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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이지만 난 달라! (주)에즈윈 ASRock B75M 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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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이지만 난 틀려! (주)에즈윈 ASRock B75M R2.0


인텔의 보급형 CPU들이 무섭게 판매됨에 따라 보급형 메인보드 시장도 커지고 있다. 전 세대 샌디브릿지 보급형 시장이 H61 칩셋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3세대 아이비브릿지와 함께 B75 보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리버전해서 나온 ASRock B75M 2.0은 겉으로 보기에는 다를바없는 M-ATX에 저렴한 메인보드로 보이지만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고급 메인보드에 들어갈만한 기능과 화려한 부가기능을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이런 메인보드를 7만원대에 출시하다니 ASRock의 배짱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자 그럼 박스는 초라해 보이지만 (주)에즈윈에서 나온 그 어떤 B75칩셋 보드보다 화려한 오늘의 주인공 ASRock B75M 2.0을 자세히 살펴보자.
 

ASRock B75M R2.0

제조사
ASRock
유통사
(주)에즈윈
소켓 형식
LGA 1155 (22, 32nm CPU 지원)
칩셋
인텔 B75
전원부
3+1 페이즈
메모리 소켓
2개 (DDR3-1600, 1333, 1066 Mhz) - 듀얼채널, 최대 16GB지원
내장 VGA
DVi-D, D-sub, HDMI
멀티 GPU
크로스 파이어 쿼드 지원
슬롯
PCI-Express x16 3.0 슬롯 1개
PCI-Express x16 2.0 슬롯 1개
PCI 슬롯 2개
SATA
SATA3 6.0Gb/s 3개
SATA2 3.0Gb/s 5개
LAN
Realtek RTL8111E 기가비트랜
사운드
Realtek ALC662 Codec 5.1채널
USB
USB 3.0 총 4개 (백패널 2개/ 온보드 2개)
USB 2.0 총 8개 (백패널 4개/ 온보드 4개)
IEEE
없음
특징
ASRock AXTU(Extreme Tuning Ultility
Instant Boot
Instant Flash
APP Charger
ASRock SmartView
Hybrid Booster
XFast USB
XFast LAN
XFast RAM
Crshless BIOS
Good Night LED
C.C.O.
크기
Micro ATX ( 24.4 cm x 21.3 cm)
보증기간
무상 3년
제조국
베트남
가격
7만원대



이게 B75 칩셋의 M-ATX 보드라고!?


필자는 이 제품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7만원대의 M-ATX 보드임에도 빠짐없이 빼곡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B75 칩셋은 인텔 LGA1155 소켓을 지원하는데, 쿨러를 설치하는 부분을 보면 1155쿨러를 설치하는 구멍 옆에 한 개의 구멍씩, 총 4개의 구멍이 더 있다. 이 구멍은 바로 775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CPU는 1155소켓이지만 쿨러는 1155소켓과 775소켓 둘다 지원 함으로써, 전 Core2 Duo 등 775소켓에서 넘어오는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또 하나 가장 눈에 뛰는 부분은 수많은 SATA 포트다. ASRock B75M 2.0는 최색의 SATA3 6Gb/s 포트를 3개 지원하며 SATA2 3Gb/s 포트를 5개나 지원한다. 조그마한 B75칩셋의 메인보드에서 총 8개의 저장장치 연결이 가능한 것이다. 대용량의 하드가 넘쳐나고, 데이터 백업이 중요시 되는 오늘날 보급형 제품에서 보여주는 SATA 포트 8개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래픽 또한 PCI-Express x16 한개를 지원하는 M-ATX보드와는 달리 PCI-Express x16를 두개나 지원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상단에는 최신 PCI-Express x16 3.0을 지원하며 하단에는 PCI-Express x16 2.0을 지원한다. 두개의 PCI-Express x16 슬롯을 통해 크로스파이어X를 지원하여 하이엔드 사용자에게도 충분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크로스파이어X 만 지원되기 때문에 엔비디아 사용자들을 위한 SLi가 지원안된다는 점은 아쉽다. 그리고 하단 PCI-Express x16 슬롯이 맨 아래쪽에 달려 있기 때문에 M-ATX를 주로 사용하는 슬림케이스와 그래픽카드 두께와 호환성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 인텔 LGA1155 소켓을 지원하여 Core i7, i5, i3 등 2세대 샌디브릿지와 3세대 아이비브릿지의 모든 CPU를 지원한다. 덕분에 2세대 샌디브릿지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도 USB 3.0과 SATA3 포트, PCI Express 3.0 을 사용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전원부는 대부분의 B75칩셋의 메인보드처럼 3+1 페이즈로 되어 있으며 보급형 제품답게 방열판은 없다.



▲ 전세대 H61칩셋과 같은 보급형 B75칩셋이지만 PCI Express x16 3.0 을 지원하며 ATI CrossFireX를 지원한다. 게다가 PCI Express x16 슬롯이 두개가 있기 때문에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카드를 2개를 설치할 수 있어서 하이엔드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 Realtek RTL8111E 칩을 장착하였으며, 1000Mb/s 기가비트 랜을 지원한다. ASRock 특유의 XFast Lan 기능을 통하여 어플리케이션의 우선 순위를 정해 게임을 원활히 즐길 수 있다.



▲ ASRock B75M R2.0 보드가 동일한 B75칩셋 메인보드에 비해 가장 다른점은 SATA3 3개, SATA2 5개의 총 8개의 SATA포트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SATA 포트 한개에 ODD, SSD를 장착하고도 HDD를 6개나 설치가 가능하여, 대용량의 시스템을 꾸미기에도 안성맞춤이다. 7만원대의 메인보드에서 이렇게 많은 SATA포트를 제공하는 메인보드는 흔치 않은 일이다.


▲ DVI-D(듀얼링크), D-SUB, HDMI 그래픽 출력을 지원하며, 후면에도 USB 3.0 포트가 2개나 지원된다. 어떤 모니터에서도 아이비브릿지 내장그래픽을 이용하기에 충분하며, 보급형 B75칩셋의 M-ATX 메인보드에서는 볼수 없는 다양한 후면 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 기본적인 SATA3 케이블 2개, 백패널, 설명서와 드라이버 CD가 제공된다. SATA 포트가 8개인것에 비해 모자란 2개만 제공되기 때문에 6개의 SATA 케이블은 별도로 구매를 해야한다.

7만원대 보급형의 끝판왕! (주)에즈윈 ASRock B75M R2.0

Micro-ATX 규격을 가진 보급형 (주)에즈윈 ASRock B75M 2.0 이지만 내용 부터가 확실히 다르다. ASRock 특유의 XFasr RAM, XFast LAN, XFast USB등 고가의 브랜드에서만 지원되던 부가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CD로 제공되는 ASRock AXTU 프로그램을 통해 하드웨어 모니터링, 쿨링팬 속도 제어, OC Tuner 기능까지 제공한다. 하드웨어에 대한 설정을 자세히 해보고 싶었으나 어려워서 하기 힘들었던 사용자에게 이런 소프트웨어 방식은 편리하게 사용 될 수 있다.

이런 소프트 웨어로 제어 가능한 기능말고도 LGA 1155 소켓인데 775 쿨러가 장착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775에서 넘어오는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며 DVI-D, D-SUB, HDMI 그래픽 출력 포트를 통해 아이비브릿지 내장 그래픽에 대한 지원도 완벽하다.

마지막으로 SATA2 포트 5개와 SATA3 포트 3개를 통한 총 8개의 저장장치 연결을 지원하는 점에서 보급형이란 이름이 어색할 정도로 고가의 메인보드의 향기가 풍겨온다. PCI Express x16 슬롯도 두개로 구성되어 있어 크로스파이어X까지 지원하는 것을 보면 비록 메모리 소켓이 두 개지만 하이엔드 사용자들 및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도 사용하고도 넘친다.

Micro-ATX 메인보드가 가장 많이 쓰이는 슬림형 케이스에는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 및 ODD 등의 저장장치가 많이 설치가 안되기 때문에 ASRock B75M R2.0 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케이스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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