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빠른 성능을 위한 멀티 렌더링 CrossFire-X 뛰어난 화질의 새로운 게임이 나오게 될 때 즈음에 많은 게이머들이 어떤 프로세서와 어떤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만족스러운 화질과 속도를 보여줄까 라는 물음은 언제나 큰 고민이다. 최근 들어 새롭게 출시된 파크라이3는 AMD 에서 번들로 주기 시작하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하기 시작했으며 엔비디아도 이에 질세라 어세신 크리드3 게임을 일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번들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처럼 대작 게임 혹은 높은 화질의 게임에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경쟁하듯이 번들링을 하기 시작한 이유는 신규 그래픽 카드 구매가 신작 게임 발표과 무관하지 않다라는 경험에서 나온 듯 하다.
보다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이 부분에 대한 해답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데, 우선 첫번째로 SSD를 사용하여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인데, 이것도 한계가 있다. 두번째로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 혹은 프로세서를 구매하는 일인데, 이 부분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 들어간다는 것이 흠이다. 세번째는 2개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여 보다 높은 성능을 내는 방법이다. 오늘은 이 세번째 방법인 2개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여 얼 만큼의 성능 향상을 맛볼 수 있는지 몇 가지 게임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그 전에 크로스파이어-X 와 SLI는 어떤 차이가? 우선 자신이 사용하는 메인보드에 PCI-E 슬롯이 2개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 H61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텔 칩셋 메인보드들은 크로스파이어-X를 네이티브로 지원하는데 이는 인텔과 ATi 간에 크로스 라이센스로 인해 서로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대한 라이센스 비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인 라이센스 비용을 내야 하는 엔비디아의 SLI 보다 많은 메인보드들이 크로스파이어-X를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AMD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여 멀티 렌더링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보다 좋은 환경이다. 그리고 멀티 렌더링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는데, 2개의 그래픽카드 간에 케이블로 연결 (흔히 브릿지라고 한다.) 하고 윈도상의 드라이버를 인스톨하게 되면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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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본적인 테스트로 3DMark11 테스트 결과를 통해 SLI과 크로스파이어-X의 성능을 비교해 보자. 기본적으로 지포스 GTX 660이 라데온 HD 7950에 비해 낮은 성능을 보이는데, 엔비디아와 AMD의 정상적인 그래픽 카드 라인업 상으로 봤을 때 라데온 HD 7950은 상위 기종인 지포스 GTX 670과 비교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캐플러 아키텍쳐의 그래픽 카드들이 비교적 높은 성능을 보이는 터라, 실제 이 2개의 그래픽카드와 비교를 했다. 전체적으로 라데온 HD 7950이 높은 성능을 보이는데, 싱글과 크로스파이어-X 일 때 약 95% 이상의 높은 효율을 보였다. 테스트 세팅
테스트 방법
테스트 동영상 보기 ? 위, 동영상은 다른 하드웨어 테스트 환경으로 촬영이 된 것이지만, 동일한 루틴으로 테스트가 진행이 되었으므로 한번 봐두는 것도 좋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디아블로3에서 어떤 테스트 결과가 나왔는지 확인해볼 보도록 하자. 디아블로3 테스트 결과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따라 높은 프레임 수치를 보이는 디아블로3 에서는 싱글일 때와 크로스파이어-X 일 때 수치상으로는 약 110 프레임 정도 차이를 보여주었으며, 약 90% 정도 높은 효율을 보였다. |
이 테스트는 간단한 실행 만으로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잘 보여주는 그래픽 카드용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ini 파일을 수정하여 그래픽 옵션을 다르게 줄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아래의 기본적인 옵션 상태에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테스트 세팅
이 게임에서 크로스파이어-X와 SLI는 상당히 높은 효율을 보여주었는데 두 배 가까운 성능 향상치를 보여주었다.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는 상당히 멀티 그래픽 카드 환경에 최적화가 되어 있었다. |
테스트 세팅
테스트 방법 캐스피안 보더는 보병을 위한 육로도 있지만 다양한 탈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처음 배틀필드3를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한번은 경험 해봤을 정도로 기존이 된 맵이다. 그래서 이번 테스트는 이 맵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항상 미국 진영에서 일정 시간 정도 도보로 이동한 프레임 수치를 구해, 동일한 해상도 및 설정에서 3번의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값을 엑셀의 매디안 함수로 정리해 그 중간값을 최종적으로 사용하였다. 배틀필드3에서 크로스파이어와 SLI는 앞서 봤던 몇 몇 게임들에 비해 낮은 효율을 보였다. 배틀필드3가 상당히 고사양 게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결과였다. 이 게임에서는 효율이 크로스파이어의 경우 70%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 |
마지막 게임 테스트로 스나이퍼 엘리트 V2를 택했다. 이 게임은 다이렉트X 10 기반으로 작동을 하는 만큼 가장 최근에 출시된 최적의 게임이다. 아래 1920X1080 테스트 결과를 보도록 하자.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660과 AMD의 라데온 HD 7950 이 명확한 성능 차이를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싱글 일 때는 약 24 프레임 정도 차이를 보여주었으며 멀티 그래픽 카드 환경의 경우는 약 56 프레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크로스파이어-X 보다 효율이 좋았다. |
인텔, AMD 메인보드에서 대부분 사용 가능한 크로스파이어-X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는 인텔의 H61 칩셋의 경우는 처음 부터 크로스파이어-X를 지원하지 않는 칩셋이지만 이 칩셋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인텔 칩셋 기반 메인보드에서는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크로스파이어는 상당히 오래 전에 나온 기술이며 인텔과의 크로스 라이센스로 인해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추가적인 비용없이 이를 지원한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좋은 환경은 AMD의 크로스파이어를 사용하는데 최적의 조건이다.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면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크로스파이어는 상대적으로 비싼 엔비디아의 SLI 보다 쉽게 구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AMD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메인보드에서도 크로스파이어 지원 부분은 사실 말할 것도 없다.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크로스파이어-X 최근 들어 저렴한 그래픽 카드에서 잘 돌아가는 게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도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그리고 월드오브탱크, 마지막으로 최근 출시된 EA의 피파 온라인3 등은 다이렉트X 9 기반의 낮은 화질 혹은 카툰 렌더링 방식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인데 이 게임들은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하지 않다. 게다가 그 게임 외에도 다이렉트X 9 기반의 오래된 게임 엔진을 사용하는데 게임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탓에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들은 상대적으로 덜 팔리고 있다. 하지만, 내년 초에 등장할 대부분의 대작 게임들이 다이렉트X11 기반으로 출시가 된다는 점인데 이 게임들은 높은 화질을 기본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고사양의 프로세서 및 그래픽카드가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그래픽 카드로 느리다면, 동일한 하나의 그래픽 카드를 추가하여 보다 빠른 성능을 낼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아직 AMD에서 새로운 버전 11의 카탈리스트 드라이버를 정식 발표하지 않았다. 이 드라이버에서도 특정 최신 게임에서의 극대화된 성능 향상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크로스파이어-X 도 많은 게임에서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파일이 업데이트 될 것을 보이며, 성능 향상은 추가적으로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