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AMD 프로세서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이슈가 되는 라인업은 단연 APU다. 1세대 APU인 라노(Llano)에 이어 2세대 APU 트리니티(Trinity) 역시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며 보급형 PC시장에서 장래가 촉망되고 있다. 자금에 여유가 없을 때 일단 APU만 사용해서 시스템을 꾸며 쓰더라도 충분한 그래픽 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고, 추후 여유가 생겼을 때 추가로 VGA를 꽂아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추가 VGA를 꽂을 때 까지, 그리고 그 뒤로도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메인보드가 필요하다. 게다가 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꽂을 정도면 가정용으로는 게이밍 시스템으로 활용할 공산이 높다. 그렇다면 모름지기 고성능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술이 여럿 추가된 A85X 메인보드가 제격이다. 쓸만한 A85X 메인보드를 찾는다면 이번 지면에서 소개할 ECS A85F2-A Golden 메인보드도 고려해봄직 하다. ECS는 세계 최초로 A.M.P(AMD Memory Profile) 기능을 지원해 APU 성능을 극대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하이퍼 앨로이 초크, 논스톱 테크놀로지를 통해 메인보드 품질 및 성능 향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산, 그래픽, 균형의 삼위일체를 이룬 트리니티(Trinity, 삼위일체)에 걸맞는 성능, 품질, 가격의 삼위일체가 구현된 ECS A85F2-A GOLDEN 메인보드. 지금부터 브레인박스와 함께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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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익스트림! ECS A85F2-A Golden, 외형 살펴보기 #1 이제는 프리미엄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검은색 기판에 황금빛 포인트들이 눈에 띈다. 이는 성능좋은 조립PC를 애용하는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ECS 블랙 시리즈만의 특징으로, 다양한 색상들 가운데 검은색이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인보드 곳곳에 보이는 황금빛 부품은 ECS가 자랑하는 독자기술인 하이퍼 앨로이 초크 기술이 적용된 전원부 관련 모듈들이다. 단순히 캐패시터와 초크에 금도금이 된 정도로 보이지만, 이로 인해 약간이나마 냉각 능력을 보완해 온도특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금의 열 전도성은 알루미늄과 구리의 중간 정도다. 대신 구리보다 도금이 쉬워 선호되는 추세다. 상향 평준화로 인해 가격대 성능비가 대세로 자리잡은 지금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꾀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메인보드 시장은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 신경전이 한창이다. 물론 소비자들에겐 환영할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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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익스트림! ECS A85F2-A Golden, 외형 살펴보기 #2 AMD A85X 칩셋은 트리니티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는 최상위 버전이다. 사무용으로 적합한 A55 칩셋과 가정용으로 적합한 A75의 특징을 모두 갖췄으며, 여기에 게이밍 시스템을 위한 AMD 크로스파이어X 공식 지원, AMD 오버드라이브 최적화 등 고성능 솔루션 기능이 추가된 칩셋이 바로 A85X다. ECS A85F2-A Golden 메인보드는 트리니티 APU만으로도 보급형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엔트리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전용 그래픽 카드 추가 시 메인스트림급 이상의 주류 PC들 과 동등한 성능을, 2개의 그래픽 카드로 AMD 크로스파이어X 솔루션을 구축해 하이엔드급 PC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저장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SATA3 (6.0Gbps) 포트를 8개나 지원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드라마 등 고화질 동영상 및 녹화본 등을 모아보는 유저들에게도 어필할만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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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S 블랙 시리즈, 안정성 향상을 위한 독자기술로 신뢰도
UP! ECS A85F2-A Golden에 적용된 독자기술 중 눈여겨 볼 만한 기술은 크게 2가지가 있다. 바로 논스톱 테크놀로지(Nonstop Technology) 와 하이퍼 앨로이 초크(Hyper Alloy Choke) 기술이다. ECS의 블랙 시리즈들은 모두 극한 테스트를 거친 논스톱 테크놀로지기술이 적용된다. 72 시간(3일)에 걸쳐 3만회 이상 실시되는 품질검사, 50℃ 이상의 고온환경에도 버티는 사하라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인증되는 기술로 일반적인 보급형 메인보드와 비교해 통상 3배 이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 앨로이 초크는 여러번 언급했듯이 금도금을 통한 냉각능력을 높인 바 있다. 기술 이름과 달리 초크뿐만 아니라 솔리드 캐패시터들에도 금칠이 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잠깐 메인보드에 사용된 캐패시터들을 살펴보면 크게 니폰 케미-콘(일본)의 NPCAP과 엘리트(대만) CS-CAP 시리즈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PC부품에 자주 볼 수 있는 브랜드로 안정성이나 내구성면에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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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S 블랙 시리즈, 고성능 모드로 트리니티 APU
업그레이드! ECS의 모토, 가격대 성능비를 추구하는 특징에 따라 극한의 오버클럭보다는 실 생활에도 써먹을 수 있는 성능 향상폭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때문에 XMP(eXtreme Memory Profile) 기술과 일맥상통하는 AMP(AMD Memory Profile) 기술을 최초로 지원하 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A85F2-A Golden이 지원하는 트리니티 APU는 시스템 메모리 사양에 따라 그래픽 성능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그 여파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 브레인박스에서 실시한 고성능 모드 테스트는 비록 AMP 기술은 아니지만, 그에 근접하는 사양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메모리 오버클럭으로 성능 향상폭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지금은 DDR3-1,600(800MHz) 메모리에 자리를 내줬지만 2012년 초반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널리 보급된 1,333(667MHz) 메모리, 그리고 A85X 칩셋이 공식 지원하는 최대 메모리 클럭인 1,866(933MHz) 메모리로 3DMark11을 실행한 그래프를 살펴보면 약 200 스코어 이상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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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 성능비 좋은 트리니티 시스템 구축엔 ECS 블랙 시리즈 최근에는 하드웨어에 대한 보편적인 상식을 지닌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기술력이 검증된 일부 브랜드에 선호도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문제는 타 브랜드 제품들이 품질 향상을 위해 시도한 각종 테스트 결과들까지 무시하는 경향이 보인다는 점이다. 잘 살펴보면 몇몇 브랜드가 받는 테스트는 상상 이상으로 가혹한 환경을 거치곤 한다. 안정성을 고려해 극한 상황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미 국방부 표준을 준수하는 밀리터리 클래스 인증을 받기도 한다. ECS 블랙 시리즈 역시 논스톱 테크놀로지와 하이퍼 앨로이 초크 기술, 그리고 최근에는 많은 제조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정전기 방지 회로까지 탑재해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음을 어필하고 있다. 각종 IT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가장 좋아지는 시기는 개선을 위해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시점이다.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향상된 품질을 보여주고자 집중하는 시기인지라 가격에 비해 성능이나 품질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논스톱 테크놀로지를 포함해 하이퍼 앨로이 초크 등 각종 기술 및 인증을 받고 있는 ECS 메인보드 제품들이 시기적으로 딱 들어맞는다. 안정적인 트리니티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면 ECS A85F2-A Golden을 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