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GR5630-SB3이 지원하는 출력은 eSATA2 포트와 USB3.0 포트다. Alarm Mute는 하드디스크에 이상이 생겼을 때 알려주는 비프음을 끄는 버튼이다. 비프음은 HDD 불량, 팬 불량, 과열 등 이상징후가 발생했을 때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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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코 RAIDON GR5630 시리즈 - 내 입맛에 맞게
활용하기 #2 앤디코 RAIDON GR5630은 eSATA로 연결하면 컨트롤러에 따라 윈도 RAID 기능을 쓸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다양한 형태의 동적 드라이브 구성할 수 있어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USB3.0 환경에서는 윈도 RAID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다수의 하드디스크를 추가할 수 있는 3.5인치 확장 베이로만 활용할 수 있다. 단, 앤디코에서 제공하는 RAIDGuide Manager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어떤 규격으로 연결해도 RAID 구성이 가능하다.   eSATA & RAID 기능 활용하기 - 스트라이프 (RAID0) 스트라이프(RAID0) 구성은 여러개의 하드디스크를 하나로 만드는 기능이다. 동일한 하드디스크 여러개를 묶어 하나의 하드디스크처럼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TB 하드디스크 4개를 스트라이핑 하면 윈도상에서 1개의 4TB 하드디스크로 인식한다. 뿐만 아니라 전송속도도 비약적으로 향상되기 때문에 성능을 중시하는 개인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다만 테스트에 사용된 eSATA 컨트롤러인 EtronTech 칩의 성능 제한 때문에 최대 전송속도는 약 220MB/s 수준에 그쳤다. 이는 단순 하드디스크 사용속도에 비해 약 30MB/s 가량 빨라진 수치다.   eSATA & RAID 기능 활용하기 - 미러 (RAID1) 미러(RAID1) 구성은 백업 기능이다. 하나의 하드디스크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면, 나머지 하드디스크도 자동으로 첫 번째 하드디스크와 똑같이 복제한다.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미러링된 백업 하드디스크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속도에 이득을 얻을수는 없지만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할 경우에는 빠지지 않고 적용되는 기술 중 하나다.  USB3.0으로 외장형 3.5인치 베이 확장 지금까지는 개인이 외장 스토리지 박스를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기존의 E-IDE나 SCSI, IEEE1394의 경우 별도의 확장카드를 설치해야 하는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드는 비용과 수고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USB3.0의 등장으로 외장 스토리지 시장이 좀 더 개인이 쓰기에도 부담없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 앤디코 GR5630-SB3 역시 USB3.0 포트를 지원해 복잡한 설정없이 내장형 하드디스크와 동일한 성능의 확장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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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안전한 데이터 확장, 앤디코 외장 스토리지로 마무리 요즘은 고화질 동영상이나 음악 파일들은 물론이고 3D게임들 조차 GB 단위는 우습게 보는 방대한 데이터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딱히 NAS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속도나 활 용성 면에서 뛰어난 외장스토리지 솔루션으로 부족한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앤디코 GR5630 시리즈는 안정적이면서 간편한 데이터 관리를 생각하면 필요에 따라 충분히 구입할만한 매력이 있는 제품이다. eSATA와 USB3.0 규격을 사용해 USB2.0 이나 IEEE1394에 비하면 훨씬 빨라졌고, IDE 나 SCSI에 비하면 편의성도 대폭 향상되어 확장하기도 더욱 편리해졌다는 점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개인용 외장 스토리지로는 적당한 크기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외장형 기기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시각적인 만족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점도 매력포인트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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