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작고, 성능은 빠른 ITX 시스템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MSI B75IA-E33

작은 크기의 ITX 시스템을 위한 MSI B75IA-E33

애플의 맥미니처럼 소형 PC를 이용해 HTPC를 구성하고 싶으나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고, 내가 원하는 대로 PC의 성능을 꾸미고 싶은 사용자들이 많을 것이다. 또는 책상이 좁아 PC를 놓을 공간이 없거나. 책상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PC가 거슬려질 때가 있다. 이런 사용자를 위해 크기가 매우 작은 Mini-ITX 메인보드가 있다. 오늘 볼 MSI B75IA-E33 메인보드는 17cm x 17cm 라는 매우 작은 크기로 이런 사용자들에게 작지만 성능이 좋은 시스템을 구성 할 수 게 해준다.

MSI B75IA-E33 은 보급형 B75칩셋을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모든기능을 작은 메인보드안에 모두 넣었다.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LGA 1155 소켓의 i7까지 모든 CPU를 지원하며, 추가로 그래픽카드도 설치 할 수 있다. 덕분에 베어본 같은 저사양의 HTPC가 아닌 고사양의 HTPC 구성이 가능하며, 게이밍 PC로도 충분히 사용 할 수 있다. 작지만 빼곡한 오늘의 주인공 MSI B75IA-E33을 살펴보자.

MSI B75IA-E33
제조사	MSI
유통사	MSI 코리아
소켓 형식	LGA 1155 (22, 32nm CPU 지원)
칩셋	인텔 B75
전원부	3+1페이즈
메모리 소켓	2개 (DDR3-2400, 2200, 2000, 1800, 1600, 1333, 1066 Mhz) - 최대 16GB 지원
내장 VGA	DVD-D, D-Sub, HDMI
멀티 GPU	없음
슬롯	PCI Express x16 3.0 슬롯 1개
SATA	SATA3 6.0Gb/s 1개 SATA2 3.0Gb/s 3개
LAN	Realtek RTL8111E 기가비트랜
사운드	Realtek ALC887 Codec 7.1채널
USB	USB 3.0 총 4개 (백패널 2개/ 온보드 2개) USB 2.0 총 8개 (백패널 4개/ 온보드 4개)
IEEE	없음
특징	Click BIOS 2 OC Genie 2 PCI Express Gen3
크기	Mini-ITX (17.0 cm x 17.0 cm)
보증기간	무상 3년
제조국	중국
가격	12만원대

작은 크기에 빼곡하게 다 들어간 MSI B75IA-E33 외형 살펴보기

Mini-ITX 메인보드 답게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작은 크기가 탄성을 나오게끔 한다. 17cm x 17cm 라는 작은 크기에 DDR3 메모리 슬롯이 두개로 최대 16GB 구성까지 가능하며, PCI Express 3.0 x16 슬롯을 통해 추가 그래픽카드 구성도 가능하다. 게다가 SATA3 포트 1개, SATA2 포트 3개로 작은 크기로 대용량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다.

▲ MSI B75IA-E33은 Mini-ITX 답게 17cm x 17cm라는 아담한 크기를 지녔다. 한눈에 봐도 메인보드의 기판 구석구석 빼곡하게 구성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작은 크기라 그런지 특이하게 SATA포트가 위쪽에 구성되어 있다.

▲ B75칩셋의 가장 일반적인 3+1 전원부를 지원한다. Z77칩셋 메인보드에 비해 작은 전원부이지만 3세대 아이비브릿지 i7까지 전부 지원한다. 작은 크기로 HTPC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고성능 게이밍PC를 만들기에도 충분하다.

▲ 크기가 작은 Mini-ITX인 만큼 단 한개의 PCI Express 3.0 x16 슬롯이 있다. ITX시스템의 내장그래픽에서 한계를 느낀다면 외장그래픽을 설치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크기가 작은 만큼 PCI Express 3.0 x16 슬롯이 한개 밖에 없기 때문에 내장형 HDTV카드나 사운드카드를 추가 설치는 할 수 없다.

▲ 듀얼채널 DDR3 메모리 2개로 최대 16GB 구성이 가능하다. B75란 보급형 칩셋답지 않게 메모리 오버클럭을 통하여 1800, 2000, 2200, 2400 MHz도 지원한다. 게이밍 메모리를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 SATA3 3.0 6Gb/s 포트 1개와 SATA2 2.0 3Gb/s 포트 3개가 지원된다. 크기가 작은 Mini-ITX보드를 이용하여 작고 슬림한 케이스와 함께 시스템을 구성할려는 사용자에게 총 4개의 포트면 충분하다. SATA3 3.0 6Gb/s 한개 포트를 이용해 SSD를 이용한 무소음에 가까운 HTPC 구성도 가능하다.

▲ Mini-ITX란 크기의 메인보드에 모든 것을 다 담으려고 하다보니 베터리가 메인보드 기판에서 덜어져 외부에 존재한다. 깔끔한 시스템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다소 지저분하게 느껴 질수 있으나, 오히려 외부로 나와있어서 배터리 교체에 편리하다.

▲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DVD-D, D-Sub, HDMI 내장그래픽 출력이 가능하며, USB3.0 포트 2개와 USB2.0 포트 4개로 외부장치를 연결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다만 메인보드 구조가 다른 보드와 다른 만큼 그래픽 출력 포트가 위로가고 PS/2 포트가 중간에 배치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 구성품으로는 백패널과 SATA3 케이블 1개, SATA2 케이블 한개, 설명서와 드라이버 CD가 제공된다. SATA 케이블이 총 2개가 지원되므로 SSD와 HDD를 이용한 조용하고 빠른 HTPC를 구성하기에도 충분하다.

Mini-ITX, 과연 얼마나 작을까?

책상에서 넓은 자리를 차지하는 PC를 한권의 책만큼 크기를 줄여보기 위해 사용되는 Mini-ITX의 크기는 과연 얼마나 작을까? PC의 크기를 줄여봤자 얼마나 작겠냐는 분들을 위해 일반 ATX 메인보드와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메인보드의 크기가 작다고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사제 쿨러 장착시 메모리 슬롯과 그래픽카드 슬롯에 간섭을 받아 대형크기의 사제쿨러 장착이 어렵다. 고가의 다소 큰 사제 쿨러는 장착이 어렵기 때문에 인텔 정품 쿨러나 높이가 낮은 80mm 정도의 쿨러만을 추천한다. 또한 케이스도 고려해봐야 한다. Mini-ITX 의 작은 크기 덕분에 거의 모든 케이스를 선택 할 수 있지만 MSI B75IA-E33 는 SATA포트가 CPU 위쪽에 배치하기 떄문에 SATA 케이블 길이를 생각하고 케이스를 선택해야 한다.

▲ Mini-ITX인 MSI B75IA-E33(좌)와 일반 ATX 메인보드(우)의 크기를 비교하여 보자. Mini-ITX 메인보드인 만큼 17cm의 크기로 일반 ATX 메인보드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크기를 보여준다. 이처럼 작은 크기 덕분에 공간활용성이 높아 소형 HTPC나 소형 게이밍PC 구성이 가능하다.

▲ 이제는 구형이 되버린 iphone4 와 크기를 비교해보았다. 작은 메인보드에 배곡히 구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LGA1155 CPU 소켓과 PCI Expess 3.0 슬롯이나 메모리 슬롯이 가깝기 때문에 인텔 정품 쿨러가 아닌 사제 쿨러 장착시 간섭 유무을 고려해봐야 한다.

크기는 작고, 성능은 빠른 ITX 시스템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MSI B75IA-E33

책상 위에 거슬렸던 PC를 작게 만들고 싶거나, 책상 아래에서 발에 자꾸 걸리는 PC를 작게 만들고 싶다면 MSI B75IA-E33은 작은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충분한 제품이 될 것이다. 또한 집안의 방이나 거실 뿐만이 아닌, 카페, 사무실에서도 책한권만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공간에 인테리와 어울리는 사무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공간 활용도면에서 일체형 PC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가 있으나, 일체형 PC는 업그레이드가 힘들고 고사양 시스템을 만들기가 어려운 만큼, 작지만 빠른 PC를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Mini-ITX 시스템이 올바른 선택이 될 수가 있다.

작은 크기로 인해 사제쿨러 설치가 힘들다는 점, 그리고 PCI Express 3.0 슬롯을 제외한 추가 슬롯이 없어 사운드 카드나 HDTV카드의 설치가 불가능 하다는 점. Wi-Fi 내장랜이 포함되었으면 하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최신 3세대 아이비브릿지의 모든 CPU를 사용 할 수 있고, 크기가 작다는 것만으로도 이런 아쉬운 점들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하다. 지금 옆에 있는 컴퓨터가 거슬린다면 MSI B75IA-E33을 통한 작고 슬림한 PC를 구축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