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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MB101 올인원PC 베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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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PC 시장은 불이 붙은 도화선같은 분위기다.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중소규모 업체들의 서비스 부문 및 사무 자동화 산업까지, 다가오는 장비교체 시즌에 가장 적절한 기기로 올인원PC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이해관계 중 대표적인 예를 몇가지 들자면 첫 번째로 비용의 문제, 두 번째로는 공간의 문제가 있다.

비용의 경우는 일단 PC본체와 모니터가 별도로 구성되는 시점에서 발생하는 이중지출을 올인원PC는 하나의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적으로는 구성에 따라 올인원PC냐 일반 데스크탑PC냐의 선호도가 엇갈릴 수 있지만 보다 구입경로를 보다 단순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비처리의 효율성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올인원PC 구입처의 단일화로 A/S 역시 더욱 단순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데스크탑PC 시장은 시스템 설계사(SI)를 통해 구입하더라도 판매의 역순으로 유통업체 A/S를 거치는 등 과정에 불편함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올인원PC는 고민할 필요 없이 공급업체에 모든 부품의 수리를 맡길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공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금이 넉넉한 대기업이라면 몰라도 사무실 확장이나 이전이 힘든 공기관 및 중소기업은 한정된 사무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 모니터와 본체가 만만치 않게 자리를 차지하는 일반 데스크탑PC보다는 모니터가 차지하는 자리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PC의 메리트 역시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이렇듯 다양한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을 올인원PC, 하지만 대기업 브랜드 제품은 앞서 말했던 비용적인 특징에서 빛을 잃곤 한다. 올인원PC는 완제품이라는 이유로 조립PC와 같은 대안이 없을거라 생각했다면 이번 기사를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시장의 흐름을 읽고 저렴한 가격의 올인원PC 라인업을 준비한 마이크로닉스의 MB101 모델이 이번 기사의 주인공이다.

마이크로닉스 올인원PC 베어본, MB101 시리즈
MICRONICS ALL in ONE PC - MB101 Series

프로세서 저전력 인텔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 (TDP 65W)
메인보드
인텔 H61 익스프레스 칩셋 기반
시스템 메모리
듀얼채널 SoDIMM DDR3 메모리 - 2개
(최대 8GB 또는 16GB)
저장장치(SSD or HDD)
고용량 하드 디스크(7200rpm)
인텔 솔리드 드라이브 (SATA3)
광학 드라이브(ODD) DVD SuperMulti 드라이브
그래픽 코어
인텔 HD 그래픽스 패밀리
포트 인터페이스
외부 전원 입력 (1개) / USB (4개) / HDMI (1개)
RJ-45 (1개) / 마이크 (1개) / 스피커 (1개)
모니터 사양
21.5 인치 TFT 컬러 LCD (풀HD, 와이드)
LED 백라이트
전면 패널 구성
USB (2개), 전면 스피커 (1개) 전면 마이크 (1개)
SD/MMC 슬롯 (1개)
전면 웹 카메라
130만화소 웹캠 (1.3M)
외부 전원 입력 사양 입력 - 100-240V / 2A (50/60Hz)
출력 - 전압 및 전류 19.5V / 7.9A
구입문의 (주)한미마이크로닉스
02-3273-2410

마이크로닉스 MB101, 새로운 디자인 감각으로 태어난 올인원PC

지난 기사에서 실속형 올인원PC로 소개된 SA215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MB101 올인원PC 베어본이다. 사양면에서 크게 변화된 점은 없지만 슬림함과 유선형 디자인이 고려된 SA215 모델보다 안정적이고 넉넉한 만듦새가 특징이다. 외형보다는 안정성과 내구성이 조금이라도 아쉬운 업무용PC로는 적격이다.

▲ 깔끔함을 추구하는 마이크로닉스 올인원PC 시리즈
튀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기보다는 담백하고 안정적인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 정면 우측에 위치한 기능버튼 및 상태 표시등(LED)
모니터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OSD 버튼 및 PC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정면 좌측에는 SA215 시리즈에서도 제공되던 USB2.0 포트 2개, 헤드폰 및 마이크 포트, 그리고 올인원PC 특유의 MMC/SD 슬롯을 탑재했다. SD 메모리 카드는 업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카메라에 탑재된 자료들을 손쉽게 옮길 수 있어 유용하다.

▲ 전면 모니터 상단에 준비된 130만화소 카메라 및 디지털 마이크
13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내장해 간단한 화상회의용 PC로도 손색없다.



이 속에 각종 PC 부품들이 탑재되었을거라는 생각이 않을 정도로 깔끔한 뒷면의 모습이다. 스탠드는 별도의 공구없이도 장착, 해체 할 수 있도록 손잡이 스크류를 사용한다. 핸드 스크류만 풀면 곧바로 벽걸이로도 쓸 수 있는 100 x 100 mm 규격의 VESA 마운트가 준비되어 있다.


▲ 베사 마운트 스크류를 풀면 후면 덮개를 들어낼 수 있다.
안정성을 중요시 하는 업무용 올인원PC 사양을 고려해 시스템 냉각팬까지 구비한 모습이다.




덮개의 시스템 쿨링팬과 별도로 프로세서의 발열을 식혀줄 대형 블로어 팬까지 제공된다. 내구 공간이나 구성을 고려하면 데스크탑 PC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쿨링 시스템을 구비한 셈이다. 좁은 공간의 특성상 케이블 역시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최적의 길이로 제공된다.

▲ 마이크로닉스 올인원PC 베어본, MB101 내부 구성도
내부 통풍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적화된 케이블 배치로 안정성을 높였다.




내부사진에 데이터들을 담을 저장장치가 보이지 않아서 의아했던 유저들이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사진이다. 정면에서는 우측, 뒷면에서는 좌측에 보이는 빈 공간이 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2.5인치 서랍형 슬롯이다. 사용할 때는 마이크로닉스 MB101의 기본 구성물에 포함된 2.5" 드라이브 전용 커버를 장착하면 된다.

▲ 마이크로닉스 올인원PC 베어본, MB101
마이크로닉스 MB101, 2.5" 드라이브 전용 커버를 장착한 모습
최신 운영체제 윈도8과 완벽 호환되는 올인원PC, 마이크로닉스 MB101

올인원 PC와 함께 프로모션 공개가 시작된 윈도8 운영체제를 완벽 지원하는 점 역시 마이크로닉스 베어본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다. MB101 시리즈에 탑재되는 메인보드 제조사인 인텔과 ECS에서 윈도8 지원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메트로UI 스타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윈도8은 바탕화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던 시작메뉴를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해외에서는 윈도폰등을 통해 익숙해진 스마트OS 형태의 윈도8은 국내 파워 유저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조립PC처럼 따로따로 서비스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A/S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으니 비용과 품질에 좀 더 신경 쓸 수 있는 올인원PC, 최고만을 고집한다는 마이크로닉스의 고집답게 올인원PC 베어본 MB101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품질과 성능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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