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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존, 용산 매출액 신기록 달성 2013년에도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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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의 살아있는 신화, (주)컴퓨존



(주)컴퓨존은 1991년 9월 태인시스템으로 시작해 2013년 오늘의 자리에 있기까지, 무려 21년이 지나도록 IT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덕분에 현재 용산권역 내 전문 쇼핑몰들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자랑하며 용산 쇼핑몰들 사이에서 신화로 불리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흐른만큼 그 동안 세계적인 트렌드도 바뀌어 왔고, 지금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더욱이 시대의 흐름과 밀접한 IT시장은 누구보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왔고,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가 경쟁의 핵심이 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오프라인 쇼핑몰로 꾸준히 사세를 키워온 컴퓨존은 인터넷 쇼핑몰로 전환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바로 매출액이다. 인터넷쇼핑몰들간 경쟁이 폭발적이었던 2006년부터 (주)컴퓨존은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2006년 총 매출액 800억원에서 2007년 1,200억원에 도달한 뒤, 2009년엔 2,200억원, 2011년엔 3,000억원을 갱신하며 2년 단위로 연 매출 1,000억원을 갱신하는 기염을 토해낸 바 있다.



(주)컴퓨존은 지난 2012년에도 목표했던 매출액 3,5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하면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올해 들어 4,000억원 매출 달성까지 순항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를 유지하는데는 컴퓨존을 찾은 고객들이 구입의 순간에만 찾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구입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구입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대로 착착 보강되고 있는 특유의 고객 만족 서비스들이 탄탄하게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2013년 새해를 맞은 (주)컴퓨존의 새로운 마음가짐은 어떨까? 새해에는 어떤 목표를 정하고,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브레인박스가 출동해 보았다.

컴퓨존의 미래를 엿보다, 관계자 인터뷰

(주)컴퓨존으로 출동한 브레인박스를 맞아준 것은 기획팀 차장, 손정현씨였다.

컴퓨존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서기위해 가져야 했던 것,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서비스 전략, 그리고 2012년에 있었던 잊지 못할 사건과 2013년 올 한해의 IT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컴퓨존을 대표해서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컴퓨존이 지금의 위치에 서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했습니까?

IT시장은 이상할 정도로 가격경쟁이 심합니다. 10원, 20원 저렴하게 만들어 최저가를 만들어 그 때 팔고나면 고객들을 뒤돌아 보지 않는 곳들도 곧잘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컴퓨존은 판매한 물품은 빠짐없이(신뢰), 내 것처럼(편리), 신속하게(속도) 서비스 해주는 고객지원으로 차별화를 꾀해왔고, 앞으로도 유지 발전 시켜나갈 계획입니다.




고객분들께 만족을 주기위해 제공중인 주요 서비스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자랑할만한 서비스라면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먼저 주문번호 부착 서비스는 배송상태 SMS서비스와 함께 컴퓨존의 대표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수도권 내 퀵서비스는 물론이고, 택배사와 협력을 통해 서울 및 경기지역 일부에는 약간의 추가금으로 주문한 날 즉시 받을 수 있는 당일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지요. (기본배송 : 익일 2,500 / 당일배송 : 당일 3,300)

직접 컴퓨존 매장을 찾아오셔서 물품을 구매하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마련된 휴식 공간 디지털 라운지도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각종 디지털 신제품들을 체험해보거나 영수증, 주문번호가 확인되면 무료로 음료를 제공해 드리기도 합니다.

컴퓨존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에 전자타운B동 지하 주차장뿐만 아니라, 추가 협력을 통해 가까운 공영주차장까지 일정시간 무료주차 할 수 있도록 방문고객을 위한 주차장을 확보했습니다.



컴퓨존이 뽑은 지난 2012년 핫 이슈, 그리고 2013년 올해 IT시장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2012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
는 아무래도 조립PC 전파인증을 들 수 있습니다. 조립PC 대표 브랜드인 아이웍스(IWORKS)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용산에 터를 잡은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기도 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가 되어서 한결 홀가분해졌습니다.

2013년 IT시장
이라면 아마도 외산 브랜드PC들의 상승세가 기대됩니다. HP 나 DELL 같은 글로벌 브랜드PC들은 국내 대기업들에 비해 뛰어난 품질과 가격대성능비를 지녔지만, 지역별 서비스 품질들이 천차만별이라 저평가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컴퓨존은 자부하는 고객지원 정책을 접목시켜 저평가 요소들을 불식시키고자 합니다.

(주)컴퓨존 전용매장, 전자타운 A동 소개

컴퓨존은 용산 전자타운 A동 건물을 전부 사용하고 있다. 지하 1층은 고객지원센터 및 조립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컴퓨존의 대표 브랜드PC인 아이웍스(IWORKS) 생산 및 정비창인 셈이다.

지상 1층은 컴퓨존을 방문했을 때 가장 처음 접하는 층으로 방문수령 고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디지털라운지(좌측) 및 출고센터(우측)로  활용되고 있다.

2층은 백화점처럼 온라인 주문 후 수령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구매할 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하는 오프라인 고객을 위한 공간이다. 단일품목을 구입하더라도 다양한 조언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업체들의 실제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사진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층은 컴퓨존의 기획부 및 관리부, 그리고 회의실이 위치하고 있다. 3층은 컴퓨존의 대/내외적 정책들과 마케팅 들이 결정되거나 이루어지는 곳이다. 실제로 수많은 IT업계 관계자들이 3층 회의실에서 컴퓨존 임원들과 미팅을 한다.

▲ 컴퓨존 지하 - 고객지원센터 (B1)

▲ 컴퓨존 지하 - 브랜드PC 조립센터 (B1)

▲ 컴퓨존 1층 - 디지털 라운지 (1F)

▲ 컴퓨존 2층 - 전시판매장 & 영업부 (2F)

▲ 컴퓨존 2층 - 전시판매장 진열대 (2F)

▲ 컴퓨존 3층 - 회의실 (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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