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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텍인스트루먼트, 27인치 LG H-IPS 패널 야마카시 Q271 Retina 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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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고급 판넬, H-IPS 패널 채용 27인치 모니터

진정한 게이머를 위한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의 캐플러 아키텍처의 지포스 GTX 600 시리즈가 완전한 라인업을 이루면서 AMD와의 그래픽카드 속도 전쟁은 일단락되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그래픽 카드는 보다 작아진 공정, 낮아진 소비전력 하지만 전 세대 제품에 비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성능은 게이머들을 흥분시켰다.

그래픽카드에 연결이 되어 다양한 정보들의 수치를 눈으로 보여주는 모니터는 예전 구형 CRT 기반에서 LCD로 완벽하게 시장이 넘어간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LCD도 공정과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해서 투입이 되면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LCD 모니터가 공존하고 있다. 그 다양한 모니터 기술 중에서 최근 아이패드, 아이폰 등에 적용된 "Retina" 디스플레이의 놀라운 화질에 감탄한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바로 오늘 리뷰의 주인공이 바로 애플의 150만원 대의 27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 적용된 동일한 LG H-IPS 패널이 사용된 아마카시 Q271 Retina Ver.1 모니터이다. 과연 이 모니터가 갖고 있는 화질의 비밀 들을 리뷰를 통해 풀어보도록 하자.

우리가 애플에서 만든 IT 기기를 사용하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익숙하게 들어왔던 "레티나"는 사전적으로 어떤 의미일까?

레티나 [retina] 망막 ;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신경조직으로 빛에 대한 정보를 전기적 정보로 전화하여 뇌로 전달한다.

Retina는 인간이 갖고 있는 눈에 포함된 신경 조직으로 각막을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적 정보로 변환하여 뇌로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의 영어이다. (망막 디스플레이 라고 하면 조금 우수워 보이는데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하면 조금 있어보는 이유가 무얼까? ^^; 아마 애플의 힘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그렇다면 얼마 전에 타계하신 스티브잡스가 설명한 애플이 이야기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어떤 것일가?

Retina Display; 레티나 디스플레이

Retina 디스플레이는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4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란 의미로 인간의 망막으로 구별할 수 있는 인치당 픽셀수를 넘어서는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망막이라는 뜻을 가진 ‘Retina(Retina)’와 ‘디스플레이(Display)’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만든 용어다. 인간의 안구 식별 능력은 300ppi를 인식하지만 아이폰 4에 적용된 Retina 디스플레이에서는 이 보다 높은 326ppi로 구현되어 있다. 또한 아이폰 4에 들어간 Retina 디스플레이는 기존은 아이폰 3GS 보다 약 4배 정도 높은 개선된 명암비를 갖고 있다

위 설명은 애플의 아이폰에만 해당이 되는 내용으로 실제 애플의 시네마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LCD 패널과는 조금 내용이 다르다.


화질과 시야각을 높혀라

기존의 구형 LCD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단점 중에 하나는 시야각이 좁다는 것이다. 이 좁은 시야각을 개선하기 위해 VA 방식, TN 방식, PLS 방식 그리고 IPS 방식까지 발전을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시야각이 가장 넓어 최근들어 각광을 받는 방식이 바로 IPS 방식이다. 그래서 애플 에서는 이 방식의 LCD 디스플레이를 빠르게 받아들여왔다. IPS 방식은 빛의 반사를 최소화 하였으며, 일반 LCD 디스플레이의 색대비율보다 약 29 퍼센트 정도 향상이 되어 검은색은 더욱 검게 그리고 흰색은 더욱 희게 보이며 다른 색상도 역시 풍부하고 생생해졌다.

아래의 플래쉬는 간단하게 일반 LCD 모니터의 화질과 Q271 Retina Ver.1디스플레이 모니터의 화질을 비교할 수 있도로 만들어져있다. 화면에 마우스를 가져다 놓으면, 모니터에 돋보기가 나와 화면을 확대해 주는데, 이로 인해 화질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Q271 Retina Ver.1 모니터의 화질

일반 LCD 모니터의 화질

▲ 야마카시, Q271 Retina Ver.1 모니터의 외형은 유광 검정색의 베젤로 만들어졌으며 깔끔한 마감 처리를 자랑한다. 모니터 베젤의 왼쪽 아래는 통합 리모콘 수신부가 그리고 오른쪽에는 터치 방식의 OSD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 모니터의 후면도 대기업들의 제품에 못지않게 깔끔한 뒷태를 자랑한다. 전면 보다는 후면에 검은색 판넬 부분과 은색으로 마감된 커넥터 부 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 모니터의 후면에는 2W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여, HDMI 포트 혹은 별도의 스테레오 케이블을 통해 사운드를 출력 한다.

▲ 현존하는 대부분이 디스플레이 출력포트를 모두 지원한다. 그 중에서 사운드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는 HDMI 1.4 버전으로 그리고 다중 모니터 출력을 위한 디스플레이 포트 1.2를 지원한다.

▲ 모니터에서 제공하는 있는 통합 리모콘은 모니터의 OSD를 쉽게 설정해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삼성과 LG의 대형 텔레비전에 그리고 IPTV 혹은 스카이라이프 등의 셋톱 박스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 모니터 받침은 투명한 아크릴로 되어 있는데, 은색으로 된 마무리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장기간 사용시 그 장점이 더욱더 크다. 왜냐하면 검은색의 받침으로 된 LCD 모니터를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실제 먼지가 쉽게 붙어 지저분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 추가적으로 스테레오 케이블, DVI 케이블, D-Sub 케이블, 모니터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어덥터가 제공된다.

STMicrosystems의 아데나 SOC 칩셋

LCD 모니터의 핵심은 외부로는 LCD 판넬이라고 볼 수 있으나, 내부에서 볼 때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영상 신호의 품질을 왜곡없이 처리해주는 AD 보드가 중요하다. 그 중에서 AD 보드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이 모든 신호를 총괄하여 모니터로 표현해 주는 칩셋이 중요하다.

최대 해상도

  • WQXGA (2560 X 1440) @ 60Hz
  • 2560 X 1440 최대 비디오 출력

HDMI 1.4 지원

  • 최대 해상도 2560 X 1440
  • HDCP 1.4 지원

디스플레이 포트 지원

  • 5.4 GHz 대역폭 디스플레이 포트 1.2 지원
  • 2.7 GHz 대역폭 디스플레이 포트 1.1a 지원
  • MyDP, eDP 입력 지원
  • HDCP 1.3 지원

DVI 포트 지원

  • 최대 해상도 2560 X 1440 지원
  • HDCP 1.2 지원

프레임 버퍼로 사용되는 메모리는 하이닉스의 DDR2 메모리가 사용되었다. 현재까지 출시된 AD 보드용 칩셋 중에서 가장 최신이며 고가이다. 이 아데나 칩셋은 현재 LG 혹은 삼성의 대형 모니터에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한다.

▲ 위 사진의 AD 보드에서 방열판이 부착된 칩셋 부분이 STMicrosystems 사의 아데나 SOC 칩셋이다.

파루자 화질 보정 기술 탑재

  • DCDi 기술
  • 프레임 기반의 모션 프로텍션 및 픽셀 기반의 모션 프로텍션 지원
  • 필림 모드 지원
  • 논 리니어 비디오 인헨서 지원

아데나 SOC 칩셋에서 가장 강력한 기능은 바로 DCDi 이다. 이 기술은 "양방향 디인터레이싱 비디오 모드" 알고리즘의 약자로 저화질의 동영상을 업스케일링을 하여 HD 화질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실제 Q271 Retina Ver.1 모니터를 사용하다 보면 놀라울 정도로 밝은 화면과 높은 화질로 특히나 동영상 등을 볼 때, 자막이 무척이나 선명하게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 지원

얼마 전까지 27인치 이상의 고해상도 모니터 들은 바이패스 방식 즉, LCD 모니터의 AD 보드가 빠진 형태의 저가형이 모니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바이패스 방식의 장점은 그래픽 카드에서 출력된 신호 품질이 바로 LCD 모니터로 표현이 되기 때문에 높은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특정한 모니터와 그리고 고정된 그래픽 카드의 조합으로 이 모니터를 사용하면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지만, 동일한 GPU를 통해 다양한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만드는 많은 그래픽 카드 들 중에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모니터와 그래픽카드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화면 자체가 나오지 않거나, 부팅이 된 후에 깜빡 이는 현상을 보인다. 그 또한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의 버전 혹은 게임 등의 수직 주파수 등에 따라 문제가 생기도 한다.

이 처럼 다양한 환경들을 모두 수용하려면 모니터의 기본적인 옵션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펌웨어가 자주 달라져야 한다. 이 모니터에서는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DVI 포트를 통해 모니터의 펌웨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무래도 새로운 펌웨어 나오게 되면 간헐적으로 혹은 다른 여러가지 호환성 문제 등을 해결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하는 것 처럼, 자신의 시스템 환경에서 큰 문제가 없더라도 위텍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좋다.

대형 모니터의 기본 장점 중에 하나인 PIP 모드와 PBP 모드를 이번 리뷰를 통해 다시 한번 설명하겠다. 항시 이 두가지 기능이 헛갈렸다면 한번 천천히 읽어 보면 좋을 듯 하다.

Picture in Picture (PIP) 모드 지원

Q271 Retina Ver.1 모니터는 픽쳐 인 픽쳐 모드, 즉 PIP 모드는 AD 보드를 통해 입력을 받는 다양한 소스 중에서 2개를 선택하여 전체 모니터 화면에 2개를 표현한다. 하지만 픽쳐 인 픽쳐 라는 단어상의 의미답게 하나의 화면 위에 하나에 화면이 들어가 있는 형태이다.

Picture by Picture (PBP) 모드 지원

Q271 Retina Ver.1 모니터에서는 또한 PBP 모드를 지원하는데, PBP 모드도 모니터를 통해 입력을 받는 2개 장치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하지만 2개의 입력 부분을 정확한 비율로 잘라 그 해당 영역에서만 입력 영상을 표현한다.

다시 한번 PIP 모드와 PBP 모드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PIP 모드와 PBP 모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2개의 입력 화면상에 교집합 부분이 있나 없나 하는 것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PIP 모드의 경우는 하나의 화면 위에 포개어져 다른 화면이 표현되지만 PBP 모드의 경우는 2개가 일정 영역을 사용하여 포개지는 부분이 없다. 즉 PIP는 2개의 입력 화면에 교집합이 발생하는 PBP 모드에서는 교집합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2개의 기술은 하나의 모니터에 2개의 입력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화면에서 보여지는 부분은 비슷하게 느낄 수 있으나 사실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화질과 기능의 완벽한 조화, 아마카시 Q271 Retina Ver.1

높은 화질을 느끼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품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는 사실 상, 상향 평준화가 되어 높은 성능과 화질을 갖고 있는 그래픽카드 들은 많다. 이처럼 성능에 대한 상향 평준화로 이제는 속도 보다는 화질 즉 눈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보기 위해 많은 디스플레이 장비들이 높은 스펙의 모니터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모니터 생산 업체인 (주)위텍인스트루먼트의 Q271 Retina Ver.1 모니터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은 높은 화질과 이 모니터의 "가격" 이다. 사실 이런 높은 화질의 모니터를 구매하려면 LG, 삼성, 에이조 등과 얼마 전에 국내에 출시한 에이수스 모니터 등의 작은 인치수 모니터를 구입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모니터 보다 2배에 가까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니터의 출시 가격인 50만원 대는 저렴한 편 아닐까?

당연히 기존의 IPS 타입의 모니터 보다는 당연히 비싸다. 하지만 그 기준을 고화질이라는 눈높이로 맞추어 주면 과연 비싼 가격일까? 이 부분에 대한 해답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시장에서 평가를 내려줄 것이다.

LG의 27인치 H-IPS 패널 사용

오늘 소개한 아마카시,Q271 Retina Ver1 모니터에 사용된 LCD 판넬을 확인해 봤다. LG 디스플레이의 커다란 로고 위에 LM270WQ1-SDA2 라는 모델 명과 우측 하단에 MADE IN CHINA 라고 인쇄된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모니터에 사용된 LG 패널은 애플의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에 탑재되어 있는 패널로 H-IPS 패널로 구분이 되는 상급 패널이다. LG에서 상급 패널의 경우는 애플과 델에 공급을 한다고 이야기 들을 해서 그런지 성능이 좋은 패널들을 사용한 모니터들은 사실 구입하기도 힘들고 고가이도 하다.

그리고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비롯 맥북 등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출시가 되면서 고해상도, 고화질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보다 커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이 모니터에 사용된 LM270WQ1-SDA2 패널도 역시 수급이 원할치 않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해상도 모니터를 구매하려는 사용자들이라면 한번 쯤 눈여겨볼 만한 그런 모니터라 평가하고 싶다.

고성능 대형 모니터를 구매하면서 사용자들이 가장 우려 하는 부분이 바로 내가 사용하고 있는 혹은 내가 사용할 그래픽카드 에서 호환성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이 모니터 테스트는 장착된 그래픽 카드의 DVI와 D-Sub 포트를 제외한 HDMI 포트와 디스플레이 포트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해상도는 1920 X 1080, 2560 X 1440 에서 화면이 제대로 출력이 되는지 확인했다. 모니터를 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그래픽카드는 총 46종 이다.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의 경우는 GTX 680, GTX670를 비롯한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와 GTX 6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들을 포함시켰으며, 라데온 계열도 HD 7950를 비롯한 HD 7000 시리즈를 위주로 테스트가 진행하였다.

다음 고해상도 모니터 리뷰에서도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보다 추가하여 고해상도에서 화면이 문제 없이 출력이 되는지 확인해 보고 리뷰에 추가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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