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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 독스, 게임에서 당신은 언제나 감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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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게임 ‘와치 독스’는 ‘해킹’을 소재로 삼은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에이든 피어스’가 되어 스마트폰으로 도시 내에 설치된 CCTV나 신호등, 전력 시설 등 다양한 곳을 해킹하여 적을 쓰러뜨리거나 동료를 지원할 수 있다. ‘오픈월드’ 게임 답게 별도의 제약 없이 게임 내 대부분의 요소를 플레이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소니는 20일, 일본 치바 뉴오타니 호텔에서 ‘와치 독스’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해당 자리에는 ‘와치 독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모린이 참석하여 ‘와치 독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다음은 미디어와 조나단 디렉터간 이루어진 질문 답변이다.


▲ 유비소프트 조나단 모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와치 독스’가 다른 오픈월드 게임과 비교해서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

조나단 디렉터: 가장 큰 차이점은 기존과 다른 가능성을 게임에서 구현했다는 점이다. 현실의 모든 것을 활용하여 스마트폰, 해킹 등 현대사회를 ‘와치 독스’에 투영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순간 순간 해킹 등 다양한 대처를 플레이어가 직접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긴박함을 게임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와치 독스’의 맵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조나단 디렉터: ‘와치 독스’의 맵 크기를 수치로 나타내기는 어렵다. 다만 ‘와치 독스’의 포인트는 두 가지라고 말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깊이’다. 솔직히 맵의 크기를 넓히는 것은 쉽다. 그러나 맵이 넓어질 수록 플레이어는 이동하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된다. ‘와치 독스’는 20분 동안 한 자리에 가만히 서 있어도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다양한 사이드 콘텐츠다. 메인 스토리라인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사이드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다른 게임의 5, 6배 정도의 사이드 퀘스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지루할 일이 없다. 정리하자면 ‘와치 독스’는 크기도 크지만 깊이도 깊은 타이틀이다.

게임의 난이도는 어떻게 되는가?

조나단 디렉터: 여타 게임과 마찬가지로 진행에 따라 난이도는 순차적으로 높아진다. 물론 게임에 능숙한 플레이어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사이드 퀘스트에서는 해킹, 액션 등 게임의 모든 것을 플레이어가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에 오를 때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난이도 조절 기능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AI를 무시하고 모든 적과 싸우는 등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하드코어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플레이어가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사진 출처: 소니)

‘도쿄게임쇼 2013’에 전시된 데모 버전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 실제 게임 내 도시 전체에 구현되어 있는가?

조나단 디렉터: 데모 버전으로 보신 것들이 실제 게임에서 구현되는 기능이다. 본편에서는 데모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것들 뿐 아니라 새로운 기능을 해제하여 쓸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새로운 기능을 만들면 그것을 유저가 100%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새롭고 좋은 기능이라 하더라도 유저가 사용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PS4로 ‘와치 독스’를 개발하고 난 소감은 어떠한가?

조나단 디렉터: 사실 플랫폼보다는 ‘와치 독스’ 자체의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누가 어떻게 게임을 개발했느냐 보다는 우리가 디자인한 곳에서 유저가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진행하는 것을 지켜보고 싶었다.

다만 PS4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하여 더 많은 가능성을 표현할 수 있었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캐릭터를 밀집시키거나 플레이어가 신호등을 끄면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등 플레이어가 하고 있는 행동이 ‘나비 효과’처럼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도록 했다. 현실 세계처럼 말이다.


▲ 플레이어의 선택이 게임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사진 출처: 소니)

게임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조나단 디렉터: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 안에서 플레이어가 스마트폰, 태블릿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었다. 플레이어는 빠른 속도로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가만히 서서 다른 미션을 생각하는 중에도 태블릿 등을 활용하여 해킹을 시도할 수 있다.

리모트 플레이 외에 PS비타와 연관된 독자적인 기능이 있는가? 또한 PS 모바일과 연관된 기능이 있는가?

조나단 디렉터: 리모트 플레이 외에는 없다. 또한 iOS,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PS 모바일에서 지원할 예정은 없다.

PS4 발매와 함께 ‘와치 독스’는 한국에도 정식 발매된다.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린다.

조나단 디렉터: 한국 게이머들은 온라인게임을 많이 즐긴다고 알고 있다. ‘와치 독스’에는 매력적인 온라인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으므로 꼭 즐겨주기 바란다. ‘와치 독스’에서는 다른 사람이 즐기는 곳으로 들어가 그 사람을 방해하거나 돕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와치 독스’에서는 다른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 캐릭터를 게임에서 인식하기 어렵다. 내부에서 테스트 했을 때 개발자들도 서로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과 만났다는 것을 모를 정도다. 마치 실제 세상처럼 말이다.

‘와치 독스’ 세상에서 플레이어는 언제나 감시 받고 있다. 그것이 시스템인지 아니면 다른 플레이어인지는 알 수 없다. 이러한 점도 게임에서 한 번 경험해 보기 바란다.


▲ 실제 세상같은 '와치 독스'의 세계(사진 출처: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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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2014. 06. 26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유비소프트
게임소개
'와치독'은 3인칭 시점을 채택한 오픈 월드 게임이다. 'ctOS'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가상의 도시 '시카고'를 배경으로 삼은 '와치독'에서 플레이어는 가족을 살해당한 주인공 '에이든 피어스'를 조작하여 사건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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