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D의 정점을 찍다, OCZ VECTOR 256GB 최근들어 많은 256GB SSD 제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주력시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SSD시장의 명가 중 하나인 OCZ에서 출시한 4세대 SSD 벡터(VECTOR) 시리즈는 특유의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인디링스(INDILINX) 베어풋 컨트롤러 기반의 SATA3 인터페이스 지원, 단순한 디자인을 탈피한 하우징, 7mm의 얇은 두께, 5년 무상 A/S보증이라는 무기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샌드포스 컨트롤러의 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달리 뾰족한 대안이 될만한 제품이 없어 지지부진, 현상유지를 이어가는듯 하던 SSD시장에 인디링스 컨트롤러와 함께 다시 나타난 OCZ VECTOR 시리즈는 여러모로 시장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보통의 SSD들은 무신경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단순한 디자인들이 대다수인것과 달리,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VECTOR 시리즈의 컨셉에 맞게 꾸며놓은 모습이다. 한편으론 스마트해지고 있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7mm 두께의 슬림함도 빼놓지 않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탑클래스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는 OCZ의 명성에 걸맞도록, 새롭게 출시한 VECTOR 시리즈의 핵심은 SSD 시장에서 OCZ의 위상을 드높여준 인디링스(INDILINX) 베어풋 3 컨트롤러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새롭게 단장한 인디링스 컨트롤러와 함께 시장장악에 나선 OCZ VECTOR 시리즈, 지금부터 브레인박스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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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Z VECTOR 시리즈, SSD 외형 살펴보기 OCZ VECTOR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으로 인기를 끌었던 VERTEX4 시리즈 이후, 거의 처음으로 최상의 성능을 내걸고 출시한 모델이다. 그만큼 디자인에도 제법 신경을 쓴 모양새다. VERTEX 시리즈까지는 타사 SSD와 크게 다르지 않거나, 조금 투박한 편이었다면, VECTOR 시리즈는 푸른색과 검은색의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을 제시하며 하나의 제품으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하나의 외형적 특징으로는 울트라북이나 초슬림 노트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7mm 두께로 설계되어 높은 호환성을 보여준다는 점이 있다. 내부구조도 더욱 알차게 꾸며졌다. 인디링스 컨트롤러의 특징인지 VERTEX4와 마찬가지로 컨트롤러를 둘러싼 형태의 플래시 메모리의 배치는 그대로다. 이론상으로는 컨트롤러와 가깝게 배치되었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이고 빠른 신호전달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사용자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부분은 아니다. 이미 서두에서 밝혔듯이 컨트롤러는 인디링스 베어풋3를 쓰고 있으며 IDX500M00-BC2의 코드명이 마킹되어 있었다. 또한 256GB SSD임에도 총 512MB의 버퍼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DDR3-1600 의 빠른 속도로 동작하는 마이크론 D9PFJ(256MB) 모듈 2개를 얹어 안정적인 성능을 실현했다. 데이터가 저장되는 낸드플래시는 OCZ마킹으로 처리되었지만, 코드명을 통해 인텔/마이크론이 합작 개발한 25nm 공정 MLC타입임을 알 수 있다. 브레인박스에서 실시한 다수의 SSD 리뷰를 통해 알려졌듯이 낸드플래시는 미세공정보다는 좀 더 여유로운 공정에서 좀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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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테스트 결과를 위한 브레인박스 SSD 벤치마크 환경 공정한 성능측정을 위해 브레인박스 SSD 테스트는 모두 일정한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인텔 코어 i5-3550 프로세서와 인텔 Z77 익스프레스 칩셋 기반 메인보드, 듀얼채널 2GB DDR3-1333 메모리, 운영체제 구동을 위한 저장장치로 OCZ VERTEX4 256GB SSD를 탑재하고 있다. HDD와 데이터 이동속도를 비교할 경우, WD Green 1TB 하드디스크가 사용된다. SSD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부품들로는 컨트롤러, 버퍼메모리, 낸드플래시가 있다. OCZ VECTOR 256GB 모델에는 INDILINX IDX500M00-BC 컨트롤러와 Micron D9PFJ DDR3-1600 메모리, Intel & Micron 25nm MLC 낸드플래시가 탑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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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Z VECTOR 시리즈, 256GB SSD
기반 - 성능 집중탐구 #1 아마 SSD 제조사들 가운데 OCZ만큼 다양한 컨트롤러를 다뤄본 기업도 드물 것이다. 2008년 초기 VERTEX 시리즈의 인디링스 컨트롤러에서 시작해 2009년에는 SUMMIT 시리즈 삼성 컨트롤러, 2010년에는 VERTEX2의 샌드포스 SF-1000 시리즈, 2011년 AGILITY3의 샌드포스 SF-2000시리즈, 2012년에는 VERTEX4의 마벨(인디링스 펌웨어 적용) 컨트롤러 등 성능이 검증된 칩들 중에는 써보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런 OCZ가 다시금 인디링스 베어풋으로 돌아온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OCZ VECTOR에 탑재된 인디링스 베어풋3 컨트롤러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SSD 선봉장에 걸맞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대중적인 벤치마크 툴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지만, 벤치마크가 아닌 실제 파일전송 시간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도 매우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Crystal Disk Mark (결과값이 높을수록 우수함)    AS SSD Benchmark (결과값이 높을수록 우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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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Z VECTOR 시리즈, 256GB SSD
기반 - 성능 집중탐구 #2 SSD의 특성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벤치마크 프로그램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가장 대중적인 ACHI / 윈도7 / 1:1 파티션 환경으로 꾸며 온전히 SSD 자체 읽기/쓰기 성능만으로 성능을 판가름하는 전송속도 테스트에서 OCZ VECTOR 시리즈의 인상적인 속도를 유감없이 볼 수 있었다. 모든 벤치마크 테스트의 결과는 3번 반복 후 중간값을 취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IOmeter Benchmark (결과값이 높을수록 우수함)   SSD내부 파일 전송시간 (시간이 짧을수록 우수함)     |
초고속 인디링스 컨트롤러로 다시 태어난 SSD! OCZ VECTOR 시리즈 SSD시장에 컨트롤러의 춘추 전국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샌드포스에 목마른 유저들의 유일한 대안이었던 삼성 컨트롤러에서 마벨 컨트롤러가 새롭게 소비자 시장의 문을 두드리더니, 기어코 탑클래스 성능을 자랑하는 인디링스까지 왕의 귀환을 한 상황이다. SSD시장의 대세가 점차 128GB에서 256GB 넘어가는 과정에 걸쳐있는 지금, 가장 큰 화두에서 가격이 빠질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타사 보급형 256GB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OCZ VECTOR의 가격은 256GB 제품 치고는 조금 비싼 것 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256GB SSD들의 가격이 평균가격들도 결코 싸다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더욱이 256GB의 고성능, 고가격 제품군을 구입하는데 그 이상의 성능적 이점을 두고 저가 경쟁으로만 판가름하기에는 아쉬운 점은 분명히 있다. OCZ가 VECTOR를 당당히 플래그십 제품군으로 내세운데는 충분히 뛰어난 실성능이 뒷받침된다는 것을 자신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로 뛰어난 게임 성능, 작업 속도를 꿈꾼다면 OCZ VECTOR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제품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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