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용이든 사무용이든 교육용이든 무릇 PC를 꾸미고자 한다면 본체,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들은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세트메뉴와 같다. 스피커까지 포함한 견적을 꾸미자면 한도끝도 없이 증식하는 고민거리들 덕분에 머리 아프기 그지없다. 게임의 목적이 아니라 업무나 교육의 효율성을 위한 제품이라면 고성능을 추구하기 보다는 적절한 사양에 각종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고려한 제품을 구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교적 규모가 큰 기관에서는 이미 적당 한 사양으로 미리 꾸며놓은 대기업PC를 선호하기도 할 것이다. 올인원PC는 대기업PC에 드는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조립PC와는 또 다른 호환성이 보장되는 완제품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교육기관에 유용한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에 힘입어 PC도 스마트 시대를 향해가는 지금, 교육이나 공기관용 PC도 외적으로는 심플함을 추구하면서 내적으로는 다기능성을 중시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윈도8 시대를 맞이하기에 가장 적절한 형태의 컴퓨터로 올인원PC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탑 PC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올인원PC는 어떤 모습일까? 근미래의 다목적 컴퓨팅 환경을 위해 마이크로닉스가 선보이는 올인원PC를 살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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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올인원PC 시리즈, 외형 살펴보기 #1  기본적으로 마이크로닉스 SA215, 올인원PC의 외형은 깔끔한 디자인의 LCD모니터를 연상케한다. 대부분의 21.5인치 크기의 모니터들과 비슷한 크기와 두께를 지니고 있었다. 물론 동급의 모니터들과 비교했을 때도 떨어지지 않는 사양이다. 1920x1080 해상도의 풀HD 디스플레이로 고화질 영상을 꽉찬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고 LED 백라이트가 설치되어 CCFL 방식에 비해 발열을 낮췄고, LED의 부가적인 절전능력 덕분에 평균 17W 수준의 올인원용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LVDS 디스플레이 연결을 통해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연히 화면에 손을 댈 일이 많아진다. 이로 인한 손상을 막기위해 3mm(3T) 두께의 강화유리가 부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 니터 상단에는 화상채팅, 화상통화를 위한 130만화소 웹캠이 기본 내장되어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PC유저들이 스카이프(Skype)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화상통화를 즐기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한편, 화상회의를 실시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올인원PC의 웹캠은 기본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좌측에는 헤드폰 및 마이크 단자, USB포트 2개, SD/MMC 타입의 메모리 카드를 인식하는 리더기가 제공된다. USB 포트, 전면 오디오 단자들은 수 많은 PC케이스들을 통해 편리함이 검증된 바 있다. SD/MMC 카드 리더 슬롯 역시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을 저장하는 매체로 SD카드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마이크로닉스 올인원PC 시리즈, 내부 살펴보기 #2 겉으로 보기엔 여느 모니터와 다를 바 없는 마이크로닉스 SA215, 하지만 모니터 단자가 있어야 할 위치를 살펴보면 비로소 올인원PC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각종 USB 포트들과 인터넷을 위한 기가비트 이더넷 랜포트, 오디오 단자 등 친숙한 백패널 구성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HDMI 포트의 경우 듀얼 모니터나 외부 디스플레이로 출력할 경우 사용한다.  메인보드는 가격대 성능비를 고려해 인텔 H61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들이 탑재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에는 인텔 DH61AG 미디어 시리즈 모델이 탑재되고 있다. ECS에서 올인원 PC용으로 설계한 Mini-ITX 모델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새롭게 탑재될 ECS H61H-G11 메인보드를 미리 입수해 보았다. 낮고 얇은 올인원PC에 적합한 SoDIMM 메모리 소켓, PCIe 카드 슬롯등으로 슬림한 올인원PC 구성에 안성맞춤이다. 최신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적용되어 22nm 공정으로 생산되는 3세대 코어 프로세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정식으로 윈도8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65W TDP로 설계된 인텔 2세대/3세대 코어 프로세서까지 모두 쓸 수 있다. 코어 i3 프로세서는 구분없이 모두 사용가능하며, 코어 i5 나 코어 i7 프로세서는 저전력으로 설계된 S 시리즈를 쓸 수 있다. 브레인박스 사무실을 찾은 저전력 CPU는 인텔 코어 i5-2400S 프로세서다. 그래픽 가속 역시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내장된 그래픽 코어로 해결한다. 엔트리급 그래픽 카드의 성능과 비등한 성능으로 설계된 인텔 HD 그래픽스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발표당시 디아블로3를 시연하는 배짱을 보였을 만큼 인텔에서 공을 들인 것으로 유명하다.  올인원PC에서 항상 문제가 제기되던 발열문제도 전용 냉각설계(써멀 킷, Thermal Kit)를 통해 해결했다. 외부공기를 유입시키는 대신 내부공기 배출이 더딘 다운워시 방식의 쿨러를 버리고, 3개의 히트파이프가 전용 방열판으로 발열을 빠르게 전달해 밖으로 배출하는 냉각설계는 효과적으로 발열문제를 해결해준다.  저장장치는 2.5인치 SATA 규격을 지원한다. 낸드 플래시를 활용한 초고속 저장장치인 솔리드 드라이브와 대용량 하드 디스크 중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사 작성에는 500GB 대용량 하드 디스크를 장착하여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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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나가는 디지털 세대의 대표주자, 마이크로닉스 올인원PC
SA215
그 외에도 올인원PC가 대체할 수 있는 분야는 많다. 서비스 센터를 전전해본 독자분이라면 알겠지만 손님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PC를 제공하곤 한다. 문제는 단순히 데스크탑 PC로 구성해놓고 선정리를 하지 않아 바닥을 너저분하게 널려있어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모습을 볼 때도 있는데다, 오고가는 손님들의 발에 채여 고장나기 일쑤다. 이런 다양한 분야에서 진을 뺀 뒤, 마이크로닉스 SA215 시리즈를 써본다면 거북이 같은 산업용PC들이 모두 올인원PC로 바뀔날이 오기를 고대하게 될 것이다. 혹여 올인원PC는 A/S 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일랑 붙들어매자. 마이크로닉스의 올인원PC는 전국적으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우루컴즈에서 실시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택배를 보낼까 고민하지 않고 방문서비스로 쉽고 간편하게 서비스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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